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74기 14천리로 부자될 조 부자닭] 조장 후기글

안녕하세요 부자닭입니다.

월부를 유튜브로만 보다가 처음으로 정규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는데

첫 월부생활? 에서 덜컥 조장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떻게 지나갔는지 잘 모르겠는 4주간의 조장 생활에 대하여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ㅎㅎ

열반 기초반 첫 수강

강의는 엄청 큰 결심을 하고 듣게 된 건 아닙니다. 내 집 마련에 대해 관심을 갖다보니

부동산에 대해서 유튜브로 듣는 거 말고 진짜로 한번 돈 주고 들어보자! 해서 일단 신청했습니다.

조 편성? 조 모임? 그래~ 조 모임 활동이라면 억지로라도 좀 하겠네. 끝까지 들을 수 있겠지?

시키는 대로 잘 따라가야겠다! 하고 신청합니다.

조 편성 설문에 밸런스 게임 문제가 하나 있더군요.

저는 직장 생활을 하고 있고 타 지역에 배정되면 힘들 것 같아서

그리고 저 말고 분명히 할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당당하게 체크합니다.

조장 당첨

저요?? 제가요?? 왜요??

갑자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 처음인데? 나는 시키는 거 잘 하려고 했는데..? 부동산 아무것도 모르는데? 어떡하지?

물음표만 잔뜩 가진 채로 조장 오프라인 OT를 위해 대전으로 갔고 정원사님과 스트럭쳐님을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이런 활동이 처음이기도 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니 너무 어색하고 살짝 힘들었습니다^^ 그냥 뭔가 너무 부끄러웠달까요? 하지만 우리 조장님들을 이끌어주시는 정원사님께서 잘 알려주셔서 걱정을 조금 내려두긴 했습니다.

우당탕탕 조장 생활

1주 차. 처음으로 온라인 조 모임을 진행해 보니 화면공유도 어렵고 땀은 뻘뻘 났습니다. 2주 차는 느닷없이 코로나에 걸려 제 강의 듣고 과제하기도 버거웠습니다. 뭔가 조장으로써 강의도 빨리 듣고 과제도 뚝딱하며 조원들의 완강 완수도 격려하며 도왔어야 하는데 모범이 되는 조장은 아니었던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ㅎㅎ

그리고 조장을 맡게 되니, 중간에 조장 모임도 있고, 조원분들께 안내도 해야 하고 또 연락이 잘 닿지 않는 조원님께 연락도 해보고 하느라 막상 강의 들을 시간이 좀 부족하다(안 부족했음. 그냥 핑계입니다^^)라는 생각을 했고 조금은 지쳤었습니다.

하지만 조장 튜터링 시간을 통해 제 잘못된 생각이었음을 깨달았고 조금 더 조원님들을 격려하고 더 나누는 자세를 가져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우리 조원님들 중에는 2교대 근무하시는 분도 계시고, 육아하며 공부하는 분도 계시고, 가게 운영을 하며 시간 내기가 어려운 분도 계셨습니다. 사실 제가 제일 공부하기 좋은 환경이더군요^^

우리 조원님들은 바쁘셔서 카톡 방에 많이 나타나시진 않지만 묵묵히 강의도 다 들으시고 바쁜 와중에 과제도 다 잘 제출해 주셨습니다. 저는 시간도 많은데 혼자 힘들다고 생각했던 게 부끄러웠고 조원분들을 통해 제가 많이 배웠습니다.

어떻게 보면 많이 만난 것도 아닌데 그래도 4주간같이 공부하고 과제하며 알게 모르게 동료애가 생긴 걸까요? ㅎㅎ 저의 첫 조장이었던 만큼 오래 생각날 것 같고 동료 투자자로써 모두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열기 74기 13조~23조 조장님들과 우리 조장님들을 이끌어주신 원사님께도 많이 감사드립니다. 조장으로서 조금은 느렸지만 잘 끄집어서 완강 까지 보내주신 정원사님 ^___^ 항상 좋은 글귀 보내주시고 또 제 완강 완수를 격려해 주셨던 다른 조장님들께 너무 감사드리며 월부에서 오래오래 같이 투자 공부하고 싶습니다 ㅎㅎ

정원사님, 조장님들, 조원님들 통해 많이 성장한 3월이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두 감사드리며.. 비전보드 달성하는 그날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