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기초74기 6조 드림봄] 조장후기 : 난 아직 멀었다

안녕하세요. 꾸준하며 겸손한 투자자가 되고 싶은 드림봄입니다.

정규강의를 수강하며 감사하게 조장의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수강이 마무리되어 갈 때 조장후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수강하는 과정도 다르고 그때마다 제가 어떠한 상황에서

어떻게 한 달을 보냈는지에 따라 후기의 성격도 많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맡았던 한 달간의 조장역할에 대한 후기 남깁니다.

1.조 활동 안에서의 조장 : 조원분들과 나의 열반스쿨 기초반 목표는 무엇인가

처음 열반스쿨 기초반 조장을 맡게 되었다는 연락을 받게 되었을 때

1년 반 전에 수강했었던 저의 첫 열반스쿨 기초반을 많이 떠올렸습니다.

그때는 월부에서 수강하는 첫 정규강의이기 때문에

강의와 과제도, 온라인으로 하는 조모임도 모든 것이 처음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했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막 시작한 병아리 같은 조원들을 잘 챙겨주시고 하나라도 알려주시려는 조장님과

잘 몰라도 열심히 해주셨던 조원분들 사이에서 한 달을 잘 보냈던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저도 아마도 열반스쿨을 통해 모든 것을 처음 시작하실 조원님들에게

한 달 동안의 수강 과정을 잘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최대한 서포트하겠다는

개인적인 조 운영의 목적을 가지고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조원님들이 강의를 듣고 과제를 수행하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제가 해드릴 수 있는 말은 "괜찮다, 잘하고 계시다, 조금씩이라도 해보자" 이게 전부였습니다.

이제 막 시작하시는 조원분들이 앞으로의 월부활동에 대해

지레 겁먹고 부담 갖지 않고 자연스럽게 자본주의 의미와 재테크의 필요성

그리고 그 과정을 함께 도울 월부 활동에 대해

알아가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는데 제 마음이 잘 전달이 되었을지 궁금합니다.

다음으로 저의 개인적인 목표는

열반스쿨 기초반의 내용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실천하고 있었는지 점검이었습니다.

대~충 알고 있는게 아니라 진짜 제대로 알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요,

1주차 오프모임날 조원분께서 강의 교안 내용에 대해 질문을 하시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게 대답하지 못하는 저의 모습에 스스로 반성이 많이 되었습니다.

"아, 내가 안다고 생각한건 제대로 안게 아니구나. 강사님들께서 다른 사람에게 강의 내용에 대해

설명해줄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된다고 하셨었는데 난 그 정도로 잘 알지는 못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뒤로는 조원님들이 언제 어떤 질문을 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강의를 들으며 강사님들의 말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필기하고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계속 돌려보며 복습하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조원님들 감사합니다!♡

(강의를 이렇게 열심히 복습한 적은 처음이야....)

2.조장방에서의 조장 : 난 아직 멀었다

조장을 하며 얻을 수 있는 정말 좋은 혜택 중에 하나,

우리 조원님들이라는 동료에 추가로 조장톡방에 모인 조장님들이라는

좋은 동료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한 달동안 조장방 안에서 여러 조장님들을 만나며 많이 놀랐습니다.

열반스쿨을 첫 수강하시며, 또는 1~2개 정규강의 만에 바로 조장을 신청하신 조장님들을 보며

제가 가지지 못했던 용기에 대해 놀라고 배우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인 일, 회사일로 매일 눈코뜰새 없이 바쁘시지만 조장활동을 하고 계신 조장님들을 보며

제가 얼마나 편안한 환경에서 투자 공부를 하고 있는지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매일 조장님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즐거운 대화로 조장방을 가득 채워주시는 조장님들을 보며

내가 좀 더 동료들에게 살갑게 다가가야지 하고 반성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조원분들을 잘 참여하게 해주실까 고민하시는 조원님들을 보며

나는 저렇게 조원분들에게 열과 성을 다해 서포트해드렸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장님들의 일이라면 뭐든 척척 해결해주시는 반장님을 보며

운영진이나 선배라면 저 정도는 해야하는구나를 느꼈습니다.

한 달 내내 꺼지지 않는 긍정적인 열정의 동료분들을 만났습니다.

나도 저렇게 매사에 긍정적이고, 열정적일 때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태도와 마인드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신 파젤반 조장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나도 이제 1년반쯤 되었으니 조활동에서나 조장방에서나

많이 나눌수 있지 않을까? 하는 어줍짢은 생각으로 시작했던 열반스쿨 기초반 조장활동은

배운것을 제대로 알고 행동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진심으로 동료를 위하고 열정적인 태도로 함께 나누며 성장하려는 조장님들을 보며

저는 아직 실력적으로나 인격적으로나 더 배워야 할 것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반성에 가까운 부끄러운 조장 후기이지만

다음 달에는, 그리고 1년 후에는 더 좋은 사람, 더 좋은 투자자가 되어있기를 바라며

24년 3월 열반스쿨기초반 조장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