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마반+내중반을 수강하고 매매할 집 후보를 골라 임장도 하고 시세 트레킹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매수하려는 집에 전세입자가 현재 거주중이고,
매수를 하게 되면 세입자분은 이사를 나가겠다고 하는 상황이구요.
다만 해당 집의 등기부등본을 떼어보니 채권최고액+전세금이 이미 매물 호가를
초과하는 상황입니다.
(ex. 호가 : 10억 / 전세금 : 6억 / 채권최고액 : 5억 )
해당 근저당권은 대부업체에서 빌린 금액이고(22년 2월 설정)
A대부업체의 채권을 기반으로 B대부업체에 비슷한 채권액으로 근저당부채권 질권까지 설정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집주인이 급매로 매물을 내놓은 이유는 올해부터 해당 대출의 금리가 급격하게 올라서
이자를 납부하기 부담스러워서 빨리 처분하려고 하는 상황이구요,
급매이니만큼 해당 호가보다 조금 더 저렴한 금액으로 네고는 해볼 수 있는 상황인데
이미 호가보다도 전세금+채권최고액 금액이 많은 상태라 계약을 하기엔 위험하다고 마음을 먹었다가도
그러기엔 네고 가능한 매수금액 자체가 매력적이라서 고민이 됩니다.
(전고점 대비 28프로 하락한 금액, 역세권, 현재 출퇴근 가능한 범위 내 지역, 90년대 구축아파트)
중개인은 잔금 시 근저당 말소 조건으로 법무사끼고 거래를 하면 안전하다고 하는데,
근저당권 이력을 보니 20년, 21년에도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린 이력이 2회가 있어서(현재는 말소상태)
더 위험해보이기도 합니다.
계약하는 것 자체가 현재 상태로는 리스크가 있으니 이 매물은 포기하고 다른 매물을 찾아보는게 나을지,
아니면 이런 경우에도 안전하게 계약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건지 문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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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안녕하세요 망고망고님. 채권최고액은 빌려간 돈을 연체하는 경우를 대비해 빌려간 돈보다 크게 잡아둡니다. 은행권은 120% 정도로 잡는데 대부업체라면 그보다 더 크게 잡았을 수 있습니다. 어쨌든 복잡한 권리 관계를 풀어야 하는데, 가계약금이든 계약금이든 넣지 않고 매수인, 매도인, 대부업체, 부동산 사장님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돈과 권리관계가 깔끔하게 해결되어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좋은 단지인지는 모르겠으나 말씀하신 하락폭을 보이는 단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고 상승장을 쫓아가는 상황이 아니다보니 거래 경험이 적다면 이런 조마조마한 물건보다는 다른 물건을 더 찾아보시는게 좋을 거 같긴 합니다. 매수 전 매물문의를 통해 조금 더 자세히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혹시 매물코칭은 받아보셨을까요? 이런 물건은 내가 감당이 가능한 건지 매우 정확하게 판단이 필요합니다. 가계약금 단계부터 아주 정교한 거래방법이 필요하구요. 물건이 너무 매력적이지만 리스크가 가늠이 안될 때 꼭 코칭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