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지난 4주 동안 투자 공부를 하며 가족, 회사, 동료에게 참 소홀하고 무심했던 저에게 뼈를 때리는 말이였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제 마음 속에 있던 부정적인 감정들을 표출했던 지난 주를 돌아보며 난 아직 한참 미성숙한 사람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꿈을 지키고 이뤄내는 과정 에는 수많은 계단이 있겠지요.

계단이 있다고 욕할 것인지, 기쁜 마음으로 정상에 올라갈지는 바로 '나 자신'이 결정하는 것.

4주간 열기반을 달려오며, 마지막으로 해주신 약 40분 가량의 이야기들은 제가 어떤 자세로 공부를 해야할지 정확하게 짚어주시며 큰 인사이트로 남았습니다.

처음 투자 공부를 시작한다고 마음먹었을 때가 생각납니다.

"오빠! 우리 부자되자! 내가 공부해볼게."

저는 그렇게 오롯이 우리 가족을 위해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니,

가족을 위한 공부 속에 가족이 없더라고요.

너바나님 말씀처럼 순전히 나의 욕심이였습니다.

열기반 4주차 강의를 마치며, 나의 전부인 나의 가족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투자공부를 하면서 매일 밤 늦게 안방으로 들어오는 저에게

"왜케 몸을 버려가면서 해. 적당히 해. 적당히."라고 말하는 남편과

"너 진짜 대단하다. 그렇게 살면 안피곤해?"라고 말하는 친구들이 생겼습니다.

저도 이제 이 모진 소리들을 견디면 너바나님과 정상에서 뵐 수 있겠죠?^^

4주 동안 귀찮게 만들어준 너바나님, 그리고 댓가없는 도움을 준 조원들!

묵묵히 옆에 있어준 남편, 그리고 이 모든 걸 이겨낸 나!

오늘도 수고했어요. 나를 사랑해. 그럼 인생도 나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