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열기 73기 111조 해피아이비]

열중 실준 지기 다 들었는데 열기는 처음인 해피아이비입니다.

어쩌다 보니 기초의 기초가 되는 강의를 건너 뛰어서

차근차근 빈 칸을 채우자는 마음으로 수강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비전보드라는 게 대체 뭔지 나도 좀 써보자 싶었고

정확한 목표가 없으니

매사에 투자와 관련된 의사 결정을 할 때

혼란스러운 저를 보며 제대로 된 마인드셋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1주차를 완강하고 나니

월부에 와서 첫 강의를 들었을 때처럼 정신 무장을 한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마음을 먹고도 늘 해이해지는 게 문제였던 걸 떠올려 보면

강의와 멘토님들의 쓴소리는 주기적으로 들어줘야 하나봅니다.

정신차리고 적용할 점을 정리해 보면

첫 번째로,

너바나님 말씀대로 가장 먼저 비전 보드 작성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 전 갑자기 궁금해서

열심히 외벌이 중인 남편의 퇴직 후

저희 집의 현금 흐름은 얼마나 될 지

계산해 보고 예상해 보았습니다.

부부 국민연금, 개인연금, 퇴직연금.

그리고 실거주 외 지방의 아파트 한 채 정도 투자해서 받을 수 있는 월세.

이것이 지금 현재 저희 집의 자산으로 제 수준에서 예상할 수 있는

노후의 현금 흐름이었습니다.

까맣게 잊고 지낸 동안 연금 예상 수령액이 꽤 쌓여 있는 걸 확인하며

안도하긴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영 실망스러웠습니다.

젊은 날 열심히 일하고 아이들 키우고

부부가 나름 미래를 위해 공부하며 살았는데

막상 노후에 그 오랜 시간을

생활비만 축내며 사는 것이 행복하고 만족스러울 리 없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부의 취미 생활과 여행 등 노후의 안락함 뿐 아니라

자녀들의 결혼, 부부의 병원비 등에 목돈이 들어갈 경우를 생각하면

연금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 중 누군가가 아플 때 돈 걱정이 아닌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고

상상속의 손자 손녀들에게 용돈이라도 듬뿍 줄 수 있는

할머니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부족하고 아쉽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그 소망을 위해

뭘 어떻게 얼만큼 더 채워야 하는지 막막했는데

월부에서 제공해 주는 과제 양식으로

제게 필요한 노후 자금을 정확히 계산하고 목표액을 세울 수 있을 것 같아

안도감이 듭니다.

반드시 비전 보드를 작성해 보고 정확한 목표액을

설정해야겠습니다.

두 번째로, 그 무엇보다 행동하자!!

하락장의 흐름에 시야가 흐려져

저도 모르게 느슨해 지기도 하고 의문을 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최근 남편과 상의한 후

투자를 이유로 미뤘던 실거주 안정부터 찾자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투자 경험도 부족하고

그나마 있는 경험도 다 실패의 쓴 맛만 보았던 저인지라

계획이 변경되니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 지

실거주 마련 이후 남을 아주 작고 소중한 종잣돈으로

자산을 쌓는 게 가능한 것인지 확신이 들지 않아

혼란스럽고 불안했습니다.

그런데 너바나님의 강의를 듣고

투자 시뮬레이션을 확인하며

그래, 역시 되는 거구나.

지금 내가 하락장이라 침체된 분위기에

또 한 번 감정적으로 휩싸여 있구나 하는 걸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부족해 보이는 나의 종잣돈에 집중하기 보다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에 집중하는 것이 열쇠임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너바나님 말씀 대로 제가 행동해야 실력을 쌓을 수 있고

실력만이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니까요.

투자를 위한 앞마당 꾸준히 늘리기!

종잣돈을 위해 변동 생활비 30만원 더 줄이고 준비하기!!

매도에 최선을 다하고 매수 준비하기!!

1주차 강의를 듣고 정리하며

제가 현재 집중해야 할 원씽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강의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