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캐롤입니다.
실전반 2주차에서 어리버리 헤매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탄하며 들은 실전반 2강 후기(라 부르고 반성문이라 읽습니다.....^^;;;)를 올립니다.
강의 초반에 새벽보기님의 '투자는 기술+통찰'이라는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기술을 실전반에서 배우고 있지만, 통찰은 경험으로 하나씩 쌓아야 하며, 경험이 있어야 통찰을 배우고 받아들이는 것도 가능하다는는 말씀..
그리고 선명한 앞마당 이야기를 하실 때는,
'아, 내가 아직 선명한 앞마당이 하나도 없구나'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밑그림만 그리다만 지역, 색이 미처 나오지도 않은 물색만 비치는 지역 투성이죠..
작년 3월에 공부를 시작하며, 나름 시간을 짜내서 한다고 했지만, 앞마당 하나 제대로 결과를 낸 게 없는 것 같아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일과 육아, 그리고 긴 출퇴근 시간을 핑계로 제대로 투자에 몰입할 수 있는 덩어리 시간을 규칙적으로 만들지 못하고, 이렇게 발만 담그고 질질 끌어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바뀌어야하고, 결단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임계점에 가까이 가고, 결국은 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이번 강의를 들으며 든 생각은 새벽보기님이 어떤 방식으로 가치를 판단하고 비교하시는 지 부터 시작하여, 실제 매물 보는 법과 계약 프로세스와 같이 상세한 내용, 그리고 긴 시간 어떤 생각으로 투자 실력을 키우고, 투자를 겪어내셨는지를 간접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작은 어항에 사는 코이가 아닌 큰 강물에 사는 코이가 되기 위해 많이 시도하고 실패하며 그릇을 키워야겠다고 다짐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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