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실전26기 29역 찐한맛 자반에 흠뻑빠질조! 꿈바람] 감동의 튜터링데이 후기

튜터링데이가 왔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호다닥 새벽부터 서둘렸지만 지각을 하고 말았습니다. 5분여 늦게 튜터님과 조원님들이 모여 있는 룸으로 들어갔습니다. 너무 뜨거운 열기에 튜터님 얼굴도 못 쳐다보고 자리에 후딱 앉아 노트북을 열었습니다. 조원님들 역시 제가 들어오던 말던 신경도 안쓰고 집중에 집중!!! 임보발표에 집중!! 받아적기 바쁘셨습니다. 저도 얼릉 합류!!! 저의 임보와 어떤 점이 달랐고 제가 어떤 면을 놓치고 어떤 걸 개선해야 될지....감탄사를 혼자 날리믄서 열심히 받아 적었습니다. 첫번째 임보발표가 끝나고 튜터님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노브북 너머로 튜터님이 보이셨습니다. "OOOO님 어떠셨어요??" 오오오~~~ 발표 들은 소감도 질문하시는 구나!! 처음 하는 튜터링데이랑 모든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고 저한테도 질문하실까봐 살짝 긴장도 했습니다. ㅎㅎ 두세분꺼 질문을 하시고 튜터님의 임보피드백시간이 왔습니다. 얼마나 꼼꼼히 보셨는지 옆조원님 말씀을 나중에 들어보니 조원별 임보모두 페이지로 피드백을 적어 오셨더라고 했습니다 (갬동) 첫번째 임보는 까고보니 공급의 최강자 공일공님이셨습니다. 공급을 그래프로 가시화하시고 전세가 하락시기에 공급위치를 파악한 것이 좋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공급과 인구이동을 연결시켜 투자생각으로 이어진 것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그 중 11~13년 공급이 많았던 시기에 지역내 전세가 상승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코멘트가 있었는데 튜터님께서 정말 모든 임보의 글까지 다 읽어보셨는지 그 부분도 놓치지 않고 이야기 해주셔서 놀랐습니다. 이건 다른분의 임보에서도 마찬가지라서 사임제출날에 모두들 잘하셨다고 이제부터 밤을 새워야겠다고 하신 말씀이 그냥 하신 말씀이 아니였다는 걸 알았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잘한임보든 모자란임보든 모두가 잠을 줄이고 열심히 한만큼 튜터님께서도 그 마음을 아시고 진지하게 봐주신 것 같아 감동감동이...마음이 울컥했습니다. 튜터님 역시 아무 댓가없이 너무 많은 것을 주셔서 그저 감사한 마음뿐이었습니다. 두번째 세번째 임보 발표가 이어지고 노트페이지가 넘어갈수록 너무 많은 BM요소에 가랑이가 찢어지면 우짜지 하는 걱정이 들때쯤 튜터님께서 어떻게 아시고 한꺼번에 너무 많은 걸 BM하시 말라고 하셨습니다. 한번에 한가지씩 벽을 깨면서 축척해 가는거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조원님들과 한가지씩 적어보았습니다. 저는 질문에 답을 미루지 않게 바로바로 관련기사등을 찾아 해결하는 걸 BM하기로 적었습니다. 모든 임보발표가 끝나고 이제 남은 고민인 비교평가로 1등뽑기에 대한 튜터님의 미니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비교평가하고 1등을 뽑는 게 정답이 있는 게 아니라 이 모든 과정을 하나하나 충실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 이번에는 죽이든 밥이든 일단 안쳐보자!!!라는 마음으로 튜터님께 솔직한 저의 현상태(현상태라 하면 시세트래킹없이 방치된 앞마당을 말합니다;;;;)를 말씀드리고 어떻게 해야 될지를 물었습니다. 처음에는 저같은 방치자를 못만나보셨는지 당황하셨지만 어떻게 하면 저에게 좋은 방향을 제시해 주실지 고민하시고 저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1년 10개월만에 광클에 성공한 첫 실전반이었던만큼 기대와 설렘이 컸었는데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너무 재미있고 좋아서 오전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몰랐습니다.

벌써 점심시간이라니!!! 시간이 천천히 가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ㅎㅎ 점심 후에는 튜터님과의 분임시간을 가졌습니다. 세명 세명씩 A,B,C조로 나누어서 튜터님과 오붓한 분임타임을 가졌는데 우리만 오붓하고 튜터님께는 질문공세의 시간이 아니셨나싶어 지나고 보니 매우 송구스럽네요 ㅎㅎ 튜터님께서 너무 질문을 잘 받아주시고 고민도 명쾌하게 해결해주셔서 이때다싶어 평소에 궁금했던 질문을 마구마구했습니다. 1호기 고민이 있었는데 튜터님 덕분에 다음달 계획도 해결하고 방향도 잡고 너무 속시원했습니다. 물건찾아서 연락드리겠습니다 ㅎㅎㅎㅎ 날이 너무 좋아 오히려 강한 햇살에 눈도 뜨기 힘들었는데 힘든 내색 한번 없이 모든 질문에 진심을 다해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걸을 때도 카페에서 쉴 때도 한시도 쉬지 않고 하나라도 더 알려준다고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넘치게 받아서 모자란 제가 다 소화를 못시킨다고 하더라도 튜터님 말씀처럼 딱 한가지만 이번 튜러링데이에서 가져간다면 무엇하나 허투루 넘기는 않는 튜터님의 마음을 배우고 싶습니다. 임보의 작은 글씨하나 그냥 넘겨도 됐을 질문하나 모두 허투루 보고 듣지 않으시고 성심성의껏 봐주시고 답을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개인사정으로 저녁까지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지만 질문하는 입하나 줄어 튜터님께서 치킨한조각을 더 드실 시간이 있었다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ㅎㅎ 다시 한번 너무 감사합니다(그저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