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분임 상세복기(20240408)


성수에서 한남까지

퇴근후 분위 3번째..

오늘은 성동구 분임을 마무리 하고..

어두워지지 않은다면.. 한남더힐까지 가보리다. .. ㅎㅎㅎ




  1. 성수역 하차.......

내려서 보니.. 익숙하다.. 4년전에 지산 임장때 왔던 그곳을 다시왔네..

이번에.. 지식산업센터가 아닌 아파트로..

4~5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성동구는 환경이 조금.. 정리된 느낌..

깨끗해진 느낌이었다..

안정된 느낌이라고나 할까?




정말 기대 1도 안하고 아파트 입구에 서 본다..

어? 근데.. 이상하다..

괜찮다..

많이 조용해 진거 같고.. 깨끗해 진거 같고..

아파트도.. 연식대비.. 너무 화려하지도. 않고.. 너무 튀지도 않고..


650세대 2개 단지가 20살.. 성인이 되어 나를 반겨준다..

내가 공장지대라서 가볼필요 없다고.. 선입견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베스킨라벤스 골목길을 걷다가.. 지상철 소리에 본능적으로 고개를 왼쪽으로 돌려본다..

여전하구나.. 2호선..

요란하게 지나간다.. 그래도. 2호선이다..

무시하지 마라.

존경스럽다.. ㅎㅎㅎ






작은 신호등을 건너 대우..

신동아.. 쌍용아파트를 지나본다..

좀전에 봤던

20살 아이파크.. 캐슬과는 5살 많은데. 너무 아저씨같은 느낌이다..


25살.. 97년생 IMF세대

환경이나 아파트 관리에 차이가 많이 나는거 같다.



성수더스페이스타워 지식산업센터를 지나 둑방길에 오르니.. 버꽃비가 내린다..

좀전에 느꼈던 공자지대는 안전지대로.. 바뀐다..

몇걸음 옮기자 눈에 들어오는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


얼마면 되?라고 물어도 대답을 안해준다..

뚜벅뚜벅 성둉교를 지나.. 한양대학교 앞을 지나니.. 20대 청춘들이 많다.





한양대 의대/병원앞에서.. 바라본.. 서울숲 더샵

설렌다.. 이렇게 멋있었나?

이렇게 웅장했나?

하지만... 외톨이 같은 배치에..다소 아숩...


그래도. 서울숲 리버뷰와 이어진 육교는

여의도의 샛강다리를 연상케 했다.




왕십리 역사개발할때가 생각난다.. ..

공덕역도 생각난다..

지하철이 품고 있는 삼부 아파트..

계속 올라가는 구나..

누가 올린걸까?

투자자가?

아님.. 실거주자가?

므튼.. 계속 오르고 있다..





행당재개발 단지를 지나니.. 서울숲 리버뷰자이가 기다린다..

나를 알아봐줘 하는 느낌..

왕십리역에서 500미터



서울숲 행당 푸루지오를 만나면서 지난 금요일 임장과 기억을 도킹한다.. '기억난다.

무학여고.. 두산위브.. 한신더유.. 대림강변.. 응봉역...

응봉사거리를 5000세대의 입주민이 같이 이용할듯 하다..


그러나

광희학군.. (공부필요)을 지나면서.. 모지?

갑자기.. 80년대로 들어온 느낌이다.

여긴 어디지..

왼.. 고가..

고덕 베리루체에서 한영외고를 가는길 같은 느낌이다.

더 노후화 되었다..

영화에 나올법한 ....

응봉 대림 1차는 86년식..

곧 40살이 되어간다..


개건축이 될 입지다..

여기는 될듯 하다.. 되면. 대박날듯하다..

그만큼.. 노후화 되었다..


응봉힐스포레




금호사거리로 가다가.. 다시 뒤돌아 가

금호벽산.. 강의에 나왔던 단지다.. 보고싶다..

래미안 옹벽의 높이가.. 6층높이다. 즉.. 20~25미터이라는 뜻이다..

스키장 중급코스가 펼쳐진다.

250미터 정도 되는 내르막길.. 오르막길이었지만..

처음 가보는 나는 2키로는 되는 듯한 느낌이었다.





골목을 빠져 나오자.. 래미안 하이리버가 나를 반긴다..

지난주는 뒤길로 걸어서.. 이런 위용을 뽑내는지 몰랐다..


여기도.. 6층이상의 옹벽이 느껴진다.



응봉사거리와 비슷하면서도.. 사람사는 냄새가 난다..

옷가게.. 분식가게..

아.. 금남시장이 이다..

금호 21구역관련 프랜카드도 보인다..

지금은 5000세대를 이용하는 사거리이지만.. 21구역이 조성되면.. 7000세대 이상의 생활권이 탄생할듯 하다.






푸르지오.. 빌리지를 지나서.. 옥수사거리를. 무심코 건넌다..

음.. 오른쪽으로 모지? 대단지의 위용을 느끼게 해주는 래미안 옥수리버젠이 나를 바라본다.

매봉산이 있어서 단지내의 경사나 조경이 궁금하지만..

그건.. 단임에 보기로 하고. 걷다보니..


옥수동 성당.. 옥수동 주민센터가 나온다.

아마도 개건축을 진행하면서.. 이전신축을 한것이 아닌가 싶다.

넘.. 멋있다. 살고싶다..



리버젠 주변 상가들고 새롭게 단장하고 나를 반긴다.. 샤방샤방.. ^^


2000년 중반까지만 해도.. 해외건설등 꽤 유명했던 극동

극동아파트가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해주는 사이..

해는 뉘였뉘였..

언덕을 넘어간다....


안녕하세요. 용산구입니다. ㅎㅎㅎㅎ



재건축을 기다리는 듯한. 시범아파트.. 한남하이츠등을 보고..

택시에서 내려서 집으로 향하는 아주머니를 보고.. 경사의 힘듬은 다시한번 체감한다.

응봉을 지날때의 오래됨을 느끼고 있는 순간


백옥색깔의 문주

한남더힐이다..


우왁..

가슴이 쿵꽉거리기 시작한다..

청와대가 비개방 이던시절이 있었다..골목도 접근불가이던 그시절.

청와대를.. 멀리서나마 보는것 만으로도 얼마다 좋았던지..


한남더힐 주변은.. 평창동같은 느낌이었다.

매우 크지는 않았지만. 500미터 정도를 걷다보니..

기존 다세대.. 다가구를 리모델링한 식당도 있고

신축한 미술관도 보이고..

지나다니는 사람은 없지만..


걷고 싶은 거리

젊은 경비총각이 있는 게이트..

ㅎㅎㅎ4개의 출입구를 보고.. 버스정류장으로 걷는다.



평일임장 9키로.. 15000보

성동구를 오래 기억하고 평일임장을 일상화 해 보고자.

열심히 기록해 본다.

오늘도 화이팅.




댓글


별님user-level-chip
24. 04. 11. 12:01

이장님~ 성동구 평일 임장 분위기가 생생하게 느껴지네요. 저는 지난주말에 성동구 분임 다녀왔어요. 이번주말에 단임가요. 혹시 주말에 임장하시면 마주 칠 수도 있겠다 싶네요. ㅎㅎ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