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3강 강의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0기 88조] 나는 왜 부자가 되려고 하는가

안녕하세요.

독강임투 매주40시간! 5년동안 10000시간 input 목표를 세우고, 매일매일 이루어 나아가고 있는 이루다정입니다.

열중 3주차 강의는 열기반 이후로 오랜만에 뵙는 너바나님의 강의라, 시간가는 걸 아까워하며 아껴 아껴 들었습니다.

이번 강의를 들으며 저에게 하나의 큰 질문, 근원적인 질문이 던져졌는데, 바로

"나는 왜 부자가 되려고 하는가"였습니다.

제가 이 질문에 이르게 된 것은, 저에게 행복을 주는 10가지를 적어보고 나서 였습니다.

[ 나에게 행복을 주는 10가지 ]

1. 오빠(배우자)와 찬우와 함께 깔깔거리며 웃는 순간. 우리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공간에서 내가 사랑하는 두 사람의 웃는 얼굴을 볼 때. 더 할 나위없이 행복하다.
2. 내가 포기하지 않고, 내 자신과 적당히 타협하지 않고, 한발짝 나아갔다고 느낄 때. 성취감을 느끼는 삶은 나에게 행복감을 준다.
3. 가족들이 집에 돌아오면 서로의 엉덩이를 두드리며 '오늘도 수고 많았다'고 이야기 하며 안아줄 때. 가만히 사랑하는 그들의 가슴에 기대어 두근두근 편안히 뛰는 심장박동 소리를 들을 때.
4.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일을 끝까지 파고들어 해결했을 때. 회피하고 도망가고 싶은 마음에 굴복하지 않고, 내 삶의 주도권을 지켰다고 느낄 때 행복감을 느낀다.
5. 자연 속에서 아름다운 구름이 펼쳐진 하늘을 바라볼 때, 달빛이 비친 바다를 바라볼 때, 바람이 불어 한꺼번에 속삭이는 잎사귀들의 소리를 들을 때.
6.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가족들, 지인들)에게 어려움이 있을 때 내가 나의 능력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7. 조용히 책을 읽다가, 내 마음 속으로 들어와 울림을 주는 문장을 만났을 때. 그래서 잠시 멈춰 내가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그 순간. 그리고 나서 그 다음 장을 넘길 때 그 기대감.
8. 몰입해서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릴 때.
9. 작은 어려움에 처한 누군가에게 나로서는 사소하지만 그들에겐 필요한 친절과 배려를 주고 그들이 잠시나마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때. 나로 인해 누군가가 힘을 얻고, 위로를 받았다고 느낄 때.
10.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곳을 여행하고,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걷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기울일 때.

너바나님의 말씀대로...

제가 행복한데는 큰 돈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왜 부자가 되려고 하는 걸까요?

저는 지금도 일상의 많은 순간 순간 행복감을 느낍니다.

그러니 저에게 경제적자유는 '행복'하기 위한 목표는 아닐 것입니다.

저는 이미 행복한 사람이니까요.

"나는 왜 부자가 되려고 하는가"라는 물음에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에게 경제적 자유를 얻는다는 것의 의미는...

저의 삶을 저의 의지로 살아갈 수 있는 주체적인 삶의 자유를 의미하고,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정된 삶을 의미하며,

제가 행복감을 느끼는 순간들에 더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에너지의 자유를 의미한다고 답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 자리는 어디인지...

제가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지...

왜 그것을 원하는지...글로 적어내려가며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너바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고, 제 목표를 향해 굳건히 나아갈 힘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