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자모님은 작년 10월인가 11월에 내기반 때 처음으로 강의하시는 모습을 뵜는데
가면 갈수록 강의실력이 오르시고 마지막 강의에서 감동까지 주셔서
'나도 자모님처럼 발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 것 같다.
또한 재수강이라 '내용이 다 비슷하겠지.' 생각했는데
들으면 조금 다른 부분도 있고
내가 한 번 들었다고 다 기억을 하고 적용하고 있지 않아서
재수강의 또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2024년 1호기를 수도권 (되도록이면 서울)에 하고 싶은 마음에
첫번째 앞마당은 부산으로 하고
두번째부터는 서울, 수도권을 돌고 있다.
이런 나를 보고 남편은
"강의에서 못 들었어? 초보는 가까운 임장지부터 가라고 하잖아.
왜 그렇게 힘들게 서울, 수도권으로 가는 거야?"
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올해 1호기를 서울, 수도권 투자하기로 마음을 먹은 이상
지방에 앞마당을 늘리는 것은 나에게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했다.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내가 올해 투자해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 욕심 내서 지금 당장 투자할 곳을 보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당장 실력도 없는데 투자할 곳을 찾으러
급하게 다니면 안 된다.
대신 지금, 앞마당을 늘리면서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는
실력을 늘려야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지역, 단지를 알기 위해서는, 임장, 임보의 중요한 목적
"실거주자들은 어떤 아파트에 거주하고 싶을까?" 를 찾아가는 임장, 임보를 해야 한다.
3월에 종로구, 중구 단임을 가면서
경희궁자이 2단지가 오히려 전고점 대비 가격이 오른 것을 보고
놀랐었다.
다른 단지도 보니 연식이 좋은 랜드마크 아파트들 중
전고점 대비 가격이 오히려 더 비싼 단지들이 있었다.
하지만 전고점 대비 아직 20-30% 하락한 단지도 있었고
전고점에서 중간정도 가격이 오른 단지도 있었다.
이걸 봐도 오히려 하락장이라고 가격이 다 하락하는 것도 아니고
같은 구라고 다 똑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도 아니고
단지별로 매매가/전세가가 다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항상 나는
'여건이 되면 조장해서 mvp 하고 싶다.
실전반 2024년 하반기에는 가고 싶다.' 라는 생각이 있다.
하지만 욕심이 앞선 나머지 너무 내가 초반부터 무리를 해서
10년 꾸준히 할 수 없는 건 아닐지 막연한 불안감도 안고 있다.
항상 남편이 '욕심 내지 말고, 초보니 차근차근 하라' 고 한다.
늘 맞는 말을 하는 남편인데 그 말이 왜 그렇게 잘 안 와닿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자모님께서
"초보니까 잘 할 수 없어요. 과정에서 완성을 추구하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속 수준을 높여서 완성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잘한다'가 되어 있을 거에요.
그러니까 여러분은 계속 '한다'에 집중하세요.' 라고 하시니 마음에 확 와닿았다.
3월 서기반에서 강의 200%를 못 듣고,
사실 임보도 허덕이며 쓰다 보니 명확하지 않은
단지 선호도 등이 여러모로 찝찝하게 남아있다.
하지만 4월 실전준비반이 이미 시작을 했고
나는 다시 앞을 보며 과정에서의 완성을 추구해나가야 한다.
3월도 바쁜 와중에 정규강의 들으면서
'서울 임장도 가능하겠구나' 라는 자신감도 얻고
그래도 결론까지 어떻게든 끝낸 나 자신에게,
매임까지 한 나 자신에게,
"정말 대견하다 구루야. 바쁜 와중에도 핑계대지 않고
잘 했어. 정말 수고많았어"
라고 말해주고 싶다.
"이 힘든 과정에서 '내가 뭐하고 있는거지?' 라고
의심하지 말고 우리 10년만 성실히, 열심히 해보자.
아니, 될때까지 꼭 해보자. 과정에서 완성을 추구하다보면
꼭 돈이 아니더라도, 너도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해 있을거야.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신감과 맷집이 생길 거야.
그날까지 항상 옆에서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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