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3주차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5기 57조 회지]

시간이 언제 이렇게 흘렀는지 모르게,

어느 새 3주차 강의까지 달려왔습니다.

1~2주차는 너바나님의 인사이트와 "저환수원리" 등의 투자원칙과 기준을 배우며

투자자로 성장하기 위한 큰 그림과 고수에게 배우는(?) 마인드셋을 다져나갔다면,

이번 주 강의는 주우이님과 양파링님의 비교적 최근의 경험담과 명확한 원칙 제시를 통해

조금 투자와 친근해진 느낌, 나도 뚜벅뚜벅 가다보면 1호기, 2호기 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과 함께 안개가 조금은 걷히는 느낌이었습니다.

| 초보 월부린이에게 용기를 주는 주우이님

저도 취업과 결혼 전후로 만만찮은 욜로라이프와 양은냄비(ㅋㅋㅋ) 생활의 경험자이기에

강의 시작 주우이님의 소개와 함께 말씀해주신 월부 입성 히스토리에 너무나 공감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동안 나도 모르게 흘려버린 기회들에 대해서도 생각했어요.

하지만 지난일에 대한 후회보단 이를 복기하며 앞으로 해나갈 것들을 고민하고 실행해야겠죠.

사실 아직 투자도, 임장도 두려운 임팔라의 먹잇감인 풀때기 단계에서,

"이렇게 강의만 듣다 부동산도, 임장도, 계약도 막상 해보지 못하면 어쩌지?"

"나는 워킹맘이라 주말마다 애를 두고 임장을 다니는건 벌써부터 마음이 아픈데 어쩌지?"

라는 아주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있었는데요,

집 근처, 회사 근처 5군데 부터 시작하라는 내용이 그래서 가장 와닿았습니다.

실천력과 효율성도 높아지고 내가 잘 안다고 "착각했던" 지역에 대한 선입견도 걷어낼 수 으니까요.

또한 자칫 편협함에 빠질 수 있는 임장지역의 선택에 있어서,

상세한 지역에 대한 예시와 함께 그곳의 가치와 기회에 대해 알려주시는 부분도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에 걸쳐서 상세한 지역 예시와 설명 덕분에 강의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 수익률 보고서의 A~Z까지 알려주신 양파링님

사실 2주간 수익률 보고서 과제가 마음의 짐처럼 남아있었습니다.

샤샤튜터님께서 올려주신 수익률보고서 가이드만 한없이 들여다보며

(사실 이 가이드가 엄청나게 상세하고 첨부터 끝까지 다 떠먹여 주셨다는걸 작성하면서 알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치, 직장, 교통 같은 건 카카오맵이나 아실을 보면 찾을 수 있는 것 같은데, 아래 계산된 수익률은 뭐지?"

"특정 시점(고점/저점)과 비교해서 현재 수익률을 계산하면 되는걸까?"

하는 이런저런 고민만 하고있던 차에, 수익률보고서에 대해 아주 자세하고 명료하게 설명해주신 강의를 들으며

지역의 가치를 파악하는 상세한 방법과, 과거 시점과의 수익률 차이를 복기해보며

향후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내가 하는 지역에 대한 평가가 이게 맞을까?" 고점은 여기가 맞나?" 등등 제가 판단하는 지역에 대한 평가에

자신이 없었다는게 수익률 보고서 작성을 미루게 했던 이유중 하나였는데요,

정답은 없다는 말에 용기를 얻어 틀려도 좋으니 일단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해 나가게 되었고

양파링님이 설명해주신 "입지"에 대한 기준과 평가 원칙이 너무나 명확해서

알려주시는 가이드 대로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니

아직은 갈 길이 멀고 서툴지만 첫 수익률 보고서도 직접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시장의 상황과 흐름은 내가 예측하거나 바꿀 수 없지만

더 나은 투자를 하고, 때를 기다릴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수익률보고서가 가지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하며

과제 제출 이후에도 열심히 이를 활용해 봐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