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자의 알파고가 되고 싶은 쏭파고입니다.
저에게 있어, 월부=수강신청=조장신청은 모두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어떤 경험이든 처음이라는 의미 부여를 많이 하게 되는데요,
뭐든지 첫경험은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경험이라,
훗날 더욱더 기억에 오래 남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소중합니다.)
그렇게 멋모르고 시작했던 첫 강의에서의 첫 조장활동이
어느덧 끝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것과 아쉬웠던 것,
경험했던 것과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은 것
등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저처럼 월부 첫 수강에 조장이란 단어를 처음 보시는 분들,
혹은 월부 생활은 하고 있었지만 조장 지원은 늘 망설여셨던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1.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나를 몰아넣기
사실 첫조장을 지원했던 첫번째 이유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이타심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내가 어떻게 하면 더 성장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고민을 했지만,
조금 더 편한 방법으로 성장하고자 하고 있는 나를 보며
오히려 반대 방향으로 끌고 갔습니다.
그만큼 저는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고, 의지력이 약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우려
가장 큰 걱정은 아무래도 조원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압박감)이었어요
각자의 일정과 수준, 목표 등 모두 다른 조원들을
한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같은 레벨로 이끌어가야겠고 생각하면서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ㅠ)
스스로에게 짐을 주었습니다.
그것이 곧 나를 지치게 하는 것이란 걸 깨닫는 데에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조원분들, 조장님들 그리고 반장님, 튜터님까지 케어를 잘 해주셔서
멘탈을 잘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조장도 조원들과 같은 한 사람의 수강생이라는 점에서
큰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3. 동료의 소중함
동료라는 테두리 안에서 한 달 동안 같은 목표와 미션을 수행하면서,
가족, 친구, 회사동료와는 또 다른 느낌의 인연이라고 느꼈습니다.
같은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힘이 나기도 했습니다.
어느 하나 이기적인 분이 안계셨고,
가지고 있는 생각과 지식, 경험을 나누어 우리가 모두 잘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분들만 만났습니다.
1+1=3이 되는 경험,
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4. 테이커보다 기버가 더 성장한다
조장이 반드시 기버가 될 필요도
조원이 반드시 테이커가 될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조장이라는 책임감은,
저를 기버로서 최대한 많은 도움이 되게끔 동기부여를 하게 했습니다.
물론 저의 지식과 경험에 한계가 있었고, 조원들 서로서로가 도움이 되었지만
다른 사람을 도우려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지식을 습득하는 분량이 많아지고,
이를 통해 성장한다는 느낌이 더 많았습니다.
한 때는 주는 것이 아깝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그릇이 작았어요 ㅠ)
나를 위해서라도 기버의 행동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금씩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 꿈꾸는부자님
가정에서 가족들과 실행할 수 있는 적극적인 행동력을 보여주신 정주나행위님
항상 조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해주고 귀찮은 일을 마다하지 않아주신 손준석(혼신)님
육아와 병행하며 힘든 상황이었을텐데도 조원들을 배려해주신 평온한리치님
조모임의 시간을 가장 진지하게 생각해주시고 가장 많은 준비를 해오신 JJEON님
나이에 비해 가장 어른스러움을 보여주어 조원들의 응원을 한껏 받은 행복한단님
마지막으로 갖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아낌없이 공유해주신 우리 조의 튜터 공기밥님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멋진 투자자로 성장해서 우리 다시 만나요.
댓글
쏭파고님~조장을 처음 하신다고 하셨지만, 그렇게 보이지않을정도로 많이 나누시려고 하는모습에 항상 감사했습니다~ 우리 조의 튜터라뉴~~>< 말씀처럼 더 나눌 수 있도록 더더더 노력해보겠습니다. 고생하셨고, 투자자로서 첫 발을 넣었으니~경제적안정을 찾을 때 까지 함께 가보시죠~♡
쏭조장님~ 누구보다 멋지게 성장하신 한 달. 고생 많으셨어요. 조장님은 너무 훌륭한 기버셨어요. 조장모임 미리 메모하고 준비하는 모습. 정말 최고셨어요~~^^ 앞으로의 월부생활과 경제적 자유. 늘 응원하겠습니다♡
91조 쏭파고 조장님!! 한달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들어갑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편안하게 투자 이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오프에서 또 뵈요^^ 후기 너무 잘 쓰시는 거 아녜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