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3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2기 39조 카멜맘]

  • 24.03.23

이번 한 주는 제게 많은것들이 일어났어서 솔직히 강의에 집중을 잘 하지 못했었어요.

그래서 집에서 노트 필기하며 집중했던 강의를 시간안에 과제 수행할 목적으로 시간마다 끼워 들었습니다.

그런데.....주우이님의 마지막 강의를 들으며 주책맞게 너무 눈물을 쏟으며 봤어요.

저는 지금 열반 대다수분들과 다르게 자산이 꽤 있는편이예요.

한 분야의 배테랑이었고 그것이 수익으로 잘이어져 왔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일하고 있지 않고 있어요.

예전에 너무 잠도 못자고 코피는 달고 살고 밥은 저녁 9시 넘어서 한끼...

너무 힘들게 살았었고 초등때 꿈이 현실로 이루어질만큼 좋아했던 직업을 나중에는 싫어함을 넘어서 무관심으로 변하게 되는 과정을 거치다 보니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쳐 있었고 한순간에 나의 존재가 없는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동안 나는 나 힘든것만 생각하느라 주변을 돌보지 못했고 지금보니 주우이님과 똑같은 댓가도 치르고 있었음을 인지도 못했으며 가족의 희생을 당연시하게 생각했었던것 같아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그동안 얼마나 잘못된 생각이었고 너무 편한 마음으로 강의를 들었는지 바로 느껴져서 많은 눈물이 났네요...


여기 계시는 수많은 선배님들분과 튜터,멘토님들이 힘들게 자기시간 아끼고 잠도 줄여가고 하는걸 그냥 듣기만 하면서 나는 아파트 잘 사는것만 배워야지 하는 마음가짐 이었고 지금 생각해보니 진지함보다는 기초만 빠르게 습득할 생각으로 가볍게 임했던것 같아요. 현재 간절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시는 조원분들께도 너무 죄송하다고 전하고싶습니다.

생각해보면 제가 예전에 재산을 축적할때처럼 열심히 하는것은 당연합니다.

근데 겪어본 저로서는 너무 힘들었어서 다시는 못할것같다라는 말을 많이 하고 다녔는데 또 다시 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에 도전하려고 생각하면 벌써 앞이 까마득해지며 막막하기만 하네요. 내가 과연 잘 할수 있으까?

그래도 인생은 뒤만 되돌아보며 살 수는 없기 때문에 저도 용기있게 한 발짝 내딛으려 합니다.

또 언제 이 마음이 다시 약해질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에 각오를 다지는 글로 올리면 힘들때마다 한번씩 볼 것 같기에 올려봐요.


간절한 마음으로 강의 들으시는 여러분들 존경하며 응원합니다!!!


댓글


검은별b
24. 03. 23. 18:56

카멜맘님 후기 올리셨네! 하고 열어봤는데 ㅠㅠ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시고 다시 새로운 도전에 굳은 의지로 임하시는 모습 존경합니다. 제가 멋진 카멜맘님의 동료가 되었으면 좋겠지만.. 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목금
24. 03. 24. 02:05

카멜님~! 지금까지 잘해오셨듯! 앞으로 투자공부와 실전투자도 너무너무 잘하실 것 입니다! 까마득한 길일지라도 함께 손잡고 가면 덜 무서울 것 같아요ㅎㅎㅎ 결국 투자라는 공부와 실전까지의 선택과 경험들은, 스스로 과정을 인내하고 겪어내야 하지만 함께 가면 멀리간다는 인디언들의 말처럼 지칠때.. 현타가 왔을때 끌어주고 당겨주는 동료가 되고싶습니다🩵 카멜맘님 화이팅🫶🏻

지우다노
24. 03. 25. 00:42

토닥토닥 🌸🌸 저도 . . 매일 어두운 터널을 걷는 기분이에요. 이게 맞나 저게 맞나. . . 간절함의 정도를 굳이 비교 할 필요는 없는거 같습니다 . 마음만 앞선 상태에서는 올바른 방향을 잡기가 더 어렵다는 나위님 책내용처럼 … 저희 조급함은 조금 내려놓고 , ( 독서 , 강의 , 시간 계획표 ) 등등 할수 있는 선에서 사소하지만 성실한 하루하루가 쌓여 결국엔 , 밝은 미래가 올거라는 긍정적인 믿음을 가지도록 함께 노력해봐요 .! 많이 바쁘실텐데도 너무 잘해주고 계시는걸요 겉차속따 셨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