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8월은 더워서 힘들 것 같고
9월은 추석이라 바쁠 것 같고
10월은 행사가 많아서 힘들 것 같고
11월은 임장지가 멀어서 안될 것 같고
12월 서울은 한 번도 임장을 해보지 않아서 안 될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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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수 많은 핑계를 생각하며,
강의를 따라가고 있는 것만으로도
내 자신이 대견하다며 스스로를 위로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곧
스스로를 합리화하고 있고
어느새 조장님이 해주시는 내용만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저를 보았습니다.
이는 저의 성장을 방해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스스로의 한계를 깨부수고자,
이번 열기반 조장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수동인적 자세가 바뀌었습니다.
그동안은 조장님이 정해주신 틀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도 않고,
딱 그정도만 했던 것 같습니다.
조장님을 잘 서포트해주는 팔로워가 되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나눈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나누는 것은 잘 하는 사람만 하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열기반 조장을 하면서
사소한 것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1년 동안 조모임 인증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제가
조원분에게 조모임 인증을 알려주고 있고,
1년 동안 감사일기 및 칼럼을 공유하지 않던 제가
감사일기와 칼럼을 읽으며 조원분들에게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조장님에게 전화오는 것이 늘 싫었던 제가
조원분들에게 전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매주 조모임 때마다 조원분들과 어떻게 재밌게 나눌 수 있을지 고민했고
비전보드를 퀴즈로 만들어 나누기도 했고
감사일기와 목실감을 토대로 질문지를 만들어보기도 했습니다.
또 투자에 대한 갈증이 있으신 조원분들을 위해
자체적으로 아파트 수익률 보고서 템플릿을 만들기도 했고
노트북을 가지고 모여 하나하나 가르쳐드렸습니다.
또한 이러한 나눔이 조원분들과의 조모임이 막막했던
조장님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정말 뿌듯했습니다.
이래서 조장을 하며 나누고
성장한다는 것을 깨닫나봅니다.
그동안 조장님들이 제 머릿속을 스쳐갔습니다.
"그분들은 나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나는 그분들을 통해 무엇을 배웠을까."
저는 그냥 어리고 철부지 없는 조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조장님들의 나눔과 보살핌 속에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4월, 첫 내마반을 함께 해주신 '노은너바나 조장님'
월급쟁이부자들이 뭔지도 모르고
신청했던 저에게 월부가 무엇인지 알려주셨습니다.
5월, 휴식 !
6월, 임장이 무엇인지 처음 알려주신 '임펙트 조장님'
어떻게 아파트 단지를 분석해야 하는지
분위기 임장, 단지 임장, 매물임장이 무엇인지 알려주셨습니다.
7월, 매임의 벽을 깨부셔주신 '복리매직 조장님'
전화임장과 매물임장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저를
전화임장 미션을 주시고, 매물임장을 같이 해주셨습니다.
8월, 임장루트를 어떻게 그리는지 알려주신 '바이닐 조장님'
임장을 할 때,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
단지에 대한 생각은 어떻게 도출하는지 알려주셨습니다.
9월, 독서에 대한 깊이와 동기부여를 해주신 '보리루리 조장님'
독서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떤 생각으로 투자를 바라보시는지
아낌 없는 나눔을 해주셨습니다.
10월, 자실과 특강을 들었지만 무조건 정규강의를 들어야겠다는 한 달이었습니다.
11월, 찐 투자자는 어떤 것인지 몸소 보여주신 '루공 조장님'
데이터 투자자가 아니라, 실전투자자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셨고 이렇게 투자를 하는 것이구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12월, 따뜻한 마음으로 조원분들을 이끌어주셨던 '체크인 조장님'
조원분들 모두 조모임을 더 하고 싶어했고
더 만나고 싶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이런게 찐 기버이고, 조원분들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1월, 아낌없이 나눠주는 후머니 '후바이 조장님'
지투반 첫 날부터 포기하고 싶다고 말했을 때,
위로와 조언을 건내주시고, 매임이 막막해서 도움을 요청했을 때
녹음본과 가이드를 주시며 아낌없이 나눠주신 후바이 조장님을 보며
조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2월, 높은 텐션으로 조원분들을 이끌던 '스바루냥 조장님'
조원분들의 개개인 사정을 고려하며 임장을 진행하시고
늘 올뺌인증을 통해 강의완수를 독려했던 조장님을 보며
지치지 않는 열정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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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장님들을 하나하나 떠올렸고,
이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내가 존재할까? 라는 생각을
하염없이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저에게 많은 나눔을 주신
조장님들처럼 조건없이 조원들뿐만 아니라,
다른 조장님들 조원님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더 많이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의미 있는 한 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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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저를 믿고 항상 따라주시고
따뜻한 말씀들을 건내주시는
73기 84조 조원분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조장님이 아니었으면 해내지 못했을거에요."
라는 말을 들었는데,
사실, 월부 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이미 충분히 해내실분들이라고 생각하고
다만 저는 러닝메이트로서
페이스조절을 돕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이 해주셔서 감사했고,
꼭 열심히해서 다시 웃으면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하고 어리숙한 저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늘 조원분들의 글에 댓글을 열심히 달아주시는 월급쟁이부랑자님 ♥
항상 밝음 모습과 열정으로 빠이팅 넘치시는 통실엄빠님 ♥
항상 아침 인사를 건내주시고, 조장까지 지원하신 sida98(자할)님 ♥
해외출장으로 3,4주차는 못 뵈었지만 정말 열심히하셨던 감자곰님 ♥
재개발과 경매에 대한 내용을 나눔해주셨던 유땅부님 ♥
늘 부족하다고 하지만 충분히 훌륭하시고 잘하고 내시고 계신 콩이33님 ♥
피곤하시고 힘드심에도 불구하고 늘 과제완수 및 강의 완수해주셨던 결과적으로필연님 ♥
정말 감사합니다.
또
조장님들을 멋지게 이끌어주시는 삼도반장님 ♥
늘 최선을 다하시고 열심히하시는 모습이 멋진 딸기공장장 조장님 ♥
조장을 여러 번 해보신 느낌이 나는 k나라 조장님 ♥
조원분들을 위한 마음이 정말 느껴졌던 마음은부자 조장님♥
열기반부터 벌써 전임에 도전하신 의지넘치는 부린아씨 조장님♥
능수능란한 리드로 조원분들을 이끄시던 아침에1 조장님♥
아침마다 인사해주시며 좋은 영상 공유해주시는 안녕월부 조장님♥
친밀감을 먼저 표현해주셔서 감사했던 잴리 조장님♥
늘 글에 댓글 달아주시고 밝게 웃어주시는 행복한라이프 조장님♥
모임 장소까지 사전답사를 가시는 후후파25 조장님♥
첫 조장이시고 바쁘시지만 해내는 모습이 너무 멋지신 인연의끈 조장님♥
조원 및 조장님들 덕분에 한 달이 정말 행복했습니다.
댓글
많은 조장님들의 서포트로 무럭무럭 성장한 찬스님이 있으신거군요 : ) 용기내고 조장을 지원하고 한달간 많은 경험과 나눔을 실천하신 찬스님 넘 멋집니다~!
저도 내향형 인간으로서 공감하며 읽었어요!ㅎㅎ 지금까지 만난 조장님들 다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 가지신 찬스님의 따수운 마음이 느껴져서 훈훈해지는 조장후기입니다☺️ 한동안 조장을 쉬었는데 다시 해볼까... 하는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와 찬스님 진심이 꾹꾹들어간 후기 감사해요♡ 저또한 배우고 갑니다♡ 멋진 찬스님 함께 퐈이팅입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