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돈 버는 독서 모임] 불변의 법칙 - 독서 후기 [리치마치]

  • 24.04.10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불변의 법칙 / 모건하우절

저자 및 출판사 : 모건하우절(이수경 옮김) / 서삼동

읽은 날짜 : 2024. 4. 5. ~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기대치 #원래힘든일  #좋은것과나쁜것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5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역사를 아는 것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들었다는 모건하우절이 쓴 책이다. 돈의 심리학을 쓴 이력이 있다.

 

2. 내용 및 줄거리

 : 모두가 변화의 흐름을 주목하지만 더 중요한건 변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반복되어왔던 진리를 명언으로 이야기하고 그 역사적인 사례들을 아주 많이 덧붙였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요소들. 사람들의 본성. 나도 조금은 아 그렇구나 라고 느꼈던 감정, 사건, 일들에 대해 한번 더 그렇구나 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사례들을 재미있게 읽어내면서 그저 흥미로운 이야기도 많았지만 이러한 내용들을 투자관점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너무 의도적으로 읽으려 하다보니까 엄청 많이 와닿지는 않았다.. 그리고 정신력을 더 단단하게 해주는 내용이 있는 부분도 있고, 별로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3. 기대치와 현실(행복을 위한 제1원칙은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다)

큰 목표를 높게 멀리 설정하고 그 목표를 보며 꾸준히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목표를 쉽사리 바꾸거나 잊어버리는건 기대치를 낮춰서 이른 만족으로 행복해질 수도 있지만, 일부 포기라고 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것과 별개로, 먼 목표를 계속 가져가면서도 나아가고 있는 현실에 대해 만족하는 것. 그래서 지금부터 행복을 끌고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란걸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것 같다. 나는 부자가 되고싶다는 꿈을꾸고, 거기까지 다다르기 멀고도 먼 여정이 남았다고 생각하지만. 직업의 특성상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면서 상대적으로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내 삶이 그렇게 극단적으로 가난하지 않은 것에 다행이고 감사함을 느낀다.


: 15. 모든 여정은 원래 힘들다(목표로 삼을 가치가 있는 것에는 고통이 따른다. 중요한 것은 고통을 개의치 않는 마인드다.)

지름길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 인육을 먹게 된 여정의 사례가 쓰여있었다. 사람들은 쉽게 가고자 한다. 쉽게 이루길, 쉽게 부자가 되길, 쉽게 얻기를 바란다. 몸이 빨리 편해지니까 쉽게 갈 수 있다면 좋지않을까?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원하는 것을 얻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것을 누릴 자격을 갖춘 사람이 되는 것이다. 간단하다. 이것은 황금률이다. 사람들에게 뭔가 제공할 때는 당신이 상대방이라 해도 만족할 만한 것을 제공하라" 찰리 멍거가 말했다고 한다. 나도 쉽게 얻기를 원하는게 아닐까? 그런 마음을 계속 경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쉽게 가는 건 몸이 일시 편해질지 모르겟지만, 마음이 어려워지는 길일 것이다. 내가 그것을 누리기에, 자격을 갖추기에 그만한 노력과 과정이 있었다고 떳떳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20대에 나는 배우자로, 남자친구로, 운동을 좋아하거나, 잘하거나, 적어도 하고 있는 사람을 만나고싶었다. 날쌔고 신체적 건강을 관리하는 사람이 정신적 건강도 관리하고 있는 매력적인 사람일거라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나는 뚱뚱이 돼지라면? 나는 헬스장을 등록해놓고 한두번 가고 마는 사람이라면? 이건 앞뒤가 안맞는 것 같았다. 그래서 운동을 등록하고 PT를 받다가 바디프로필까지 찍게된 사연이 있구나.. 지금도 청약이 되었지만, 이것이 너무 쉽게 간 길이란걸 알기 때문에 (남편이 십수년간 저축한 세월이 있었지만 내 기준 너무 쉽게 되어버림..) 매우 마음이 불편하다. 한시빨리 고생을 고생대로 해서 진짜 투자실력을 갖춘, 과정과 경험이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5. 책을 읽고 논의하고 싶은 점은?

: P229 사소한 것과 거대한 결과(작은 것이 쌓여 엄청난 것을 만든다)

대부분의 재앙은 일련의 작은 리스크(각각은 별것 아니라고 무시하기 쉽다)가 쌓이고 증폭되어 거대한 뭔가로 변할 때 일어난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놀라운 성공이나 성취도 작고 하찮은 뭔가가 쌓여 특별한 것으로 변할 때 일어난다.

그러니까 지금 정확히 내가 놀라운 성공이나 성취를 이루고 싶은데, 매일 작고 하찮은 것 밖에 못하는 기분이다. 이거라도 하는게 어딘가? 이렇게 생각해도 되는건가? 주말중 하루 임장 나가고. 남편이랑 아이를 다 데리고 나가야하기 때문에 매우 속도감이 떨어진다. 심지어 3월에 선거업무로 주말출근이 많아서 2번밖에 임장을 못갔다... 이걸 간거라고 할 수 있나? ㅠ.ㅠ 매일 출근 전 5:45 전에 일어나서 임보 켜기, 출퇴근 시간중 독서챌린지 하고 있지만. 일찍 일어나도 아이가 같이 따라 일어나기 일수거나 1시간반 정도밖에 집중할 시간이 안된다... 그외는 아이 데리고 등하원시간, 회사업무시간, 집에 데리고와서 밥주고 치우고 씻기고 재우고 하면 나도 뻗어버리는 일상. 그래도 나는 언젠가 놀라운 성공이나 성취를 이룰 수 있을까??????? 요?


6. 연관 지어 읽어 볼 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모건 하우절이 쓴 돈의 심리학 재미있을까? 사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별로 재미없다고 이전 열기반 단톡방에 솔직한 의견을 말했는데, 어떤 분께서는 재미있다 하고(그래서 더욱 의지를 내서 읽게 되었음) 어떤 분께서는 본인도 돈의 심리학 읽을 때 별로 재미가 없었다. 작가가 나랑 잘 안맞는 느낌이라고 하셨다. ㅎㅎㅎ 돈의 심리학이 잘 읽힐지 아닐지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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