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4강 후기 [열기73기 100번 넘어져도 1단 1어나 나아갈조 해피아이비]

  • 24.03.31

자실을 하며 떨어졌던 나의 텐션을 끌어올려주겠지

기대감에 차 수강했던 열기 강의.

마지막 주차 강의를 드디어 다 들었습니다.


아직 한참 부족한 실력이지만

강의를 지속해서 듣는 것이 좋은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내가 모르던 것을 새롭게 알기 위함이 아니라

내가 안다고 착각했던 것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것.

그리고 알고 믿었었지만

이 길고 긴 투자 생활을 계속하며

여러 가지 이유로 희미해지고 잊게 되는 중요한 사실들을

또 한 번 마음에 새기는 것.


열반스쿨 기초반 강의의 의미는 제게 이 둘인 것 같습니다.


사실 강의를 듣거나 투자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지금 어디가 괜찮다더라, 어디가 전세가가 좀 높다더라 하면

네이버 부동산을 열고 막 검색을 해 봅니다.

전세가율이 높다 싶으면 아 여기를 가야 하나 하게 됩니다.

어떨 땐 호갱노노 앱을 열어서

갭이 적은 지역이 어딘지부터 검색해 봅니다.

가치가 있는 곳 중 저평가 된 지역이 어딘지를 알고 투자하는 것이 본질인데

그것을 여러 번 반복해서 듣고 배웠음에도

갭이 적은 곳은 어딘지부터 궁금해하는 제 모습.


안다고 착각했지만

저의 행동을 미루어보면 결국 몰랐던 것입니다.


열기 강의는

제게 아파트 투자, 월부에서 배우는 투자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깨우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치를 알고 가격을 알고 투자를 한다.

이 투자의 정석을 뇌에 새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

부동산 경기가 침체됨에 따라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리가 있습니다.


부동산 공부할 바에 다른 걸로 성공하는게 빠르다,

인구 절벽이라 끝났다,

부산은 노인과 바다라 이제 안 된다,

부동산은 이제 끝났다..


저 역시 이런 소리를 들으면

아니라고 부정하면서도 마음 한 구석에는

진짜 그러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는데

저는 그 망각의 속도가 더 빠른건지.

돈벌겠다고 환경에 들어와 있음에도

한 번씩 마음의 동요가 일면

갈피를 잡지 못하던 저의 모습이 떠오르며


부동산 우상향이란 기본 전제조차 의심을 품으며 믿지 못 한다면

나는 대체 뭐하러 여기서 이러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전지대에 머물고 싶은 마음에서 생기는

합리화인지 무엇인지..


약해지는 저의 멘탈과 불안한 마음을 다잡는 방법은

꾸준히 하는 것이 유일한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일단, 꾸준히 하는 것.

10년간 이 시장을 벗어나지 않고

포기만 말고 계속 돈을 모으고 투자를 해야겠다.


거시 경제는 잘 알지도 못 하고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란 생각을 생기며

가치있는 곳에 내 씨앗을 하나 하나 심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임을 늘 기억해야 겠습니다.


독강임투 하라고 하는데

왜 마인드가 이 투자 생활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 것 같습니다.


잠깐의 인내도 힘들어하고

작은 변화나 자극에도 이리 저리 흔들리는 감정과 마음을 가진 저는

10년 이상 이 부동산 시장에 남아 있으려면

꼭 1년 이내에 1호기든 실거주든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안다고 착각했던 투자의 본질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아는대로 행하고

실제로 투자를 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너바나님 말씀대로

지금이 몇 번 오지 않을 기회라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고

기회를 잘 잡을 줄 아는 투자자가 될거라 다짐해 봅니다.


좋은 강의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매기남
24. 04. 01. 09:48

독강임투~! 말은 쉽지만 행하기 정말 쉽지않은 것 같아요 ㅠㅠ... 해피님은 잘 해내실거에여 ㅎㅎ 한달간 감사했습니다 ㅎㅎ 다음달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