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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2반 빈세니] 사요마요 독서후기

작가소개

펀드매니저 업계에서 헐렁한 이미지로 꼽히지만 뛰어난 운용 실력 덕분에 절대 웃어넘길 수 없는 존재감을 지녔다. 브이아이피투자자문(현 브이아이피자산운용)과 키움증권을 거쳐 현재 더퍼블릭자산운용 공동창업자 겸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반골 기질이 있어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을 즐긴다. 더퍼블릭자산운용 또한 여러 금융권 선배들의 조언을 뒤로한 채 흔한 ‘쩐주(錢主)’ 하나 없이 4명 쌈짓돈을 합친 1억 원만으로 창업했다. 그리고 7년. 모두가 불가능하다던 만장일치제, 10종목 집중투자, 개인 고객 직판을 성공시키며 자기자본 60억 원, 운용자산 1,200억 원을 자랑하는 어엿한 금융벤처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회사의 규모보다는 펀드 수익률에 목숨 거는 투자가로서의 삶을 추구해 가끔 동료들로부터 애정 어린 원성도 듣는다. 10여 년간 주식시장에 몸담으며 ‘종목 선정이 주식투자의 전부다’라는 믿음으로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다(누적 수익률 963%). 우연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각종 미디어에서 올바른 투자 방법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이 책은 남들과는 다른 길을 가고자 하는 펀드매니저가 솔직하게 말하는 인생 기록으로, 저자처럼 사고하고 행동해도 주식으로 손해 볼 일은 없으며 투자가로서 건강하고 즐거운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구체적인 지침이다.


서평

우리나라 주식투자자 중 30~40%는 코로나19 이후 주식을 처음 접했다고 한다. 코스피 3000 주식 시장에 들어와 기쁨을 맛본 것도 잠시 2년 내리 지루하고 힘든 약세장을 겪은 것이다. 이 책은 코로나 3000에 ‘아묻따’ 삼성전자를 사서 지금까지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 위해 쓰였다.

누구나 주식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 일단 포기하지 않고 주식시장에서 버텨 살아남는다면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멘토를 만나야 한다. 《사요 마요》에는 주식투자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과 답을 담았다. 지난 4년간 저자가 실제로 주식투자자뿐 아니라 신문사 기자, 방송국 PD, 작가, 유튜버에게 받은 질문 중 빈도와 무게를 감안해 추렸고, 가장 현실적이고 확실한 답변을 담아냈다. “삼성전자, 사요, 마요?” “에코프로, 지금 사기엔 늦었나요?”와 같이 기존 주식책들과는 달리 주식투자자들이 진짜 궁금해하는 내용만을 엄선했다. 이 주식은 이래서 좋고, 저 주식은 저래서 좋다는 식의 두루뭉술한 답이 아닌 어떤 주식이 좋은 주식인지, 2024년 메가트렌드는 무엇인지, 좋은 주식을 언제 사야 하는지 속 시원하게 공개한다.

저자 김현준 대표는 유튜브 〈월급쟁이부자들TV〉에 고정 출연하며 시원한 입담과 탄탄한 실력으로 많은 구독자에게 신뢰와 지지를 받고 있다. 저자는 “누구나 주식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김현준 대표에게 일대일 주식 과외를 받는다는 생각으로 이 책에 있는 질문과 답을 숙지하면 어느새 내 주식 계좌에 빨간불이 켜지는 기쁨을 맛볼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_누구나 주식으로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PART1 돈을 벌어야 투자입니다

지금 삼성전자 사도 되나요?

언제 살지는 알겠는데 언제 팔지를 모르겠어요

종목은 몇 개가 적당할까요?

가장 중요한 투자 지표 딱 하나만 고른다면요?

1,000만 원이 있다면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꾸릴까요?

가장 많은 수익을 낸 종목의 공통점이 있을까요?

지금 자산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구성돼 있나요?

가치투자란 도대체 뭔가요?

주식으로 부자 된 사람들의 공통점을 알려주세요


PART2 코스피3000에 들어와 강제로 장기투자하는 분, 주목하세요

주가가 하락할 때 멘탈을 부여잡기 힘들어요

물린 주식 물탈까요, 손절할까요?

차트는 아예 몰라도 되나요?

거시경제지표는 전혀 참고하지 않나요?

개별 주식을 살까요, 지수를 살까요?

주식에 투자할까요, 부동산에 투자할까요?

전문투자자도 손실을 보나요?

꼭 읽어야 하는 투자서 좀 알려주세요

금리 인상이 두려워요


PART3 남들이 좋다고 해도 무작정 사지 마세요

남들이 좋다고 하면 그제야 사고 싶어져요

현금비율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요?

지금이라도 비트코인에 투자해야 할까요?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 중 어디에 투자할까요?

생활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찾는 법이 있나요?

만약 주식투자를 하기가 겁난다면요?

일론 머스크가 좋아서 테슬라에 투자하고 싶어요

AI 테마에서 좋은 주식을 고르고 싶어요

개인은 기관을 이길 수 없지 않나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될 수 있을까요?


PART4 주식으로 돈을 벌고 싶다면 이렇게 해야 합니다

주식 공부를 하는 순서가 있나요?

재무제표를 제대로 공부하고 싶어요

꼭 지키는 투자 원칙이 있다면요?

올해 유망 섹터는 어디인가요?

서른 살로 돌아간다면 어떤 주식을 사겠어요?

레버리지 투자, 괜찮나요?

종목 선정 기준 알려주세요

주가, 정말 안 보나요?

적정 주가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기업 관련 자료를 찾는 곳이 따로 있나요?

다음 메가트렌드는 뭔가요?

좋은 업종 중에서 1등을 고르는 방법이 있나요?


에필로그_우리는 이미 부자입니다


내용요약


지금 삼성전자를 사도 되는지, 종목은 몇개를 들고가야 하는지 자산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해야하는지에 대해서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결국에는 어떤 종목이 되었건 싸고 저평가 되어 있어서 돈을 벌 수 있는 투자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김현준 대표는 삼성전자를 사보지 않았다고 했다. 잘 모르니까.. 우직하게 밀고나가서 내가 아는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면 결국 돈이 따라오게 되어 있다.


주가가 떨어졌을 때 물타기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행동 자체도 굉장히 신중하게 해야한다. 그동안 내가 분석했던 기업의 정보가 잘못되었거나 기업의 사업이 안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주식과 부동산 투자 모두 본질은 비슷하다. 결국 하나를 제대로 알고 확신을 갖고 투자한다면 부동산 투자나 주식투자 모두 돈을 크게 벌 수 있다. 그동안 손실을 보는 투자도 있었지만 이런 투자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뼈저리게 복기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한다.


남들이 좋다고 할때 사고 싶어하는 마음은 조급함이다. 이 조급함을 버려야 한다. 내가 그 가치를 제대로 분석하고 싸다는 확신이 들때만 투자를 해야한다. 해외 주식도 제대로 안다면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 언어의 차이와 세금이 양도세로 나가긴 하지만 좋은 기업이 더 많기 때문이다. 기업의 CEO를 보고 팬이되었다고 해서 무작정 그 회사의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 신념과 철학이 회사에도 그대로 묻어나는지를 체크해라.


회사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싶다면 재무제표부터 볼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회사의 제품이 나에게 익숙하다면 더 좋다. 그 제품을 통해서 이 회사가 앞으로 더 많이 팔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내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잘 알지 못하면 절대 투자하지 않는다. 꼭 확신을 가진 후 투자를 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난 앞일을 모른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리고 저평가 되어 있는 것을 싼 가격에 사는 것을 원칙으로 가져가고 있다. 누군가는 마음 편한 투자를 얘기하기도 하지만 결국 우리는 돈을 벌고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함이기 때문에 돈을 버는 투자를 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 더 공부하고 시간을 들여서 많은 정보를 내손으로 확인해야 하는 것이다.



느낀점


주식 투자에 대한 기본서적이라고 할만큼 쉽게 쓰여진 책인 것 같다. 아무것도 모르는 나도 이해하기 쉬울 정도이니까... 이 책을 읽으면서 주식 투자와 부동산 투자는 상통하는 부분이 많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종목은 다르지만 기본이 같이 가는... 내가 투자했던 주식을 생각하면서 이 책을 읽고 많이 뼈맞은 것 같다.

오랫동안 우리 회사 주식을 우리사주로 투자해왔다. 그러다가 최근에 회사 주식이 신고가를 찍었다는 것을 다른 직원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계좌를 열어봤더니 진짜로 많이 올라있었는데 그 순간 내가 들었던 생각은 "나 이거 팔아야 하나?"였다.

가치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샀으니 당연히 적정 매도가도 모르는 것이었다.


그리고 다시한번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되돌아볼 수 있었다. 부동산은 차근차근 배워가면서 투자를 한다고 하지만 주식이라는 영역에서는 여전히 투기를 하고 있었다. 내가 투자한 회사의 가치를 제대로 알려하지 않았고 싼 가격에 사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다. 그저 회사에서 일부 주식을 싸게 제공한다는 이유로 적금처럼 월급의 일부를 계속해서 넣고 있었으니말이다.


그래도 잘한 것은 좋은 주식을 사고 수면제를 먹고 10년 후 깨어나라는 앙드레코스톨라니의 말처럼 진짜 10년동안 잘 열어보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내가 코스톨라니의 말을 듣고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관심이 없었고 공부하려 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이었다.


지금보면 반성해야 할 것이 한가득인데 이제라도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해야할 것 같다. 적어도 내가 가진 주식의 재무제표나 기업 정보를 찾아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겠다. 어차피 내가 다니는 회사니까 무엇을 파는지, 사업성이 있는지는 알 수 있는데.. 워낙 사업분야가 다양해서 다른 부서는 모른다는 것이 단점 ㅜㅜ 적은 돈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니 더 공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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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구절

34 저와같이 일하는 정호성 대표는 인생 철학 중 하나가 행복=노력/욕심이라고 합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분모인 욕심을 줄이거나 분자인 노력을 늘려야 한다는 겁니다. 제 아무리 열심히 사는 사람도 욕심이 크면 행복을 느낄 수 없다는 뜻도 되고요.

결국 행복해지려고 돈을 버는 것이기 때문에 행복을 우선적으로 챙겨야 하는 것 같다. 이 과정에서도 행복을 내가 충분히 누리고 있는지 돌아보자.


64 주요 투자종목이나 업중, 투자기간은 각기 다르지만 몇몇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것도 비슷합니다. 제대로 알고 장기투자하는 투자자는 기업마다 공부할 양이 많기 때문에 종목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어요. 어떤 면에서는 특정 성향이나 성격을 지닌 사람이 더 쉽게 부자가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들의 공통점을 찾아 무작정 그걸 따라하려고 하기보다는 내게 맞는 투자가 뭔지 자기 자신을 잘 파악해보는 게 먼저일 것 같네요.

메타인지. 이 항목에서는 나를 잘 알고 내가 잘하는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주식 뿐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도 이게 꼭 필요한 부분인 것 같다.


77 그러나 계속해서 마음에 새기십시오. 공짜 점심은 없습니다.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하면 의심부터 하십시오. 아니, 아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세요.

공짜는 없다. 꼭 노력과 공부를 통해서 기회를 얻는다는 것을 기억하자.


94 부동산과 주식투자 모두 당신의 건강한 자산 증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단입니다. 본질은 비슷하니까요. 하지만 과정 하나하나를 따져보면 너무도 다르고 사람은 보통 2가지를 다 잘하진 못해요. 더 놀라운 건 훌륭한 투자자일수록 한 분야에 집중했다는 거죠. 이제 내 스타일에 맞는 하나를 골라볼까요?

부동산투자와 주식투자 모두 본질이 같다. 결국 나한테 맞는 것을 찾아서 하나를 제대로 익혀야 하는 것이 핵심이다.


100 제가 실패담을 이처럼 생생하게 기억하는 이유는 그 횟수가 적어서가 아닙니다. 기억력이 좋아서는 더더욱 아니예요. 저는 투자하면서 같은 실수를 절대 반복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취미로 하는 활동이라면 모를까 전문가라면 계속 이전보다 나아져야 하거든요. 그래서 실수나 실패를 할때마다 철저하게 곱씹습니다.

실패로부터 배우는 복기가 정말 중요하다. 전문가도 이렇게 뼈저리게 복기하는데 나같은 평범한 사람은 이 복기의 중요성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겠다. 실패를 회피하지 말고 꼭 복기해서 다음에 더 좋은 양분으로 활용하자.


118 제가 투자를 20년쯤 해보니 말이죠. 투자자로서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만큼 나쁜 습관이 없더라고요. 어느 국면이든 오르는 자산은 꼭 있고 돈을 버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거든요. 그리고 우리눈에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사람의 모습만 보이죠.

남과 비교는 절대 금물. 자꾸 남을 비교하면서 자존감을 깎아먹는 행동을 하지 말고 과거의 나와 비교하면서 스스로를 토닥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131 투자와 투기를 구분하는 게 뭐 이렇게 어렵냐고 할 사람을 위해 좀더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투기는 어떤 자산이든 다른 누군가가 더 비싼 값에 되사주길 기대하고 사는 행위를 뜻합니다. 한편 투자는 그 자산 가치가 증대되길 기대하고 사는 행위입니다. 투자자는 이미 그 자산 가치가 커졌기 때문에 당장 팔든 안팔든 부의 크기가 바뀌지 않습니다. 그러나 투기를 한 사람은 가치가 변하지 않은 자산이 일시적으로 비싸질때 팔아야 하므로 가격과 타이밍에 전전긍긍하게 됩니다.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해야한다. 그동안 투기를 했었다. 부동산이나 주식이나... 하지만 이제 투자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으니 꾸준히 공부하고 부동산에서 전문가의 영역으로 발돋움해야겠다.


176 어떨때 실패하느냐? 비쌀때, 많은 사람이 당신과 같은 투자 아이디어나 혹은 생각을 다를지라도 같은 기업에 관심을 많이 두고 있을 때 투자하면 실패합니다. 이때 재무제표와 가치평가가 필요합니다. 대단한 경영학 서적까지는 필요없어요.

재무제표와 가치평가가 필요하다. 내가 갖고 있는 회사의 재무제표부터 보자.


195 버핏과 멍거는 능력의 범위 내에서 투자하라는 말을 강조했는데요 저는 특히 그 범위가 좁은 것 같아요. 지금까지 한번도 삼성전자에 투자해본적이 없고요.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열풍이 불 때도 거의 손댄적이 없습니다. 잘 모르겠더라고요. 모르는 곳에 투자하면 대부분의 경우 손실을 봅니다. 운 좋게 수익이 나더라도 실력이 좋다고 착각하다가 결국에는 깡통을 차게 돼요.

잘 모르는 것을 하면 잘못하면 망할 수 있다. 내가 제대로 공부해서 잘 알고 확신이 들 때 투자하는 것이 맞는 선택이다. 꼭! 제대로 노력하고 공부하자!


245 간혹 굳이 은행 주식을 사려면 뱅크오브아메리카 같은 대형주가 안전하지 않겠냐 라는 핀잔도 들었지만 주식투자는 안전하기 위해 하는 게 아니잖아요? 마음이 불편해야 돈을 벌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무난하게 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노력과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나의 실력을 성장시켜서 전문가가 되어야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고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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