[총총] 임장하면서 떠올려야하는 생각들 (생각하며 임장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총총입니다.

겨우내 추웠던날씨가 조금씩 풀리고

이번 주말동안 날씨가 너무 따뜻해졌습니다!(기분좋음)

임장의 계절이 돌아오고있습니다.(기분좋음)

혹시 지난 주말 동료분들과 임장을 하면서 이런생각하신분 없으신가요?

조원들과 8~9시 지하철 역앞 집결지에 모여

발도장을 찍고 다같이 기분좋게 출발은 했지만

"임장을 어떻게 하는거지?

"임장가서 뭘 봐야하는 거지?"

"그냥 걸어다니면 되는건가?"

생각을 하면서 조장님 뒤를 따라

다녀오시지 않으셨나요?

(제가 그랬습니다ㅜㅜ)

지난 주말 임장중에 동료들와 함께 나눈 대화에서 영감을 얻어

임장법에 대한 저의 생각들을 정리해보고 이제 임장을 처음시작하시는

동료들과 함께 나누고자

임장하면서 떠올려야하는 생각들 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볼까합니다.

임장을 하면서 생각해야하는것들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은

3가지입니다.

1. 입지

2. 선호도

3. 가격

임장을 하면서 이 3가지에 대한 생각을 어떻게 떠올리는지 차례대로 한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 입지(파악하기)

기초반 수강을 하면서

열반에서부터 실준반, 열중반 강의에서

반복해서 배운 입지결정요소

직장, 교통, 학군, 환경, 공급

저는 임장을 하면서 임장보고서에

적어놓은 이 5가지 입지결정요소를

확인해봅니다.

직장

업무지구를 끼고있는 지역을 임장한다면

분위기 임장에서

"이 지역의 업무지구가 A생활권에 많이있네"

"금융권 직장이 정말 많이 있네?"

"공단 주변에 아파트에 사람들이 살고싶어할까?"

내가 임장보고서에서 파악한 요소들을 그 지역이 가지고 있는

일자리의 특징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

학군

학군이 좋은 강남구, 양천구, 노원구를 임장한다면

분위기임장때 학원가 규모를 확인하면서

"와 여기가 노원보다 규모가 더 크다"

"대치동보다는 안좋을꺼같아"

단지임장때는

"이 단지까지는 학생들이 학원가를

도보로 이용할수 있을거같아"

"여기는 학생들이 학원가 이용하기

너무 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교통

수도권에서 정말 중요한 교통(역세권)

단지임장하면서 실제로 지하철역을

도보로 이용할수 있는거리 인지를 확인해보고

"이단지까지는 지하철역까지 걸어갈만해"

"이단지는 버스타야하지 않을까?"

카카오맵을 열어서 내가 있는 위치에서

주요업무지구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시간도 확인해봅니다.

환경

환경은 생활권별로 어느지역이 택지로 균질하게 이뤄져 있는지, 언덕이 있지 않은지

지역내 중심상권이 어디있는지 좋아하는 신축아파트들은 어디에 몰려있는지

"여기는 구축이지만 아파트들이 몰려있네"

"여기는 언덕이라서 사람들이 안좋아 하지 않을까?"

"이 지역 중심상권은 여기구나?"

이런 생각들을 떠올려 봅니다.

공급

임장을 하면서 크레인이 올라온 지역들이 보이면

어느정도 입지에 신축이 얼마나 들어오는지

"저 단지 언제 입주지? 엄청 크게 들어오네?"

미리 파악해논 공급장표도 다시한번 열어보고

"이 단지는 역세권이라서 좋을거같고, 저단지는 주변에 학교가 없어서 별로야."

이런 생각들 떠올리며 지역의 공급상황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봅니다.

이렇게 내가 임장보고서에서 파악한 지역의 입지, 생활권의 입지를

임장을 통해 내눈으로 확인해보는것이 제가 임장할때 하는 첫번째 생각입니다.

2. 선호도(비교하기)

두번째로는 선호도를 파악해봅니다.

선호도를 파악한다는것을 쉽게 설명하자면

내가 가본 두개 지역(생활권) 중 어디가 더 좋을까?

단지임장을 할때는 이단지 저단지중에 어떤 단지가 더 좋을까?

요렇게 비교를 해보는 것인데요

이렇게 임장하는 내내 지역, 생활권, 단지를 비교하는 겁니다.

생활권선호도

먼저 분위기 임장때는 생활권 선호도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

"이 생활권이 저 생활권보다 평지인데다가 아파트들이 균질하게 모여있어서 더 좋을거 같아"

생각을 확장해서 양천구 목동을 임장한다고 하면

내 앞마당의 지역들과 비교하며

"목동생활권 만큼 쾌적한 지역에 서울에 있나? 구축이지만 고덕신도시보다 더 좋아보이는데?"

"목동이 아무리 좋아도 여의도나 동부이촌동은 못따라가지 않을까?"

지역의 위상도 한번 생각해봅니다.

단지선호도

단지임장을 할때는 해야하는 생각은

이 단지는 "역세권 + 신축 + 학교를끼고 있어서 좋을꺼야"

단지의 입지를 서로 비교해보면서

"아까 그 단지보다. 이 단지가 상권 이용하기 더 좋아 보이는데?"

이런 비교하는 생각들을 떠올려 봅니다.

이렇게 선호도를 파악하는 생각들과 비교하는 연습을 계속해서 한다면

어느지역 어느단지가 더 선호도가 있을까 생각이 들게 되면서 임장이 재밌어 지게 됩니다.

3. 가격(단지에 가격입히기)

마지막으로는 가격을 떠올려야 합니다.

랜드마크 가격(위상)파악

분위기 임장때 랜드마크 단지와 주변환경을 보면서 이 지역 상단 가격을 확인하고

"성동구 대장 옥수 리버젠이 00억인데 양천구 대장은 00억이나구나 나는 성동구가 싼거 같아"

가격 감잡기

단지임장을 하면서는

"이지역 30평대(20평대) 신축은 얼마구나?"

생각을 떠올리면서 가격 감을 잡아나갑니다.

가격비교

임장을 하면서 처음본 단지를 기준으로

"아까본 단지가 역세권 + 준신축 + 84타입인데 10억이었는데.."

"지금본 단지가 역세권 + 신축 + 84타입인데 10억이라면..."

"어? 아까 본단지 보다 이단지가 더 신축인데 가격이 같네?"

이걸 임장하면서 생각해봅니다.

여기서 더 확장해서 두 단지가 가격이 같은 이유가 주변환경인지, 학군인지도 한번 파악해봅니다.

이렇게 앞에서 본 단지, 내앞마당의 단지들, 내가 알고있는 단지들과 계속해서 가격을 비교하며 생각을 하면서 임장해 나갑니다.

이렇게 임장을 하는 내내 계속해서 단지의 가격을 노출시킨다면

단지의 가격도 잘외워지고 임장중에 저평가된 단지를 찾을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이번 서울투자기초반에서 양천구 임장을하면서 저희조 동료들과 나눴던 대화입니다.

(목동 신시가지 단지 주변을 걸으면서)

"목동은 정말 일산 신도시를 서울에 옮겨놓은거 처럼 쾌적한거 같아요~?"

"목동이 좋지만 나 여의도, 동부이촌동 보다 위상이 떨어지지 않을까요?"

(서울에 이런 택지가 또 어디가 있을까? 여의도? 동부이촌동? 가격은 얼마지?)

"양천구가 비슷한 2군 중에 강남접근성은 가장 떨어지는데 학군이 있어서 이 가격을 유지하는건가요?"

(신정네거리쪽의 단지를 보면서) "이 단지까지는 아이들이 목동 학원가 이용할수 있을거 같아요"

(잠깐 휴식하면서) "지금까지 본 단지중에 어디가 입지, 단지컨디션이 가장 좋아보였어요?"

(단지임장을 하면서 호가 10억의 2개 단지를 보며)

"이 단지가 신축인데 저 05년식 단지와 가격이 같네요. 이 단지가 싼거같지않아요?"

어떠신가요?

이제 어떻게 임장을 해야하는지 조금은 감을 잡지않으셨나요?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임장한다면 더 기억에 많이 남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제가 임장을 하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과

떠올려야하는 생각들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지난주말 동료들과 함께 나간 임장지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면

돌아오는 주말 임장에서 지역의 입지, 선호도, 가격에 대해서 생각해보면서

동료들과 서로 이야기 나눠보시면 어떨까요?

1. 입지(파악하기)

2. 선호도(비교하기)

3. 가격(단지에 가격입히기)

이 3가지를 동료들과 임장하면서 떠올려보면 더 효율적인 임장이 될거 같습니다.

생각하는 임장!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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