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중30기 85조 소리인생] Do the next right thing! - 재산을 모을 유일한 방법은 '버는 것보다 적게 쓰는 것'이다. <이웃집 백만장자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

  • 23.09.17

이웃집 백만장자들은 우리랑 비슷한 모습으로 살고 있는 어찌보면 흔한, 우리 동네 이웃들이다. 그들은 호화로운 저택에 살지도 않고(우리 동네니깐...^^), 값비싼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지 않으며, 비싼 옷이나 시계를 차거나 과소비하지 않는다. 나랑 소득수준이 비슷한 것 같은데, 순재산의 차이는 어마어마하게 크다. 나는 늘 돈에 허덕이며 살고 있는데, 나와 비슷한 그들은 어떻게 백만장자가 되었을까?

<이웃집 백만장자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이다.

마치 <바빌론 부자들의 돈버는 지혜> 에 나왔던 5천년 전 점토에 새겨진 부자들의 돈버는 지혜처럼 5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부의 법칙은 변하지 않았다. 5천년 동안 이어진 법칙이라면,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어떤 특별한 비법이 있을까 하고 기대를... 뭐 한 1.7g 정도 한 것 같기는 하다.;;;

그런데 말입니다... 정말 이 비법이란 것이, 너무나 당연하고 살아오면서 수십년 동안 고리타분하게 들어왔던 그런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들어왔던 것처럼 말했다면 또 흘려들었을 것을, 실제 경제적 자립을 이룬 백만장자들을 분석하고 조사한 객관적인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말을 해주니... 반박은 고사하고, 매 장마다 나오는 펙트 폭격에 <세이노의 가르침> 정도로 격한 표현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정신이 혼미해지기는 커녕 정말 정신이 정말 번쩍 들었다!​

그래! 내가 지금까지 잘 못 해온 것이 바로 이거였구나!

내 인생을 통해 이루고 싶은 분명한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연간 월간 주간 일일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의 범위 안에서 지출할 예산을 정해놓게 되면, 하고 싶다고 바로 하지 않고, 사고 싶다고 덥썩 사지 않고, 꼭 사지 않아도 되는 것을 사지 않게 되며, 무언가를 지출하기 전에 한 번 더 고민하게 될 것이며 그 안에서 최선의 소비를 하는 선택을 하게 될 것이다.

B.U.T. 메타인지...

그 모든 것은 다 핑계고, 언젠가부터 나는 그저 막연히 뜬구름 잡는 듯한, 실제로 꼭 이루어야 겠다는 의지도 없이 목표도 목적도 없는 삶을 살고 있었다. 정말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삶이 나를 데리고 사는... 내 삶의 주인으로 살아내는 것이 아니라, 삶이 흘러가는대로 살아지는 내 인생에 정말 무책임한 상태로 살아왔다. 반성한다.

그리고 연말연초에 감사히 주어진 시간의 힘으로 나 스스로가 다시 한 번 내 인생을 통해 이루고 싶은 분명한 목표를 그릴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루틴을 만들어 열심히 살고 있다. 그런데 무언가 빠진 것 같다?!

바로 '돈' 에 대한 것이다. 지금껏 나와 우리 가족들이 살아오던 소비패턴은 생각하지 않고, 그저 주식 투자를 열심히 잘해서 부동산투자를 위한 종잣돈을 만들 생각이었다. 음... 주식투자로 복리의 마법을 활용해서 돈을 불려나가 종잣돈을 마련한다는 계획은 리스크는 있지만 뭐 아주 말도 안되는 계획은 아니었다. 하지만... '밑빠진 독에 물붓기' 상황을 벗어나지 않는 한, 계획대로 종잣돈을 모을 수 없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 마저도 가계부를 써가며 지출 내역을 기록하면서 알게 된 것들이다)

나의 계획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현재 나의 상황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대가를 치르지 않고 편익을 취하려는 얄팍한 마음과, 그러지 않고도 해낼 수 있으리라는 근자감에 나의 상황을 제대로 들여다 보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우리 집의 경제 구조에 커다란 문제가 있어서, 저축도 주식으로 벌어들이는 수익도 그 복리의 마법은 커녕 지키기조차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 커다란 문제가 뭐냐면,

바로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다는 것이다! What the...

(그렇다고 우리가족이 사치하거나 과소비한다고 오해는 하지 않길 바란다... 그렇지 않기에 더 미안한 마음이니까...) 4인가족 외벌이에 27~34%가 원리금+대출이자와 관리비(계절별 상이) 등 주거비용, 15%가 보험, 교통, 통신, 형제계 등 고정비용, 저축 12%, 교육 21% 제외하고 나면 생활비는 18~25% 정도가 된다. 다시 말하면 과소비는 고사하고 4인 가족이 빠듯하게 살기에도 정말 쉽지 않은 금액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아주 가끔씩이라도 외식을 하거나 병원비 지출이나 기타 어떤 강의를 듣거나 가까운 곳 여행도 아니고 부모님 댁이라도 갈라치면 쉽지 않아지는 것이다. 그렇게 계속 마이너스 상황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런데 잘 보이지 않았다.

왜냐하면, 신용카드를 사용했기 때문에 정확하게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이 명확하게 보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역시 예산 내에서 나의 소비를 컨트롤의 영역으로 넣으려면, 현금을 쓰는 방법 밖에 없을 것 같다. 아니면 정말 최소한의 카드 한장만 남겨 놓고 특정 상황에서만 이용해서 통제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은 그 많은 신용카드들이 제공한다는 수많은 혜택을 못받는 것이 손해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나름 현명한? 소비를 한다고 생각하며 이런 저런 카드를 사용해왔다. 그렇게 '소비 전문가'로 살아온 것이다.

. . .​

재산을 모을 유일한 방법은 '버는 것보다 적게 쓰는 것'이다.


이 책의 키워드이자, 이 책에서 가장 많이 쓰인 단어인 '절제'이다.

절제의 뜻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의 욕구에 순간 순간 끌려다니지 않고 계획 안으로 통제하는 것.

만족지연이라는 기본적으로 같은 원리이다. 지금 당장 만족을 선택하는 대신 기다리는 것.

그래서 참을성과 인내심하고도 이어진다.

이 책에서 어느 백만장자는 그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하며 절제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다.

빚을 갚고, 예산에 맞춰 생활하면서, 원하는 것을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졌다고.

원하는 것을 아무 때나 하지 않고, 사고 싶은 것을 아무 때나 사지 않고, 먹고 싶은 것을 아무 때나 먹지 않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1차적으로 나의 욕구 또는 가족의 욕구와 부딪쳐야 하니까. 그래서 계획이라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 것들을 감정이 아닌 이성의 영역에서 이해와 납득으로 가려면 말이다. 그리고 그 계획도 어떤 목적과 목표가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해 동기가 있어야 지속할 수 있다. 아무래도 원하는 것을 지금 당장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왜' 가 있다면 확실히 수월할 것이다.

우선적으로는 노후 및 혹시 모를 경제적 리스크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그렇고, 더 나아가 경제적 자립과 꿈을 이룰 자유가 목적이라면, 순재산이 어느 정도 이상 필요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내가 추구하는 가치와 목표에 따라 각자 필요한 순재산이 다를 것이다.

소득이 전혀 없는 상황을 고려한 노후 대비를 위해서는 최소 37억, 여유있는 노후까지 생각하면 100억정도가 필요하고, 꿈을 이룰 사업 자금을 위해서는 300억 이상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은? 어떻게 그런 순재산을 만들어 놓을 수 있을까?

월급을 모아서 그 금액을 만들 수 있을까?... NO! 월급을 100% 저축해도 답이 안나온다.

그렇다면 방법은?

바로 '저축' + '투자' 이다.


소비 전문가로 살지 말고, 소득보다 검소한 생활을 하며 저축해서 모은 자금을 현명하게 투자해서 순재산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 중 첫번째는 당연히 '저축'이다.

저축을 위해 중요한 것이 소득보다 검소한 생활을 하는 것, 즉 '버는 것보다 적게 쓰는 것', 이다.

대부분의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도, 5천년전 바빌론의 부자들도 같은 이야기를 했다.

수입의 10%는 저축을 하고 20%는 빚을 갚고, 70% 내에서 생활하라고. 즉 버는 것 100%보다 적게 70%를 쓰는 것이다. 여기서 노력여하에 따라 저축액을 늘릴 수 있다면 경제적 자립으로 나아가는 길을 조금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이 저축이 왜 중요하냐 하면, 바로 저축으로 모은 순재산이 있어야, 투자를 통해 불릴 수 있는 것이다. 아까 이야기한대로 저축만해서는 답이 나오지 않는 금액을, 복리의 마법을 이용해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양파링 튜터님도 라이브 코칭 때 이런 말을 하신거다.​

투자금이 없으면 가장 중요한 투자를 할 수 없어요!
양파링 튜터님

그래... 월부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임장하고 임보 쓰고 앞마당 늘리고 해서 투자할만 한 좋은 물건을 찾았는데 투자금이 없으면? 그렇다... 내가 지금까지 뭘 한거지? 싶을 것이다. 결국 투자를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종잣돈 만들기가 이 모든 투자에 선행되어야 할 일이 되는거다.

내가 간과하고 있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주식 투자도 마찬가지다. 결국 투자금이 많은 사람에게 유리한 게임인 것이다. 꾸준히 월 10%~20% 수익 내긴 어려워도, 월 1%~2% 수익 내기는 비교적 쉽다. 천만원으로 10%면 백만원 수익, 물론 이것도 작은 수익이 아니고 감사한 일이지만 실제론 높은 기대수익률 때문에 매도타이밍 놓쳐 크게 물리거나 손절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마인드 리스크도 그만큼 크다는 말이다. 그런데 10억으로 1%면? 월 천만원 수익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마인드 리스크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도 강조하고 있다.

경제적 자립을 향해 가는 여행은 대부분 처음 저축한 돈에서부터 시작된다.​

아무것도 없으면 투자를 할 수가 없습니다.
우선 저축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투자 기회를 활용해야 합니다.
뭔가 있어야 좋은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죠.
그게 바탕이 되어야 하죠.
어느 이웃집 백만장자

투자로 성공하려면 이 두가지가 필수다.

투자금 + 실력

월부환경 안에서 계속 책읽고, 강의 듣고, 임장 임보쓰면서서 앞마당 늘리고 하다보면 실력은 쌓이게 된다. 하지만 투자금이 없으면 투자 자체를 할 수가 없다.

. . .

다시 나의 상황으로 돌아와서...

이 책과 묘하게 이어진다고 생각했던 <바빌론 부자들의 돈버는 지혜>의 키워드는 '너의 적은 빚이다' 였다.

그리고, 이 두 책에서 공통으로 말하고 있는 부를 이루는 방법은 '저축'과 '투자'인데,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바로 '저축', 그리고 '계획 내의 소비'다.

<바빌론 부자들의 돈버는 지혜>에서는 이렇게 하라고 말한다.

수입이 얼마이든, 최소한 10% 저축하고, 20% 빚갚고, 나머지 70% 내에서만 써라.

우리집 소비 구조를 다시 한 번 위의 기준에 맞춰 구성해보면,

저축 12%, 대출상환 7%, 대출이자 13%, 나머지 68%(관리비 7~14%, 고정비 15%, 교육비 21%, 생활비 18~25%)

저축은 다행이지만, 주거비용이 너무 크다. 대출상환이 7%밖에 안되고, 무엇보다 이자로 나가는 비율이 무려 13%다...ㅜㅜ 이자비용... 지금까지는 그렇게 크게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이렇게 보니 정말 심각하다. (만약 13%가 상환금액이라면, 바로 빚갚는거 20% 할 수 있는데!!!) 그리고 정말 뭐라고 할 수 없는 부분이 저축과 빚갚는 부분 제외한 비율이 70% 미만인 68%라는 것이다... 이러니 과소비하지 않아도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되는 것이다. 이것도 겨울되면 난방비 폭탄에 정말 확 줄어버린다. 그래서 위에서 말한 예상치 못한 상황들에 대비할 수 없고 밑빠진 독의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어떡하지...​

현재와 똑같아서는 아무것도 변할 수 없어요!
양파링 튜터님


"지금 시점이 투자로 인생을 바꾸기 시작시점으로 좋은 시점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지금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공부하고 투자하실 수 있도록 이어갔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지금하고 똑같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데, 하지만 목표가 명확하다면, 의지가 확실하다면, 그 목표를 바라보고, 스스로를 믿고 방법을 찾으면 돼요."

그래!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위한 한 발, 내딛어야 한다!

어떻게? 자산재배치 해야 한다.

지금 나한테 자산재배치가 아니면 다른 대안이 있을까? 없다.

지금 내가 자산재배치를 해야 하는 이유는, 첫번째 투자를 위한 종잣돈 확보를 위해서, 그리고 두번째는 저축액을 늘려 지속적인 시스템 투자를 하기 위해서다.

자산재배치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번째는 실거주 집을 전세로 놓고 나와 좀 더 저렴한 곳에 월세 거주 하는 것. 두번째는 실거주 집을 매도하고 좀 더 저렴한 곳에 월세 거주 하는 것이다. 첫번째는 실거주 집이 현재 저평가되어 있고 오를 가능성이 크고, 전세가율이 받쳐줄 경우, 두번째는 첫번째를 제외한 경우. 두 가지 모두 전제조건은 자산재배치 후 부채 상환 후에 적어도 월세 보증금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산재배치하면서 대출을 또 받는 건 말도 안됨.. 그리고 어느 정도의 투자금이 확보가 된다면 베스트!

한 가지 고민은 현재 거주중인 아파트가 저평가라는 것과, 공급이 계속 많이 있어서 전세가율이 낮다는 것. 그래서 첫번째 방법으로는 월세보증금 확보도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그렇다면 두번째 방법인데, 이렇게 하려면 현재 거주 집의 상승 가능성보다 투자로 벌어들이는 것이 훨씬 커야만 한다. 내가 투자로 그 이상의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을 것인가? 반대로 생각해보면, 현재 상태에 머물러 있으면, 실거주 집이 오르는 것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없다. 그렇다면 선택은 한가지 뿐. 내가 그 이상의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으면 된다! 시스템 투자로 쌓아가면 되잖아!

그렇다면 자산재배치에 따른 단점은 무얼까?

지금 살고 있는 곳보다 주거 환경이 안좋은 곳으로 움직일 수도 있다는 점 + 월세 거주에 따른 거주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 + 가족들의 원망 + 실패에 대한 불안감...​

지금이 불편하고 불안하다면, 제발 해야 할 일을 미루지 마세요.
양파링 튜터님


"막상 4인 가족이 지금 주거지 보다 안좋은 곳으로 움직일 수도 있는거? 조금 불편하고 지금 그럴만한 단계인가? 내가 그렇게 하고 가족들이 날 원망하면 어떡하지? 가족들한테 눈치보여서 어떡하지? 불안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렇다 하더라도, 뭘 해야 할지 너무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해야 할 일을 미루지 마세요. 자산재배치 아니라면 돈이 나올 수 없어요. 꼭 해야 돈이 나오고, 월세 금액을 지금 대출이자보다 작게 줄이더라도 불편하게 좀 살면서 저축을 하고 그 돈으로 한 번 정도 투자하면 더 좋고, 아끼면서 저축액 늘려서 1년, 1년 반에 한채라도 차근 차근 밟아 나가세요."

그렇다. 지금 내가 뭘 해야 하는지 정말 잘 알고 있다. 뭘 해야 할지 모르던 때와 비교하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작년부터 이어오던 미라클 모닝과 주식 투자와 세상 그리고 돈에 대한 공부, 그리고 6월부터 시작한 월부강의 약 4개월을 살아오는 동안 이만큼 알게 된 것이다. 그 전엔 정말 막연히만 알 것 같았고, 희망을 놓지 않고 꾸준히 열망을 이어오고 있었다. 아직 실력으로는 한참 멀었지만, 겨울왕국2에서 안나가 어두컴컴한 동굴에서 함께하던 올라프도 녹아사라지고 남은게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눈물을 닦으며 다시 한 발 내딛으며 불렀던 노래 'The next right thing' 처럼,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는 거야. 한 발 내딛고, 또 한 발... 그 다음 것을 해 나가면 돼.

이 글을 쓰다가 갑자기 떠오른 노랜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그때는 보이지 않던 안나의 표정 하나하나가 정말 ㅜㅜ​

You are lost, hope is gone

But you must go on

넌 길을 잃었고, 희망은 사라졌어.

하지만 반드시 계속 나아가야 해.​


Just do the next right thing.

Take a step, step again

It is all that I can do

The next right thing

그 다음 해야 할 일을 그냥 하는거야

발걸음을 떼, 다시 한 발 내딛어

이것이 내가 할 수 있는 다야

다음 옳은 일을 하기 위해서

'Take a step, step again' 부를 때 두 눈을 질끈 감고 두 주먹 꼭 쥐며 덜덜 떠는 안나의 엄청 두렵고 힘들지만 그래도 한 발 내딛는 모습에 울컥...​


So I'll walk through this night

Strumbling blindly toward the light

And do the next right thing

그렇게 난 이 밤을 세서라도 걸을래

어두워 휘청거려도 그 빛을 향해서

그리고 다음 해야 할 일을 할거야​


and with the dawn what comes then?

When it's clear that everything will never be the same again

Then I'll make the choice to hear that voice

And do the next right thing

그리고 이 안개가 걷히면 그 다음엔 어떻게 될까?

모든 것이 다시는 예전과 같지 않을꺼야

난 내 안의 그 목소리를 듣는 쪽을 선택하겠어

그리고 또 다음 내가 해야할 일을 할거야

앞이 깜깜하고 무얼 해야할 지 모르겠고 너무나 답답할 때 꼭 한 번 들어보세요.

https://youtu.be/kFkClV2gM-s?si=YYEBh64XgmOKWZsq



그래, 안나도 이렇게 노래하잖아, 내가 해야 할 일을 미루지 말고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는 거야!

정말 창피함을 무릎쓰고 너무나 답답한 마음에 쓸까 말까 고민하며 질문지 제출기한 마지막 날 올린 거였는데, 라이브 코칭 때 나와서 정말 숨이 먿는 듯 했다. 너무나 감사드리고, 직접 얼굴보며 이야기 듣는 건 아니었지만, 화면에서 튜터님이 나를 보며 내 이야기 하시는데 진짜 앞에서 코칭 받는 느낌이었다. 진심으로 저에게 필요한 말씀으로 코칭해주셔서 정말 마음깊이 감사 드립니다. (수강신청 때 라이브코칭 추가비용이 비싸다며 코칭 빼고 결재했다가 다시 취소하고 다시 코칭 포함으로 신청했었는데... 그 비용에 대해 고민했던 저를 반성하게 되네요. 너무나 값진 코칭이었습니다!)

. . .

다시 책으로 돌아와서...^^

(이 글... 독서 후기다...;;;)

이책에서 가장 많이 나왔던 단어인 '절제'!

저축을 위해서는 버는 것보다 적게 써야하고, 그러기 위해 생활에서 절제를 해야 한다.

절제를 꼭 무언가를 수동적으로 힘든 것만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내가 선택을 하는 개념으로, 이 책에서 '시간' 과 '직업' 이라는 인사이트를 벤치마킹한다.

백만장자들의 시간

대부분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시간이 일주일에 2.5시간에 불과하고, 정치나 걱정거리 이슈들의 컨텐츠를 소비하는 대신 미래 투자 결정을 위한 공부와 계획, 현재 투자 관리, 운동에 더 시간을 많이 사용한다.

종합하면, 백만장자들은 이런 활동을 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 일, 독서, 운동, 가족돌보기​

우리는 늘 절약하고 저축에 힘썼지만 인색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사업을 키우고 가족을 돌보는 것 외의 일을 하지 않았을 뿐이죠.
(그것만으로도 힘들었으니까요.)
어느 이웃집 백만장자


정말 심플하지 않나.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다.

그런 소음들은 다 접어두고 내가 해야할 일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에 집중하자.

위의 어느 백만장자가 말한 것처럼, 사업을 키우고 가족을 돌보는 것만 해도 힘들 것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절약이 되고 저축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끔'하는 기분전환의 위험성에 대해 말해주는데, 이렇게 기분전환의 간격이 짧아지면 습관이 되고 그렇다면 내가 해야할 일에 집중하기는 더 어려워 질 것이다. 습관을 형성하는데 보통 66일이 걸린다고 하는데, '예전의 나'로 돌아가는데는 채 3일도 걸리지 않는다. 정말 꾸준히 무던히 루틴을 깨지말고 이어가야 한다. 몇 달간 술자리를 갖지 않고 루틴을 이어가다가, 한 번 오랜만에 친하게 지내는 동기네 가족과 만나서 술을 마셨더니, 바로 다음날부터 일어나지를 못하고 몸의 리듬이 깨져 다시 회복하는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었다. (새벽기상도 습관화가 되었다고 생각을 하다가도 이렇게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음에 다시 한 번 그 전날 밤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백만장자들의 직업


자신의 기술과 능력과 특성 그리고 환경과 시장을 평가할 수 있으며, 자신과 환경 모두를 최대한 활용하는 직업을 선택한다. 자기 직업이나 사업을 좋아하는 마음이 경제적 성공을 가져온 중요한 요인이었다.

나의 일을 좋아하는 마음, 그리고 내 자신의 능력,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알고 나와 내 주변 환경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성공을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그런 일을 하면 더 큰 소득을 가지게 될 것이고, 그렇다면 저축도 그만큼 늘어나게 되고, 더욱 빠르게 투자를 통한 경제적 자립으로 갈 수 있다는 말이 된다.

그리고 백만장자들도 대부분 일주일에 약 40시간씩 일하며, 90% 이상이 기혼자이며, 부양할 자녀가 둘이 있었다는 사실! 또 대부분 40대 후반이나 50대 초반까지는 부자가 아니었다는 사실! 이 정말 다행이다라는 안도감이 들었다. 나도 할 수 있다! (사주에 내 인생의 전성기는 60대라고 한 것도 왠지 더 힘이 난다!ㅎ)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이 있는데, 그들이 마주한 난관과 경력상 좌절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또 남을 비난하며 허투루 시간을 보내는 일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위에서 말한 일, 독서, 운동, 가족돌보기만 해도 시간이 모자랄 것이기 때문에 남을 비난하거나 허투루 보낼 시간 자체가 없을테니까 말이다.

돈이 있어야 하는 또 다른 중요한 이유.​

부자가 되기 위해 돈이 있어야 하는 게 아닙니다.
돈은 선택권을 가질 수 있게 해줍니다.
<이웃집 백만장자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 중에서


바로 '자유'다.

얼마나 멋진가. 돈이 있으면 나의 일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그래 내가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내가 정말로 원하는 일들을 자유롭게 펼치기 위해서 돈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 부분을 읽고 가슴이 벅차올랐다!^^

그리고 그 기분에 정신 못차릴까봐 다시 한 번 경고.

(최신형 휴대폰 등) 어떤 소비재든 놓치지 않고 써보고 싶다면, 그건 당신의 선택이지만, 그 결과는 수학적으로 간단하고 명확하게 정해져 있다. 수입보다 많이 지출하고, 은퇴를 대비해 저축하는 대신 지출하며, 부자가 될 거라는 기대감으로 소비한다면 당신은 월급의 노예로 전락하게 된다.

소득 수준이나 성공적 경력, 이웃과 가족, 직장 동료의 행동과 상관없이 생활 전반의 절제에 달려 있다. 경력 선택의 자유를 위해서는 경제적 여유가 정말 필요하기 때문이다.

--> 경제적 자립을 달성한 사람들은 다음 목적지를 스스로 정한다!

그리고 부업...

풀타임 직장에서 일하며 선택지를 탐색해보는 한 가지 방법은 부업을 하는 것이다.

소득을 보충하기도 하지만, 수입 창출의 기회를 계속 찾으면서 앞으로의 전직을 준비하기 위해 부업을 할 수도 있다. 남들이 자기 부업에 대해 뭐라고 하든 신경쓰지 않고 모든 노력을 기울인 사람들이 성공했다.

부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임해야 겠다. 나의 소득을 늘려줄 수 있는 확실한 방법 중 하나이니까.

Location Recording!

나의 풀타임 직업의 소득을 높인다 --> 이직 or 승진

소득을 보충하고 수입 창출의 기회를 계속 찾는다 --> 부업

. . .

그리고 백만장자 자영업자들과 창업자들의 공통점과 성공요인에서 주요하게 벤치마킹 할 점이 있다.

아니 그저 벤치마킹이 아니라 Must mounted item 이다.

<백만장자 자영업자들이 말하는 중요한 성공요인!>

  1. 인내심
  2. 절제력
  3. 모든 사람에게 정직한 것

인내심 절제력은 물론이고, 모든 사람에게 정직하라는 것.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장기적인 성공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창업자들의 공통점 4가지>

  1. 혁신적 사고
  2. 추진력과 통제력
  3. 사업에 대한 집중력
  4. 사업 관련 멘토

이 부분은 뻔하다고 할 수도 있는데, 창업 Starting Company 하려면 혁신적인 사고와 추진력과 통제력, 그리고 집중력이 있어야 하는 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멘토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 멘토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기에, 이 부분을 주요하게 벤치마킹 하려고 한다. 멘토를 구하자!

뻔한 내용이지만 잊지 않기 위해서라도 기록해 둔다.

. . .

그리고 마지막.

결국 이 이야기를 하려고 앞에 그 많은 말들을 한 것이 아닌가 싶다.​


경제적 성취의 맥락에서
그들이 가장 많이 자랑했던 것은
경제적 자립에 도달하기까지의 여정이었다.
<이웃집 백만장자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 중에서


부자가 되어가는 여정에서 행복을 얻는 법

삶을 통제하고, 소비에 통제당하지 않는 데서 끊임없는 기쁨을 경험하도록 하라.

내 삶을 내가 주인으로 사는 것. 어떤 유혹에도 통제당하지 않고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기쁨이 되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된다. 그래서 내가 어디에 사는지, 나의 이웃이 나의 소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걸 알고 주거지역을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늘 현명한 소비를 하며 저축을 늘려나가며, 투자 실력을 쌓아가다 보면 기회가 왔을 때 준비된 사수가 되어 바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공부와 임장으로 보내는 시간들이 미래의 나에게 기회를 던져주고 있는 것이다. 예전에 김미경 학장님이 하신 말씀인데, 너무 좋아서 자주 떠올리며 곱씹는다.^^

그리고 꼭 나중에 부자가 되고 나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부를 향해 가는 모든 과정에서 순간 순간의 행복을 경험하라는 것이다. 너바나님이 강의에서도 이야기 하신 것처럼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아이들과 볼에 뽀뽀하는 것, 쓰담쓰담 하는 것, 같이 산책하며 이야기 하는 것, 함께 신나게 자전거타고 노는 것, 같이 맛난거 먹는 거, 배우자에게 고맙다는 말을 듣거나 인정받는 것...(이건 아직 경험해보지 못함;;; 근데 정말 행복할 것 같다.) 멋진 음악을 발견했을 때라던가 음향적으로 기가 막힌 곡을 들으며 짜릿함을 느낀다던가... 생각보다 그렇게 부자여야만 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지금이라도 이런 소소한 행복의 순간들을 지나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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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기로 시작해 갑자기 겨울왕국을 거쳐 내안의 나와 대화하며 일기가 되기도 했지만, 정말 진심을 담아 오랜시간 써내려갔습니다. 기나긴 이 글을 끝까지 다 읽어 주신 분들이 계시다면, 어제 밤 쏟아지는 빗소리처럼 우레와 같은 박수 쳐 드릴께요! 이 글을 읽어주신 당신께 감사드리며, 마음 깊이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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