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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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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는 100년 가까이 전에 출간된 책으로, 돈을 모으고 불리는 방법에 대한 최초의 바이블로 손꼽힌다. 이 책은 조지 S. 클레이슨(George S. Clason)에 의해 저술되었으며, 그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고대 바빌론의 우화 형식을 통해 글을 썼다. 클레이슨은 미주리 루이지애나에서 태어나 네브래스카 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스페인 전쟁에 참전했다. 퇴역 후에는 콜로라도 덴버에서 클레이슨 지도 회사를 설립하고 미국과 캐나다의 도로 지도를 최초로 만들었다. 그의 글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금융 지식을 일깨우며 불멸의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는 오랜 역사를 가진 바빌론의 부자들이 쌓아온 지혜와 경험을 통해 돈을 버는 방법과 부의 유지, 증대에 대한 귀중한 가르침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재테크와 부의 형성에 대한 핵심 원칙을 강조한다. 수입의 중요성,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기존 자원을 활용하는 전략, 행운과 노력의 관계, 친구를 돕는 방법, 그리고 문제 해결과 자유인의 마음가짐에 대해 다뤘다. 이 책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방법론을 넘어서서, 지혜와 인생 철학을 제시한다.
수입은 부의 출처이자 기초이다. 책에서 제시하는 부자가 되는 방법은 간단하다. 버는 돈보다 덜 쓰고, 번 돈의 일부를 저축하는 것이다. 그러면 언젠가 부자가 된다는 논리이다. 황금은 수입의 10% 이상을 저축하는 사람을 기쁜 마음으로 찾아간다. 이는 저축을 통해 확보된 자본이 미래를 위한 안전망으로 작용하며, 가족의 미래를 보장하는 큰 재산으로 성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축은 황금을 불어나게 하는 첫 번째 단계이다.
매달 10%를 저축하는 게 10년 동안 1년 치 급여를 모으는 거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오산이다. 매달 모은 돈이 우리를 위해 일하도록 만드는 것이 바로 부자가 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적은 월급일지라도 번 돈의 일부를 반드시 저축하는 건 스스로를 위해 먼저 돈을 쓰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남은 돈에 맞춰 생활비를 쓰면서 지출을 통제해야 한다.
월부에서 투자자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좋은 실력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만으로 투자자가 될 수는 없는 게 현실이다. 바로 종잣돈이 있어야 비로소 단 1채라도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액의 크기에 따라 실제 투자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고, 현금흐름이 좋은 사람일수록 남의 돈을 빌려서 투자하거나 잔금을 치루는 일이 생기더라도 리스크 대비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욕망은 막연하지만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면 이를 이룰 수 있다. 작고 확실한 목표를 향해 노력하면 더 큰 성취를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이다. 돈을 모으는 데에도 이와 같은 원칙이 적용된다. 기회는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 찾아오지 않는다.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된 사람에게만 기회가 찾아온다는 것이다. 재산을 모으는 일에는 언제나 시작이 있으며, 시작은 소득에서 일부를 떼어 투자하는 것이다. 재산을 모으기 위한 첫걸음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행운이며, 이 작은 첫걸음이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먼저 직업에서 최고가 되려고 노력하면서, 일을 통해 돈 버는 능력을 키우고 더 많은 돈을 벌고 또한 모을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준비하면서 기회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돈을 벌고, 모으고, 투자하는데 성과를 낸 사람을 찾아 배우면 보상이 따라올 것이다. 우리가 월부에서 멘토님들과 튜터님들의 강의를 듣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 아니겠는가?
부(富)는 나무와 같고, 부자가 되는 것은 작은 씨앗에서부터 시작한다는 비유를 든다. 돈을 모으는 것이 부의 나무가 될 씨앗을 심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꾸준한 노력과 정성을 들이면 부의 나무는 더 빨리 자라고 크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적절한 비유이다.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도록 만들어야 하며, 이를 통해 돈을 어떻게 벌고 모으는지를 깨우쳐야 한다. 수익성이 좋은 곳에 투자하면 돈이 스스로 일하고 늘어나기 때문이다.
꾸준한 노력을 통해 나아가면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성공을 거둘 수 있다. 현명한 행동이 우리를 풍요롭게 만들고, 어리석은 행동은 후회를 안겨준다. 평생 후회하는 일을 피하기 위해 현명하게 판단하고 행동해야 한다. 앞으로 우리에게 찾아올 기회를 놓치지 않고 최대한 활용하려고 노력하기 위해서 우리는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그 기회를 발견했을 때, 우리의 경우 저평가된 투자처를 발견했을 때 거기에 강단있게 돈을 보낼 수 있어야 한다.
책에서는 한 해 동안 모은 돈이 허사로 여겨진다면 그것을 실망으로 여기지 말고 새로운 시작을 하라고 조언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게 참 인상적이다. 잃어본 사람이기에 할 수 있는 조언이기도 하고, 잃은 것에 좌절하기 보다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라는 조언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가치 있는 조언을 받기 위해서는 그 분야에 경험이 많은 사람을 찾아가고, 돈을 어떻게 활용하고 불리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투자에 관한 중요한 인사이트 중 하나를 얻을 수 있었다. 투자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현명한 조언을 구하고 신중하게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나 전문가들이 외면하는 분야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며, 일확천금을 꿈꾸거나 헛된 욕망을 좇는 것은 돈을 잃을 수 있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조언을 구할 때는 조언을 구할 사람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월부는 이 책에서 말하는 현명한 사람의 조언을 받기에 최적화된 곳이다. 수업을 들으면서 강의를 해주고, 수업 외적인 시간에 질문을 던지거나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심지어 돈을 내면 현명한 사람의 시간을 온전히 나에게만 쓰게끔 만들 수도 있다. 우리는 잃지 않는 투자를 배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잃지 않을 수 있도록 조언해주는 환경에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처럼 마음 고생하게 된다는 것도.... 반드시 알았으면 좋겠다.
주식 투자를 해본 사람은 알텐데, 자신이 투자한 종목이 무슨 일을 하고, 어떤 제품 또는 서비스를 만드는지 조차도 모르지만 오를 것 같아서 투자했을 것이다. 그러한 종목을 알게된 경위는 대개 비슷하다. 바로 지인의 추천이다. 그렇다면 그 지인은 주식으로 부자가 되었는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렇다면 그 지인은 그 종목을 어디에서 들었을까? 그 또한 지인의 지인이 알려준 것임에 분명하다. 출처도 모르는 정보, 투자 대상의 가치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 없는 묻지마 투자는 단기적인 수익을 줄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결코 수익을 볼 수 없을 것이다.
차라리 돈이 없는 사람은 모으기만 하면 되기에 단순하다. 문제는 돈이 있는데 이걸 잘 쓰고 싶어하는 마음만 앞선 사람들에게 생긴다. 돈이 있어도 굴릴 줄 모르는 사람은 팔랑귀가 되기 쉽기 때문이다. 어지간한 주식 또는 아파트 투자가 모두 성공할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실패하기 쉬운 경우가 대다수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
현명한 사람은 꼼꼼한 분석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따진다고 한다. 그래서 실패하기 쉬운 투자 또는 기대수익이 낮은 투자는 애초에 시작하지 않는다. 위대한 투자자 워런 버핏은 애플에 2015년이 되어서야 투자를 결정했다. 그 전까지는 애플을 비롯한 IT 기업에 대해 모른다는 포지션을 일관했다. 하지만 애플의 아이폰이 필수재로 자리하면서 그는 핸드폰 시장을 자신이 아는 분야가 되었을 때 비로소 투자할 수 있었다. 자신이 모르는 분야는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거나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한다. 경험이 풍부하고 지혜로운 전문가의 조언을 받거나 아는 것에만 집중하는 사람이야말로 현명한 투자자임을 잊지말자.
부는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을 위해 준비돼 있다.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부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약점이 너무나도 많다. 특히 젊은 사람들은 너무나도 쉽고 빠르게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게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듯 하다. 얼마전에 비트코인이 개당 1억이 넘었다며 배 아파 하던 사람들을 보면 보통 젊은 사람들인 것처럼 말이다. 야망을 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돈을 얻기 위해 지름길을 찾거나, 심지어 돈을 빌려서 투자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사실 나 또한 돈을 빌려서 주식 투자를 했다. 벌기도 했지만 잃기도 했다. 어쩌면 지금도 부채가 아예 없는 건 아니므로 돈을 빌려서 투자하는 거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돈을 쉽게 빌려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지만, 분명한 목적과 치밀한 계획이 있다면 돈을 빌려서 투자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우리 월부 투자자들은 세입자들에게 전세금을 사적으로 빌리고 있지 않은가? 그럼에도 우리가 미들 리스크를 주창하는 이유는 돈을 빌리는 것에 대해 현명한 판단과 대책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돈을 얻고 관리하는 능력이 없는데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헛된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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