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기11기 56조
하루하루 일기쓰듯 투자자의 삶을 쌓는
삶은일기 입니다.
정신없이 흘러가던 서투기 과정이
조금씩 마무리되어 갑니다.
열중/서기가 겹쳤던 폭풍같은 1주차를 지나,
서울의 서남권과 동북권을
꼼꼼히 훑어보며 2주를 보내고,
지금은
임장지의 결론을 고민하며 4주차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사실
서기 조장을 지원하는 것에
조금 고민이 있었습니다.
열중 수업과 겹치는 건 둘째치고
지난 몇 개월 간
지기-실전-지투-열중-서기를 연이어 와서
조장 욕심이라도
조금 내려놔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요,
결국
또 욕심부려 조장을 지원했는데
이렇게 또 감사한 성장이 쌓입니다.
조장 후기를 쓰며
지난 한 달,
조장을 통해 얻고 배운 것을
2가지 큰 줄기로
정돈해보려 합니다.
스스로를
공감능력이 좀 부족한
T 형이라고 생각하는 저인데요,
이번에
빅F로 가득찬 반에 속하게 되어
속깊은 조장님들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개기가 되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남는 에너지까지 조원들에게 쏟고 -
시간 여유가 생기면 조원들 응원 한 번 더하고 -
즐겁고 추억이 넘치는 사진들을 조원들과 공유하고 -
부족한 부분이 없을까 늘 조원들 걱정하는 것까지 -
아마 많은 조장님들이
한 달 간 해내는 일들이겠죠.
진심과 책임감이
단 한 조각이라도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소
해야 할 일이 좀더 늘고
시간을 필요로 하는 일이
일반 조원보다 많지만,
그만큼
훨씬 더 성장할 수 있는 자리
라는 걸 알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한 달을 보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이번 달은 수퍼빅F 조장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또다른 멋진 시간이 되었는데요,
작은 투덜거림에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
조원들과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며 꿀팁을 공유하고 -
서로의 나눔에 마음 깊이 감동하는 -
정말,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형태로
기버를 실천하시는 조장님들께
한달간 많이 배웠습니다.
특히
오와반장님 :)
개인적으로 고민하던 부분을
따로 시간내어 들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그 때 그 시간을 통해
또다른 세상에 눈을 뜬 기분이었습니다.
어쩌면
반장님과 그 대화가 없었다면
지금의 시간이 없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조장이라 받을 수 있는
감사한 경험들이 많은데요,
이번 달에는
전임과 매임의 벽을 뛰어넘는
조원분들을 도울 수 있는
진짜 멋지고 감사한 경험을 했습니다.
작년 실준 조장일 때는,
저 또한 임보 경험이 적은 초보 부린이라
서로를 응원하는데 그쳤었는데,
이번 서기 조장에서는
감사하게도
일부 조원분들보다 전임매임 경험이 많아
손쉽게(?) 벽을 넘을 수 있도록
도움드릴 수 있었습니다.
전임과 관련된 카페글을 함께 추천하고,
단임 하다가 불쑥 다같이 첫전임을 하고,
홀로 또 짝꿍과 매임하며 첫 문을 열고,
톡방에서 그 두근거림이 섞인 정보를 공유하고.
:)
제게는 정말 반짝거리는,
뜻깊고 보석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동네사람들~ 저희 조원들 좀 보세요~'
하고 자랑하고 싶을 만큼요 ㅎㅎ
손을 꼬옥 마주잡고
함께 벽을 넘어간다는 느낌을
실감할 수 있도록
멋지게 성장하신 조원 한분한분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조장님들과의 모임 속에서도,
감사한 일만 가득했던 조모임 속에서도,
반짝거리는 성장으로
멋진 24년 3월을 만들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이번 달도 최선을 다해
끝까지 포기하지 말기!
다시한번
다짐해 봅니다^^
댓글
따뜻한T 일기조장님의 마음이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단임하다가 전임 같이 하기란 쉽지 않을텐데 ㅠㅠ 시간내서 오프모임 자주 하시고 나눔해주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일기님 ❤️
네? 일기님이 T느낌여?ㅋㅋㅋㅋ 이럴수가 저만 몰랐나요!!!! 5반의 DJ일기님 함께해서 넘나 즐거웠고, 일기님의 밝음과 조원분들 챙겨주시는 모습 보고 많이 배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