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단 한 번의 투자로 1억 버는 임장∙임장 보고서 노하우
권유디, 자음과모음, 코크드림, 너나위

강의 복기, 정리 겸 개인적으로 새롭고 유의미했던 부분에 맞추어 후기 작성 해보려한다.
1) 물건의 가치
강의를 듣기 전 물건을 볼때는 위치와 가격, 시세 변동, 카더라 뉴스에만 초점을 맞추어 봐왔다. 그러나 이제는 가격에 앞서 물건 자체의 가치를 파악해야한다는 사실을 안다. 그 가치는 나 개인의 선호가 아닌 대중의 선호에 의해 결정된다. 새로운 시야가 열렸다. 투자의 성공은 운이 아닌 성실한 조사와 공부에서 나온 가치 판단이 결정한다. 자모님이 쿠팡에서 물건 구매하는 것 예시를 들어준 것이 인상 깊었다. 옷 한 벌을 살때도 수없이 서치하고 가격비교를 하는데, 투자를 한다면서 남들 말과 그래프의 고저에만 의존하려던 것이 생각해보니 우습게 느껴졌다. 결국 부동산 투자도 본질은 같다. 이 배움은 앞으로 내 모든 투자 경험의 근본이 될 것 같다.
2) 앞마당
올바른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앞마당을 늘려야한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앞마당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행위는 외부의 판단에 휩쓸리지 않고 온전히 내 안에서 가치 판단이 이루어지게 하는 무기라는 생각을 했다. 확신이 있는 내 앞마당이 여러 지역에 차곡차곡 쌓이면 그 정보들은 나의 실제 투자시 근거가 될 것이다.
3) 임장
어떤 지역을 내 앞마당으로 만드는 것은 임장과 임보 작성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임장을 통해 나는 동별,단지별 선호도를 가려내고 비교평가할 단지 리스트를 뽑아낼 줄 알아야한다. 사적인 이유로 어떤 지역에 방문해 그 느낌을 느껴봤다던지, 단순 상권 분석을 위해 동네를 돌아다녀본 적은 있지만, 투자자의 관점에서 뚜렷한 체크리스트를 갖고 임장을 나가보는 것은 전혀 다를 것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분위기임장 - 직장, 교통, 학군, 환경, 공급. 그 중에서도 "직장" 기준은 타인의 직장 위치에 관심을 가져 본 적이 없고 그럴 계기도 없었기에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기준이다. 또한 규모가 큰 직장이 위치하면 물건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이라는 점, 구매력이 있는 소비자를 만날 수 있으며 그 점이 물건의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큰 배움이었다.
"교통" 파트에서는 단순히 '빨간 버스의 유무' 만이 교통이 편리한 지역임을 시사하지 않는다는 부분이 새로웠다. 다양한 노선을 보유했으며, 지하철만으로도 중심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인지를 검토해보자. "학군" 파트에서는 성취도율과 학생수도 검토하는 것, 초중고를 전부 한 지역에서 보낼 수 있는 곳이면 선호도가 높을 수 있다는 점이 새로웠다. "환경" 파트에서는 분당의 아파트가 몰려있는 지역과 마포의 아파트가 몰려있지 않은 지역의 그래프 비교분석이 뜻밖이었다.
단지임장 - 구축에 대한 시야를 좀 더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알려주신 체크리스트에 의해 선호 단지에 해당하는 구축 아파트가 있다면 충분히 가치가 높음을 인지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동간거리는 강의 전 의식 못했던 기준이기에 새로웠다.
매물임장 - 실제 구매하는 사람의 마인드 셋팅을 알게 되고, 나도 실천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게 하는 디테일한 방법 안내가 인상깊었다. 부동산 사장님은 내가 조금 더 합리적 거래를 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빠르게 세입자를 구해줄 수도 있는 나의 투자 파트너라는 사고 방식도 유의미한 배움이었다.
첫 월부 생활, 첫 강의, 첫 후기이다. 단순히 좋은 물건을 뽑아준다거나 부자가 될 수 있게 해준다거나 하는 형태없고 부풀려진 말들이 아니라, 근거있는 마인드 셋팅과 성실한 자만이 이뤄낼 수 있는 실질적 방법들이라서 모든 강의 내용들이 와닿았다. 좋은 습관만들기와 감사하는 마음들까지도 결국 투자자로 가는 행보의 일환이라는 점을 이번 강의와 성실한 조원분들을 통해 배우고 있는 나날들이다. 나도 오늘 조그마한 성공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