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긍정의 여왕이 되고 싶은! 긍정퀸입니다.
단지임장, 전화임장, 매물임장 어느 하나 만만치 않은 저에게 이번 새벽보기 님의 강의는 단비같은 강의였습니다.
가장 좋은 단지 찾는 법
1주차 단지 임장 때는 트렐로 적느라 정작 중요한 사람을 보고 단지를 기억하는데 소홀히 했는데요,
2주차 단지 임장을 향하는 기차에서 단지임장에 대한 강의를 듣고 생각을 고쳐먹었습니다.
초보임을 인정하고 사진도 좀 더 찍고 휴대폰 보는 시간을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단지 임장을 하면서, 도대체 꼴찌 생활권의 동떨어진 나홀로 구축을 가야하는 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차를 예시로 들어주셨을 때 어떤 건지 느낌이 왔습니다.
솔직히 아직도 폐차 직전의 모닝까지 봐야하는 건지..하는 생각이 들지만 어렴풋이 알 수 있었습니다.
->앞마당이 적은 만큼 단임에 충실, 충분하지 못하면 여러번 가기
전화임장과 매물임장
투자하는 사람이 전임 매임을 못하면 어떡하냐..
알고는 있지만 너무나 어렵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전임 매임의 기술적인 것들과 함께 새벽보기님의 방식을 어깨넘어 배울 수 있었는데요,
잘하려면 많이 해서 익숙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전임이 왜 어려울까! 생각해보니 단지에 대해 궁금해 하지 않았고 가격에 대해 관심 갖지 않았기 때문임을 복기해볼 수 있었습니다. 투자자는 가격이 중요한데, 임보쓰느라 시세까진 가지 못했다는 이유로, 매수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 지역이라는 이유로 투자자로서의 자세를 갖추지 못하고 있었구나 생각했습니다.
매임 또한 갈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절대적인 양이 부족한 상태에서 끝내고 있었는데 기간을 늘리는 방법이 다음 앞마당으로 넘어가는 것 보다 저에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임은 매일하는 연습을 한다. 매임 시 앞마당 하나당 물건 30개 이상은 봐야한다. 안되면 기간을 늘릴 것
협상하는법, 실전계약
이건 마치 시뮬레이션을 보는 듯한 강의였는데요, 실전 계약 시 유의사항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알고 나서 찐 으른의 세계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전 재산을 걸고, 부사님도 책임져주지 않는 온전한 제 책임인 계약을 하는 것의 무게를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론으로 배워도 현장에 가면 우당탕탕 할 것 같은데 말이죠.
말로 백 번 들어도, 투자자로서 성장하는데는 직접 해보는 게 최고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계약을 하게 될 때, 오늘 강의는 기억 저 편으로 들어가고 다시 꺼내보게 되겠지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간접 경험이었습니다.
->협상 시 유리한 포지션에 있을 수 있는 방법은 정보! 정보 이외에는 없다. 정보를 수집하고 신중히 계약하자
내가 너무 못하는 것 같네.. 민폐끼치기 싫다.. 혼자할까
사람들이랑 일정 맞추는 거 너무 힘든데.. 민폐끼치기 싫다.. 혼자할까
어떻게 아셨죠! 제 모습인거..
월부에 와서 1년 동안 이 방식이 나에게 맞나 방황하며 때론 강의만 듣고 임보도 마무리 짓지 않으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실력에 맞지 않는 연차가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나는 일머리가 없는 것 같아!'라는 저의 말에
'이번까지만 하는 게 어때? 네가 잘하는 걸 해.'라는 남편의 답을 듣고 텐션이 떨어졌는데요, 평소 투자공부를 지지해주고, 의사결정 시 길잡이가 되어주는 남편이기에 더 의기소침해졌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평일 매임 준비를 하고 열심히 임보쓰고 전임을 공유하는 동료들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걱정해주시고 아낌없이 나눠주신 새벽보기님 너무너무 고생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야근 끝! 이제 사전임보 쓰러 갑니다. 총총
댓글
내가 너무 못하는 것 같고, 민폐끼치는거 같다라는 마음가짐 이야기하실때 저도 뜨끔했어요. 허덕거리면서 쫓아가다 보니 공지도 다 놓치고..ㅋㅋㅋㅋ 죄송한마음도 들지만, 언능 쫓아가야겠다는 마음으로 하고있답니다. 하나라도 더 보고, 하나라도 더 공유해서 도움이 되는 동료로 거듭나겠습니다.ㅎㅎ 반성할 기회를 주신 강의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