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듯 무엇인가의 시작은 어쩌다보니... 입니다.
2년 전, 계기가 기억이 안나지만 투자, 재테크, 자기 계발서에 빠져서 마구 사고 마구 읽었습니다.
그렇게 책을 읽으며 제 안에 틀을 깨고 부자가 되겠다고 다짐을 했지요.
그리고 몇 개월 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제 일을 시작했습니다.
저 트리플 A형, ISFJ, 낯가리고, 무대공포증 있고, 주목 받는 거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나이가, 일이, 상황이, 환경이 사람을 차츰 변화시키더군요.
제가 사업을 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어쩌다보니... 상가를 계약하고 인테리어를 하고 사업자 등록증이 나오고...
그리고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 안에서 리더가 되기도 했습니다.
부동산 역시 어쩌다보니 입니다. 부자가 되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부동산 공부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냥
긍정적인 마인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하는 일이 잘 돼 돈을 많이 벌어 큰 금액을 저축하고 지금 살고 있는 지역에 있을 분양 아파트 당첨만 생각했었습니다.
안일했던 제 생각은 목돈이 조금 모이게 되면서, 그 돈을 그냥 통장에 넣어두는 것은 바보짓이라는 누군가의 말과
기다리는 분양이 언제일지 모르는 막연함에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월에 접한 너나위님 짧은 강의를 듣고 제대로 배워야겠다는 마음에 기초반 수강을 시작했습니다.
하필이면 바쁜 기간과 겹쳐 집중하지 못하는 것 같아 속상하기도 하지만 각각 사례에 친절하고 꼼꼼하게 코칭해 주시는 것 들으며 1강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무지했던 저를 반성하며 부동산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접한 희열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1강을 다 듣고 쓰는 오프닝 강의 후기라 순서가 안맞을 수도 있지만 부동산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마음과 계기를 정리하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써봅니다.
나이와 상황을 보면 부끄럽지만 지금까지는 나의 때가 아니었고 지금이 나에게 찾아온 가장 좋은 때임을 믿으며 파이팅 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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