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첫 조장생활에 대한 복기 [열기 74기 38선 아래 대장아파트 우리꺼조 슬기록]

안녕하세요 슬기록입니다.

이제 열반스쿨 기초반 4주차 강의를 듣고 한 분, 한 분 조장 생활에 대한 소감을 적고 계십니다.

저 역시 첫 조장 생활을 마친터라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첫 조장 생활을 하면서 제가 잘한 것은

선배 조장님들의 후기를 많이 읽어보고 BM 찾은 것.

첫 조장을 맡게 되면서 조장은 어떤 일을 해야하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선배 조장님들이 남겨주신 후기를 많이 찾아 보았습니다.

조원들에게 각자의 역할을 준 것.

저는 혼자서 조를 끌고 나가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조원분들께 각자의 역할을 드렸습니다.

과제팀장/뉴스공유/카페글공유/총무/원씽/댓글/모임팀장

모두 1인 1역할로 조원에서 팀장님으로 승격시켜드렸어요.

조금 부담을 느끼시기도 했지만 본인의 역할에 열심히 해주셨습니다.

조장 모임에 항상 참여 한 일.

조장들의 모임에 참여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조장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고,

반장님의 케어를 받으며 더 많이 성장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아쉬운 점도 복기를 해봐야겠지요.

커뮤니티에 올라온 조원분들의 숙제와 강의 후기들을 보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조금 더 조원분들과 같이 달릴걸...

조금 더 조원분들과 이야기 나눌걸...

조금 더 많은 분들과 시간을 맞춰서 분임을 다녀올 걸....

사실 저는 조장을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반장님께서 연락이 오셨을 때

저는 지원을 하지 않았는데.... 제가 조장이라구요?

당황스러웠습니다.

조장을 포기할까?

고민했지만 기존에 듣고 있던 열중반의 조장님과 조원분들께서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한 발 내딛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해야겠다. 마음을 먹었지만 제 마음 한 구석에 이런 못된 생각도 있었어요.

"아니 내가 지원해서 하는 것도 아닌데 이정도만 해도 괜찮지 않나?"

"아니 내가 지원해서 하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힘든게 말이 되나?"

이런 핑계들을 내세우며

컨디션문제와 다른 일정들 사이에서 조장 생활을 후순위로 내세웠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열심히 안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 마음이 내재되어 있어서

110% , 200% 더 할 수 있었는데 안한 것은 아니였을까요...

어제까지 저는 실전반을 수강신청하면서 조장 지원을 완료하지 못했어요.

또 후회만 남는 조장 생활을 하면 어떡하지? 하고 고민이 되었거든요.

하지만 마지막 조장님들의 모임에서 저는 마음을 고쳤습니다.

비슷한 상황에서도 조장을 디폴트로 하겠다.

다짐하는 멋진 조장님들에게 느낀게 많았어요.

같은 상황에서 더 성장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전과 같은 실수는 하고 싶지 않아 스스로 지원하기로 합니다.

(실전반은 조장 지원자분들 많으셔서 안될 수도 있다고 해도 우선 도전!!! )

혹시 열기반을 들으시거나 다른 수업을 수강하실때

본인의 의도와 다르게 조장이 되셨다면

스스로 한계선을 긋지마세요.

조장 활동으로 나는 더 많이 성장 할 수 있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많은 선배 조장님들을 BM하세요.

조원분들과 더 다가가서 친해지세요.

라는 이야기 하고싶습니다.

끝으로 <38선 아래 대장아파트는 우리꺼조 > 에서

자본주의를 배우며 부동산 공부에 한 발을 내딛은 다웅님, 두개님, 뒹굴뒹굴e님 디두리님 새바리기님 아자아자ok님 행운가득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수잔30님 다정한 수잔케어에 너무 힐링했습니다.

해피응님, 피치님, 클로이님, 요태디님, 양파과자님, 아기뚜루님,

싸비님, 실버디어님, 비타민햇빛님, 리미님, 룰루오렌지님, 나와나타샤님

모두 우리 조장님들 덕분에 끝까지 달릴 수 있었습니다.

월부유니버스에서 또 다시 만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