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내집마련 전 반드시 알아야 할 A-Z
자음과모음, 너나위
내집마련 기초반, 강의 제목에 맞게 집을 살 때 필요한 내용을 잘 담아놓은 강의입니다.
강의를 듣기 전에는, 내 자산이 얼마인지, 내가 대출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내가 어디에 집을 살 수 있는지를 따져보지 않고, 무작정 부동산에 찾아가 "사장님, 집을 보러왔는데요"라고 시작했던 인사말이 생각납니다.
그러면, 사장님은 "네, 찾으시는 집이 있으세요?"라고 묻고, 저는 "아뇨, 잘은 모르고, 이제 이사를 가야할 거 같아서요, 지금은 집 값이 얼마나 하나요?" 묻는...집에서 살아만 봤지 볼 줄은 모르는 사람이였습니다.
당연히, 결과는 불만족스러웠고, "부동산에서 자꾸 눈탱이를 치려고 하네"라는 부정적인 기분을 안고 나오는 것이 다반사였죠, 저 스스로가 준비하지 못한 것은 생각지도 못하고...
강의를 들으며 생각한 것은 역시나,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 내가 지금 현금으로 쓸 수 있는 돈이 얼마나 있지?
둘. 내가 대출을 받으면 얼마나 받을 수 있지?
셋. 내가 가진 돈으로 살 수 있는 집은 어디에 있지?
넷. 내가 이 동네에서 살 수 있는 집은 어떤거지?
다섯. 이 집하고 저 집하고 어디가 더 좋을까?
여섯. 이 집으로 해야겠다!
보통 우리가 차를 구매할 때, 생각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걸 느낍니다.
하지만, 집을 살 때에는 차를 살 때와 같은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유는? 집이니까.
집을 물건 사듯이 산다고 생각하지 못하고, 한 번 살 때 신중하게 사야하고, 한 번 사고나면 오랫동안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실거주 목적의 집을 살 것인가, 투자 목적의 집을 살 것인가, 사고자 하는 집을 보는 목적에 따라서도 다른 것 같습니다.
우선적으로 "내가 집을 사고자 하는 목적과 기준이 명확해야만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다", 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목적과 기준이 정해진 후 내가 가진 자산의 규모와 내가 활용할 수 있는 대출,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대출을 이용해 좋은 곳의 좋은 가격의 좋은 집을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1주차 강의를 요약한다면 "집을 살 때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2주차, 3주차 강의도 열심히 듣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강의를 해주신 너나위님과 카메라 뒤에서 수고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너나위라는 사람은?
유투브나 강의속의 너나위님을 보고 느낀 점이 있습니다.
"길가에 힘 없이 앉아있는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왜 그렇게 앉아 있는지를 물어볼 것 같은 분"이라는 것 입니다.
방송에서 소개되는 사연을 듣다보면, 너나위님의 표정에서 "이 사람 참 대견하다", "이 사람 정말 노력을 많이 한다", "이 사람 도와주고 싶다" 등 생각하시는 감정이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너나위님의 말씀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번 강의에서도, 휴가지에서 딸 아이가 수영을 하는 모습을 보며, 과거의 30대 나는 훗날 돈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믿고 아이가 성장해 나가는 것을 보지 못한 것에 마음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다시 한 번 따뜻한 분이라고 느꼈습니다.
누군가는 본인과 같은 생각으로 가족과 함께 하는 날을 줄일 것이고, 훗날 돈이 많아지더라도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한 그 시간은 돈으로 얻을 수 없고, 그 시간은 돈과 비교할 수 없을만한 가치를 갖고 있으니, 그러한 일을 되도록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도 있으신 것 같다고 생각해 봅니다.
댓글
저도 집을 구하러 다닐때가 생각나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어리버리하던... ㅎㅎㅎ 프로덕님 말처럼 저도 다음에는 정말 신중하게 구해볼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