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서기10기 98조 서울에서 집9해서 두배 올라 8조 노을읽기] 결국은 성장의 시간, 조장 후기

  • 24.03.31

안녕하세요 서기10기 98조 서울에서 집9해서 두배 올라 8조 조장 노을읽기입니다.


첫 조장, 떨리던 마음으로 시작하던 한 달이 벌써 끝나가고 있네요 ㅠ.ㅠ

한달 간 조장을 경험하며 느꼈던 것들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조장을 하고 무엇이 남았을까?

제일 크게 생각이 나는 것은 평온함과 편안함인 것 같습니다. 조원으로 활동할 때는 삘받는 날에는 강의를 새벽까지도 다 몰아듣고 자고, 다음 날에는 투자시간 0시간 되어버리는 에너지와 컨디션 조절이 안되는 날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조장을 하다보니 너무 바닥까지 꺼지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일까요, 조금은 무리하지 않고, 어느 정도의 에너지를 유지하고자 의식적으로 노력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평온함과 편안함이라는 걸 가지게 되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들쑥날쑥한 생활이 조금은 안정이 된 것 같아 감사합니다.



조장 역할은 잘한 것일까?

이번달의 원씽은 '조원들과 함께 완수하며 선명한 앞마당 만들기'였습니다. 다행히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충실하고 꾸준하게 임해주셔서 끝까지 모두 완수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도 그 속에서 함께 완수해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첫 조장인지라 다른 조장님들처럼 한분한분 케어해드리고 관심가져드리는 부분이 쉽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체 한달의 일정이 운영될 수 있게, 각자의 위치에서 하는 성장들에 응원은 최선을 다해 남기려고 노력했던 부분은 스스로 칭찬해보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선명한 앞마당 만들기는?

부족했던 부분들이 있었지만, 채우고 마무리 해보고자 합니다. 특히 임보부분… 조장으로 처음 시작할 때 '조장도 같은 하나의 수강생이다' 라는 말로 시작을 했었습니다. 하나의 수강생으로서의 선명한 앞마당 만들기는 어떤 부분엔 빈 부분이 생기고, 어떤 부분은 더 채워지기도 했던 시간입니다. 나의 임보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일을 동시에 해내야하기 때문에 능률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고, 기존의 하던 임보의 내용들도 충실히 못한 채 제출을 하기도 하여 빈 부분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임장, 조모임 등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임장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말과 글로 표현하면서 채워지는 선명도가 있었습니다. 결국 최임 때 빈틈으로 냈던 부분만 채워낸다면 성장이 있는 선명한 앞마당 만들기의 과정이 될 것 같습니다.



조장활동을 하면서 좋은 점은 무엇일까?

조원으로 활동할 때와 다르게 반장님, 조장님들과의 관계도 형성이 되어 조에서 나누는 좋은 에너지와 더불어 2배의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9반 반장님, 조장님들이 워낙 흥부자이셔서 더 많이 웃을 수 있고 힘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장활동에 대한 어려움도 방향성과 답을 알려주시고, 긍정 에너지 풀에 들어가 있으니 함께 좋은 에너지를 공유받았던 부분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멋지고 좋은 동료!!



나를 돌아본 시간

기버와 테이커의 이야기를 많이 하지요. 사실 조원으로 활동할 때에는 솔직히 대단한 기버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조원으로서 내 할일을 잘 하고, 조 활동에 최선을 다하며 나눌 수 있는 것을 나누자라고 생각하며 기버의 마인드로 임했던 것 같습니다. 근데 막상 조장을 하고나니 조장으로 내가 뭘 나누고 있지? 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드는 시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많이 나누어주시는 조장방에서 너무 테이크만 하고 있지 않았는가라는 생각, 조원분들 더 챙겨드리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고 있나 라는 생각들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뭐 첫 술에 배부를수도 없고 그냥 할 수 있는 것을 한다고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는 최선을 다해 임한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조 톡방에서는 조원분들이 다들 너무 많이 나눠주셔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ㅠㅠ. 3월의 막바지에 조급한 마음을 다시 한번 내려놓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정리해보면

월부 시작하고 한달 한달 앞마당을 만들어나가며, 어떤 한 달보다도 순식간에 지나간 달인 것 같습니다. 그 안에서 만난 인연들과 배움과 성장을 복기해보니 감사함이 더 커집니다. 3월 성장하는 시간에 함께 해주신 98조 조원분들과 9반 반장님과 조장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월부 환경 안에서 함께 계속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이도맘유진
24. 03. 31. 23:57

늘 여유있어 보이셔서 첫 조장이셨던 것을 매번 잊게 만드시더라구요 ㅎㅎ 지금 고민하시던것 다음 임장지에서 해소하시고 1호기 투자도 응원합니다

너츠
24. 03. 31. 23:57

노을님 한달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월부안에서 꼭 동료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날때팔팔
24. 04. 01. 05:38

‘9반’ 노을조장님 3월달 고생많으셨어요~ 같이 1호기 투자하는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