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선배와의 대화 후기[열기73기 2강의 듣고 3(삶)이 바뀔조_완소혤]

안녕하세요!

완성형 소액투자자를 꿈꾸는

완소혤 입니다.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선배와의 대화 시간을 가지는 3주차 조모임이 있었습니다.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입장!!

"갱이다" 선배님과 우리 조원분들까지 모두 10명의 인원이 모였습니다.

각자 자기 소개를 했는데요.

선배님을 제외한 나머지 9명의 우리 조원들은 자기소개를 3~4번째(카톡방,온라인OT,오프조모임, 그리고 오늘 )같은 내용으로.. ㅋㅋ 덕분에 웃음 빵빵터지면서 선배와의 대화의 문을 열었습니다.

선배님은 월부에 오신지 2년정도 되셨고 주변과 가족 분들중에도 투자에 열심과 실력이 있으신 분들이

계시다고 하셨습니다.(부럽~~)

저희 조는 사전에 질문을 취합하여 선배님께 보내드려서 선배님이 준비해 오신 답변을 차례로 들었는데요.

우리보다 앞서서 공부하시고 투자하시는 아주 가까운 길을 걷고 계신

선배님의 경험과 조언을 듣는 시간은 참 귀했습니다.

저희 조원분들이 드린 질문은 부동산관련,대출관련,

임장과 임보관련, 경험담 등 굉장히 다양한 질문들이 있었는데요.

선배님께서는 차분히 모든 질문에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특히 저는 임보에 대한 질문을 드렸는데 제가 기대한 답변이 아니었기에 뼈를 맞고 깨우치게 되었습니다.

질문1. 임보 파트별로 파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노력대비 그 정도의 인사이트를 얻지 못하는 것같은데 파봐야 할까요?

-예상... 아니 원하던 답변: 괜찮습니다. 템플릿에 집중하셔도 좋아요.

-실제 답변: 안해보셨으면 파보세요. 그리고 해본후에 빼셔도 좋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뼈맞은 완소혤(해보지도 않은 완소혤). BM.임보의 각 파트를 한장씩 늘려가며 파보기로 합니다.

질문2. 임장을 혼자할 때.. 외롭고 집에 가고싶습니다... 어떻게 이겨내면 좋을까요?

-그냥 하는 겁니다. 다들 그렇답니다. (ㅎㅎㅎ 나만 그런건 아니었어... 임장이 나랑 안 맞나 했는데.. 다행이야)

꿀팁추가: BM.조원이나 동료분들에게 임장을 중계해보세요~(이 동네는 이 시간에 사람이 많아, 애들은 없고 고령의 노인분들이 가득해. 등등)

이거 너무 좋은것 같아서 BM 꼭 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그리고 인상깊었던 것은 선배님도 느리고 잘하지 못했다.

시키는 것만 꾸준히 잘했더니 지금이 되었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항상 그런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난 시키는건 잘해. 근데 생각 확장이 잘 안되고 여기서 머물러.

그리고 난 너무 느려. 동료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내지?"

그런데 저와 같은 고민을 선배님도 똑같이 하셨다는 것에 위로와 함께 안도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조장을 하면서도 조원분들에게 나누어줄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생각해 봐도 누구나 생각할수 있는 기사공유, 칼럼공유, 독려하기 정도만 생각날 뿐 딱히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지 않아서 조원분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하라는것은 잘 하고 있긴 했거든요.. 더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었을 뿐.

BM. 하라는 것만 잘해도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포기하지 않고 목표점을 향해 connet the dot.

선배와의 대화에서 뭔가 막 단지비교를 하고, 지역분석을 하고, 투자자 입장에서 이렇게 하세요 저렇게 해 나가세요 하는 명확한 답변을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 나보다 앞서서 진짜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선배의 이야기로

현실적인 조언과 경험을 나누어 주셔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하고 싶고 진심으로 감사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귀한 시간을 쪼개어서(실전,지투,월학정도 가시면 월부생활의 피로도가 정말 높다는걸 아는데...)후배들의 어설픈 질문에도 최선을 다해서 답해주신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기에

나도 언젠가는 그런 선배로 자라 나누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갱이다" 선배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