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 기초반 수강후기 작성 오몽몽

서남권 지역에서 나고 자란 사람으로, 내가 살던 지역을 완전히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 강의였습니다. 어린시절 어떻게든 양천구 끝자락으로라도 이사가려고 했던 부모님이, 강서구에서 학교를 다니면서도 목동으로 학원을 다녔던 제 모습이 다른 시각에서 이해됐습니다.

그만큼 알던 지역이라 강의가 더 쉽게 와닿았습니다. 이렇게 아는만큼 강의가 들리니 서울 그리고 전국의 다른 지역도 빨리 가보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들었던 강의들은 초보자로서 이것 저것 머리속에 넣기위해 우당탕탕 들었던 강의라면, 한두달 임장을 해보고 들은 이번 강의는 좀 더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강의였습니다. 이전에는 집값을 찾고 정리하는데 급급했다면 이제는 단지를 서로 비교하면서 살펴보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주신 점이 좋았습니다.

재건축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해준 강의였습니다. 재건축을 단순히 호재, 좋아질 지역, 전세가 싸서 투자하기는 어려운 단지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좋은 입지의 재건축 지역, 특히 서남권의 여의도(영등포)와 목동(양천구)은 시세를 리딩하고, 가장먼저 반등합니다. 즉 7080년대 아파트가 2024년 아파트보다 더 신축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을 볼때도 재건축이 예정된 단지들을 꼭 살펴봐야겠습니다.

전세가율의 과거 히스토리를 보면서 2년 동안 몇%씩 오르는지 살펴본 자료도 의미있었습니다. 그 기간동안 투자금이 회수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앞마당을 빨리 늘려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입지분석에서 일반적으로 다루는 인구, 일자리, 소득 등에 대해서도 깊이있게 다룬점이 좋았습니다. 제가 작성해온보고서에 BM하여 다른 지역 임보를 작성할 때에도 반드시 참고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