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백만장자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 독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1기 44조 레도 ]

[책의 개요]

1. 책 제목: 이웃집 백만장자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

2. 저자 및 출판사: 이웃집 백만장자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 비즈니스북스

3. 읽은 날짜: 2023.09.18

4. 총점 (10점 만점): 6.5점/ 10점

[책에서 보고 깨달은 점]

이 책은 간단한 개념을 장황하게 더욱 복잡하게 서술했다. 연구하고 조사한 내용을 설명하는 듯한. 물론 수많은 예시들이 첨부되어 자연스러워 보이게 하려고 노력한 것 같으나, 우리 정서와는 다소 맞지 않아 공감이 별로 안되는 혹은, 약간 올드해서 세대 차이 나서 공감 안 되는 예시들도 더러 섞여 있었다.

이 책에 6.5점을 준 이유는 겉으로 보기에 장황하지만, 막상 핵심은 단순하다. 단순한 내용을 두껍게 그리고 길게 표현했고, 내가 바로 안 좋아하는 스탈이다. 쉬운 내용은 쉽게, 어려운 내용도 쉽게 설명해 주는 책이 난 좋다. 바쁜 사람들은 글의 제목, 소제목 들만 훑으며 작가의 의도와 핵심을 알 수 있을 것이고, 중간중간 몇 군데 짚어주면 될 것 같다.

게다가 이 책은 새로운 이론이나 내용을 가지고 있지 않고(모든 책이 꼭 새로워야 되는 것은 아니지만), 개념적인 것들에 대한 것이다. 나도 자기 계발서라면 관심을 두고 읽어 왔기 때문에, 이제는 개념적인 것보다는 디테일 한 것들을 알고 싶고 그것들을 나에게 적용하고 싶다.

여러 부자들을 연구하고 설문조사 한 내용들이 펼쳐져 있고, 중간중간 별로 공감되지 않는 예시들을 읽다가 하품을 너무 많이 해서 눈물이 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의 내용을 정리해 본다면, ‘검소’이다. 월급 많다고 부자 아니고, 재산 자산이 많아야 한다. 여러 장에 걸쳐 핵심은 ‘검소’, ‘돈 아껴 쓰기였다.’ 그리고 책의 후반부로 가면 부를 이루어가는 과정이 나온다.(내가 제일 궁금했던 부분)

좋은 대학과 학벌을 가졌다고 나쁠 건 없지만 필수 조건은 아니었고, 영업과 마케팅 분야에서 일을 경험해 보는 것이 정말 중요하고,(나도 완전히 공감한다. 고객의 미세한 마음을 읽고 그에 맞게 대응하는 능력이야말로 고객의 돈을 내 지갑으로 가져올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

그리고 회사원에서 자영업으로 옮겨가는 것이 좋으며, 마지막 투자(주식) 얘기가 나오지만, 미국이라서 그런지 부동산 투자 관련 내용은 없었다.

[책에서 적용할 점]

책의 전체 내용을 다시 떠 올려 보며 생각해 보았다. 무엇을 적용해 볼 수 있을까? 다행스럽게 이 책에서 말한 데로 하고 있는 것 같다.

위 그림은 ‘부와 관련된 행동들’이다. 자신감, 절약, 책임감, 사회적 무관심, 집중력, 계획 수립이 언급되어 있다. 다행히 난 사회적 무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절약하기 좀 더 쉬울 수 있고, 책임감, 계획 수립이 중간 이상이다. 자신감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고, 성인이 되어 공부하던 시절보다 집중력은 많이 떨어진 것 같다.

집중력에 더욱 힘써야 하겠다. 그리고, 기부.. 미국의 기부문화가 멋지다. 나도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P. 124) “… 당신이 부유하다는 말을 자녀에게 절대로 하지 마라. …”

(P. 125) “소득과 재산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화려한 갑부의 범주에 들어가는데도 어떤 부모들은 지출을 제한하는 결정을 내린다. 이유가 무엇일까? 그들은 경제적 성공을 보장하는 2가지 이치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얼마나 부유한지 자녀에게 알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 절약이 부의 형성에 결정적 요소는 아니더라도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말이다.”

(P. 179) “집값 상승이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마라.”  - 이 문장은 누가 설명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 229) “우등생도 아니었고 성취도 학력 검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도 못했던 수백만 달러 자산가들은 자신의 창의성, 노력, 절제력 및 리더십을 포함한 사회적 기술이 SAT 점수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했다.”  - 정말 공감한다. 우등생과 부자 둘 중 하나라면, 부자. 하지만 둘 다 가지고 싶은데..

(P. 248) “절제하는 사람은 높은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생산적인 방법을 생각해낸다. 절제하는 사람들은 쉽게 옆길로 새지 않는다. 그들은 프랑스제과점에서 살아도 살이 찌지 않을 수 있으며, 수백 가지 경제적 기회와 마주쳐도 자신의 강점과 시장의 요구에 가장 적합한 한두 가지를 고를 수 있다.” - 난 미국에서 지낼 때 10kg가 쪘는데,, 나의 절제력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