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3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6기 2조 여여11]

8월 끝자락에 시작한 열반 기초반 수업이 이제 마지막 한 주를 남겼습니다.

3주간 참 열심히 살았다는 기분에 왠지 스스로 뿌듯하며,

이제는 익숙해져 나의 일상이 된

투자 공부에 중심을 둔 생활을 계속 이어 나아가야겠다는 다짐을

새삼 해보는 저녁입니다.

3강은 월부의 큰 선배님들이신 주우이님, 양파링님과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투자자로 성장하면서 겪어오셨던 어려움과 불안함, 거기에 더한 성공 경험과 마음가짐까지

본인들의 경험담을 모두 세세하게 말씀해 주신 것은 아니지만

"괜찮다, 잘할 수 있다" 라고 응원해주시는 마음이 화면을 넘어 느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비교는 어제의 나와 하자!

함께 시작했는데 모두들 나를 앞서 나아가는 게 보이면, 다들 잘하는 것 같은데

나만 너무 느린 것 같다 느껴지면..

저런 때를 만나면 좌절하지 않겠다고 사실 저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주우이 선배님이 말씀해 주셨어요

나는 나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을. 제 길을 차근히 걸어가겠다고 또 다짐합니다.

직장 근처 주우이님의 임장 경험담을 들으며, 저도 제가 사는 지역 '강릉'을 수시로 다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선입견을 배제하고 본연의 가치를 바라볼 수' 있도록 "강릉" 이라는 지역을 투자자의 마인드로 둘러보겠습니다.

임장 연습도 하고! 제가 사랑하는 강릉이라는 지역도 제대로 분석하고!

강릉을 제대로 된 나의 앞마당으로 만들겠습니다.

마침표를 찍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임장을 다녀왔다면 어떤 경우에도 정리를 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말씀이셨어요.

그래야 내가 투자했던 시간을 허투루 보내버리지 않고 다음에 다시 그곳을 시작할 때도

그 다음 단계부터 진행할 수 있게 된다는..

사실 이 말씀은 임장보고서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삶을 살아내는 방식에도 적용할 수 있는 좋은 통찰을 알려주셨습니다.

느려도 꾸준히 가면 나중에는 가속도가 붙어 더 빨리 갈 수 있다.

짠 하고 드러나는 성과가 눈에 띄게 나오지 않더라도 오늘, 내일, 하루하루, 한시간 한시간 꾸준히 하다보면

그 시간들이 쌓여 나의 실력이 되어 밑바닥이 탄탄한 투자자가 될 수 있겠다는 믿음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큰 목표를 세우고 그것이 늘 마음속에 묵직하게 자리 잡아 있지만

저는 지금 순간, 한 시간, 하루를 묵묵히 작은 점들을 찍으며 나아가겠습니다.

완벽주의 아닌 완료주의

양파링님의 수익률 보고서 강의는 명쾌했습니다. 입지와 수익률이라는 큰 카테고리로 시작한 강의는

각 요소를 살피는 이유와 기준, 방법까지 수학 공식의 원리를 일러주시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말씀처럼 막상 수익률 보고서를 작성하려고 하니 막막한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그냥 해보았습니다. 오후 내내 자료를 찾고 그걸 '여기에 붙였다 뗐다, 다시 붙였다' 반복하고

이유를 생각해보고 글을 쓰고.. 그렇게 완성한 수익률 보고서를 일단 그냥 업로드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강의를 들으며 놓치고 잘못 했던 부분들을 다시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몇 차례 수정을 거친 지금의 보고서도 잘못한 부분이 많겠지요. 하지만 양파링님이 말씀 주신 것처럼

틀려도 괜찮으니 일단 시작해본 것에 큰 의미를 두려고 합니다. 완벽이 아니라 완성이 중요하니까요.

너무 많은 고민과 망설임보다 지금 이 시간에 가장 충실하겠습니다.

같은 꿈을 가진 사람이 옆에 있다는 건 엄청난 힘이에요! 엄청 빠른 길로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조모임을 하고 조챗방에 글을 남기고 답을 받고, 서로의 글에 응원 댓글을 달고... 같은 목표를 갖고

함께 나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가까이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너무 든든합니다.

시간이 쌓일수록 '동료', 그 의미가 명확해 지는 것 같습니다.

모든 월부인들, 선배님들, 그리고 우리는66억 달성할것2조 조원분들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