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강임투 다 해내고 싶은 다해가다해입니다.
이번 2주차 강의는 튜터님께서 실전투자 프로세스를 주제로
새벽보기 튜터님께서 담당해주셨는데요.
이전에 실전반 강의를 들으며 업무 때문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어
이번 강의가 더 설레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강의를 들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어렵다,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내가 이제까지 했던 임장과 임보가 헛된 것은 아닌가?
앞마당의 숫자만 늘렸던 것 같다’였고,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
하지만 ‘양을 채워야 한다’는 말씀을
‘할 수 있을까?’라는 저 스스로에 대한 의심으로
모른 척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지금 이 단계를 넘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양을 채워야 하고,
기초반에서처럼 완료주의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앞마당을 제대로 뽀개야겠다’는 마음으로 도전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초기에는 단지임장을 할 때 사진도 찍어야 하고,
놀이터도 봐야 하고, 차도 봐야하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단지임장이 익숙해질 쯤부터는
사람들을 보려고 했고, 다른 단지와의 차이점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비교는 직전에 본 단지나,
그날 본 단지들까지만 비교했던 것 같고,
다른 생활권, 다른 지역의 단지들과 비교하는 단계까지는 나아가지 못하면서
‘그건 단지분석 장표 만들 때 생각을 더 담아야지’라고 미뤄뒀습니다.
새벽보기 튜터님은 ‘바로바로, 효율적으로’ 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요 ㅎㅎ
단지임장할 때도 즉각적으로 비교평가하고,
가격을 보며 생각을 확인하고 매임 단지들을 추리는 작업까지
바로 진행하시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야 ‘이 단지는 얼마일 것 같다’라는 단계까지 생각했는데,
가격을 단순히 현재 가격만 보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그래프도 확인하며
'이 단지를 주민들이 얼마나 선호하는지,
다른 단지들의 선호도와 얼마나 차이 나는지,
내가 궁금한 단지나 투자하고 싶은 단지는 무엇인지'까지
추려낼 수 있도록 현장에서의 모습을 바꿔야겠습니다.
4월이 되면 또 습관대로 하게 될까봐 두렵지만
후기를 통해 ‘4월에 꼭 해보겠다’고 약속해봅니다 ㅎㅎ
이전에 받았던 매물코칭에서 A, B 중 1개 단지만 컨펌이 났는데요.
그러다 보니 1개 단지만 계속 팠고, 1명의 사장님에게 매여있기도 하고,
다른 부사님들에게 말할 때 실수했던 부분도 있고,
더 이상 매물이 나오지 않는 것 같은 기분도 들어서,
이제 내려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포기할 것 같은 낌새를 알아채신 씬나무 튜터님은
‘연락 해보셨냐?’고 여쭤보셨고,
으히 조장님은 ‘그러다가 나오기도 한다’며
넓게 보지만 내려놓지는 말라고 하셨습니다.
새벽보기 튜터님의 말씀대로
처음부터 물건 2개를 만들어 놓고 시작해야 하고,
깎아줄 이유가 없는 매도자에게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깎아줄 이유가 있는 매물을 찾아내고 집중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들었는데,
이제서야 제 얘기처럼 들려오는…
그래도 이제 제대로 깨달았으니
연락의 끈은 놓지 안돼, 사정이 있는 물건들을 찾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양을 늘려야겠습니다.
이번달 원씽으로 삼은 매물임장 목표! 꼭 달성한다!!
1호기를 찾겠다는 마음을 먹으며 현장에 있게 되자,
부사님, 매도자, 임차인들의 마음이 어떤지 혼란스러운 날도 있었는데요.
1호기 경험담을 읽어도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고,
제가 그 글을 읽으면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많기 때문에
대체 이 많은 케이스 중에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하는건지 갈팡질팡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전제는 그라운드 안에서 룰을 지키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내가 주는게 있다면 얻는 것도 있게 상황을 만들어 가는 것이
진정한 투자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여전히 제가 줄 수 있는게 뭔지 몰라서,
임보 결론 파트의 협상전략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잔금 빨리 해결해주기’ 같은 하나마나 한 전략밖에 쓰지 못합니다.
하지만 튜터님들의 강의 내용이나, 동료분들의 경험담을 통해
제가 해결할 수 있는 상황들이 하나씩 축적되어 감을 느끼기 때문에
점차 줄 수 있는게, 내가 받을 수 있는게 늘어나는 투자자가 될거라 믿습니다.
아직 1호기를 찾지 못해 확언을 쓰면서도
의심이 들기도 하고, 나만 투자 못하는건가 두렵기도 한데요.
양을 채워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며,
그것에 도달하기 위해 누워 있지 말고,
한 발자국씩 더 내딛어야겠습니다.
저는 월부에서 계속 실패하고 있습니다.
더 멋진 사람들이 많고, 더 빠르고 계획적인 사람도 많고,
돈이 많은 사람도 많다는 것을 매번 깨닫습니다.
하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실패해도 실패를 통해 뭐라도 배울 수 있음을 믿으며,
제 삶에 불평하지 않고 더 나은 모습으로 바꿔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꼭 알아야 내용, 어렵지만 나눠주신 새벽보기 튜터님 정말 감사합니다.
힘들지만 계속 하고 있으시다는 그 말씀에서 겸손함과 진심을 느꼈습니다.
매일 실패하더라도 꼭 이겨내야 할 양을 채워서 더 성장하는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언제나 도움’ 주시는 씬나무 튜터님, 항상 응원해주시는 으히 조장님,
열정 넘치는 조원분들, 항상 저에게 힘을 주는 동료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한 마음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많이 배우고 많이 시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다해님의 좋은 후기를 읽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저도 강의 들으면서 아.... 다시 가야하나? 다시 가고싶다... 생각 들더라구요 제가 했던것보다 더 몰입하며 효율적으로 하셨던 새벽보기 멘토님의 모습이 아직 도 나는 배워나갈게 많구나, 그거 기초반을 벗어날 뿐이네~ 했어요 근데 지금 보기님처럼 제가 똑같이 한다고 말하면 그것도 이상한거겠지? ㅋㅋㅋ 그럼 나는 벌써 부우자~ 됐겠지~ 싶더라구요 ㅋㅋㅋ 속상해 말고 배운거 적용해 나갈 수 있는 앞마당이 아직 많음에 그리고 이번달 임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우리 다해님과 같이 배운거 실천해볼수 있음에 넘 감사합니다~~ 단지임장때 이미 슨배님 포스 뿜뿜이셨던 다해님과 매임 꼬옥 같이 해보고싶네요 서로에게 도움되는 동료로 매일까지 달려보자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