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65기 54조 다시일어나] 월부를 알고 부터는 희망이 보입니다.

열반스쿨 기초반 1강을 듣고 주우이님과 양파링님의 경험을 바탕으로 초보투자자가 겪게 될 기초과정을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두분 다 초보 시절이 있었고 시행착오를 통해 지금은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수강생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남의 일이니 한편의 장대한 인물사같이 대단하게 느껴지는데 막상 끈기없는 내가 주인공이라면 저렇게 해피엔딩이 가능할까하는 의문부터 든다. 매년 새해가 되면 새해 계획을 세우는데 단 한번도 계획했던 대로 시행하는 것이 삼일을 넘긴 적이 없었다. 늘 말초 신경의 자극만 즐거워 하고 깊이 있는 생각, 내면의 고민 없는 삶을 살았고 아주 단순하고 편하게만 살아왔다. 투자 또한 여기저기 주식, 코인, 각종 사업에 들락 날락 거리며 겉핥기 식으로만 쉽게 돈을 넣었다가 쉽게 잃기도 했다. 그러던 내가 내마반을 듣고, 열반 기초반까지 부동산에 관심을 가진지 벌써 세달이 흘렀다. 이제 겨우 한발짝 내딛기 시작했지만 이번에는 조금 오래 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아니 오래 가야 한다. 이런 시스템을 두고 그동안 딴짓 거리를 얼마나 많이 하며 돌고 돌았는가. 결국 부동산으로 왔다. 여기서 정착하고 싶다.

주우이님의 말씀대로 1호기 투자 전까지는 상당한 시간일 걸릴 수 있음을 미리 알고 절대 조급해 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10억까지 달성이 너무나 어렵지만 이후의 자산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처럼 1호기까지 투자하는데 남들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후의 투자는 더 정확하고 성과가 좋을 거라 생각하며 느리고 꼼꼼하게 가고 싶다. 그렇게 제대로 배우고 싶다.

월부를 떠나지 않으면 가능하다고 하니 젖은 낙엽처럼 끝까지 버텨가며 해보고 싶다.

너나위님의 말씀처럼 평생 직업이 하나 더 생긴거라 생각하고 월부에 갓 입사한 신입 직원의 마음으로 차근차근 밟아 나갈 것이다.

월부를 알고 부터는 그동안 다니기 싫어 하루 빨리 파이어하고 싶어했던 회사에 대한 애사심이 생겨버렸다.

월부를 알고 부터는 내가 항상 희생만 한다고 생각했던 우리 가족이 고맙고 든든한 존재가 되었다.

월부를 알고 부터는 세상이 부정적이고 내 주변에는 나를 이용해 먹으려는 사람 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이곳에서 나를 이끌어줄 선배와 동료가 있음에 감사하고 세상은 참 아름다운 곳임을 연신 깨닫게 되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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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코짱user-level-chip
23. 09. 19. 23:15

다시일어나님~꼭 경제적 자유를 이루시길 응원할게요~^^ 이미 지금도 열심히 하고 계시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