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시작하니 떨림

안녕하세요,

유투브에서만 부동산 영상을 보다가, 실제 영상을 4월부터 들으려고 마음 먹은 지방댁 입니다.


저는 코로나에 결혼해서 지방에 살면서도 집 가격이 2년 새에 2배 3배까지 뛰는 걸 보았어요.

그때만 해도 별 생각이 없었어요, 이곳에 오래 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요.


수도권에서만 살다가 지방으로 이사와서 여기는 내 터전이 아니지. 했는데

4년 전세가 끝나고 외벌이인 남편의 수입이 안 좋아지니까

우리의 호화스러운 생활이 짜증이 나기 시작 하더라고요

받은게 많았거든요


그걸 보면서 제 마음은 타들어갔어요


그러다가 남편도 힘들어지니 싸움이 시작되고

바쁘게만 살아온 저에게 지방 생활이 너무나 불편해 짐을 느꼈죠


부모이자 주부가 되니까 하는 것도 알고 있던 것도 다 잃어 버린 것 같았고

그런데 책임져야 할 것 들은 많고요


그래서 일단 일을 시작했습니다.

저의 제일 큰 장점은 부지런함 이거든요, 새벽 5-6시에 일어나서 운동하고 책읽고 자기주문 외우고

매일 욕이 오가는 회사를 1달 다니면서, 제발 여기말고 다른 곳에서만 일하게 해달라고 빌었어요


그리고 진짜 기회가 와서 이제는 자유롭게 일 하고 있습니다.

월급은 작지만 일을 할 수 있어서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돈도 생기고, 그래서 마음도 편해졌어요.


1-2달은 그렇게 아이에게 먹고싶던 것도 사주고 편하게 지내다가,

문득 언제 다시 힘들어질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제가 추구하는 삶은 안정적인 것인데, 그것이 직장의 안정적임이 아니라

가족의 편안함, 우리 식구가 생활비 걱정 안하고 음식 먹는 것, 이사할 집 걱정 안 하는거, 학원비 얼마일지 고민 안하는 거, 경제적 자유였어요 그거면 여행을 안 가도 전 행복한 사람 이더라구요.


그래서 유트브랑 클래스101으로 부동산 공부를 먼저 했어요.

진정한 부자 그리고 부가 무엇인지 틈틈이 책도 읽고 글도 쓰고 있고요,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치만 모두 하는 말이, 할 수 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도 요청하고 준비하고 공부하면 된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끝까지 하면 된다. 라고 해서 해보려고요.


결혼하고 가진 돈을 다 남편에게 도와주고 나서, 생활비 150-200만원씩 받으면서 살았어요.

그리고 그 생활비랑 제가 일하면서 모아서 4년 동안 3,000원 만원 정도 모은 것 같아요.


아직 턱 없이 부족하고, 남편은 저에게 이런 종잣돈이 있는지 몰라요.

그치만 아직 더 아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 강의가 끝날 때 쯤이면 저에게 힘과 부동산 지식이 더 쌓일 것 같아요.


사실 유튜브 보면서 요즘에 광고로 다 이어져서, 불편했는데

일하고 나니까 여윳돈이 생겨서 월급에서 40만원쯤이야 하고 구매했어요.


근데 오늘 시작 강의를 들으니까, 제가 꿈꿔온게 현실이 될꺼 같다는 직감이 들어서 심장이 뛰어요.

너무 긴장되고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어서 설레이고 떨립니다.


그리고 저희는 내년에는 다시 경기/서울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이곳 집값이 많이 올라서 경기랑 비슷한 상황이 되었거든요

마침 하던 일도 다 마무리가 되었고요


제 목표는 올해 이 클래스를 열심히 듣고 최소 5천 그 이상을 모아서,

남편에게 가야할 지역 과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처음으로 논의 하려고 합니다.


다들 저도 할 수 있을까요 ? 라고 하시던데

전 그냥 무조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태 까지 노력해서 안된 건 없었고 안되도 되게 할꺼거든요.

그만큼 절실해요.


다음주에 시작될 강의가 기대 되요, 팀구성을 한다고 하니 20대 때 종로 닭장 같은 토익 학원에서 스터디를 하던 마음이 들기도 하네요.


모쪼록 모두들 원하는 것을 이루시길 바라고

저도 저를 응원 합니다.


너나위님 미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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