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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떨어질 때 사야 한다고요?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26.10.30

 


주식 투자 17년차,
가치평가를 떠나 추세추종으로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했을 때

저 역시 많은 투자자처럼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좋은 기업을 적정가치보다 싸게 사두면 

언젠가 시장이 그 가치를 알아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재무제표를 펼쳐 저평가된 종목을 

찾는 일은 즐거웠고, 나름의 확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계좌는 제 확신만큼 불어나지 않았습니다.

좋은 기업이라 믿고 산 종목은 몇 달째 제자리였고,

저평가라고 판단한 주식은 오히려 더 내려갔습니다.

그사이 시장에서는 제가 비싸다며 외면한 종목들이 몇 배씩 올랐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스스로에게 묻기 시작했습니다.

'기업을 잘 분석하는 것만으로 투자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까?'

 

이 질문이 제가 추세추종 투자로 걸어 들어간 출발점이었습니다.

 


좋은 기업을 찾는 것과

좋은 투자를 하는 것의 차이점


기업의 수익성과 성장성, 적정가치를 

분석하는 일은 투자에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문제는 시장에서 기업의 가치와 주가가 

늘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데 있었습니다.

 

실적이 좋아도 이미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어 있으면 주가는 내려갔습니다. 

반대로 한참 오른 주식도 시장이 성장성을 새롭게 평가하면 계속 올랐습니다. 

 

기업의 가치를 계산하는 능력과,

지금 시장의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읽는 능력은 서로 다른 영역이었습니다. 

 

투자 성과를 바꾸려면 기업뿐 아니라

주가의 움직임 자체를 봐야 한다는 사실을 그때 처음 받아들였습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PER 3배라는 숫자에 속다


제가 추세추종을 선택한 이유를 이야기하려면 

이 종목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2021년 7월 상장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기업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시 PER은 약 3배, PBR은 약 1배, ROE는 35%를 웃돌았습니다.

이익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싼지를 보여주는 PER이 3배라니,

저평가 종목을 찾던 저에게는 놓칠 수 없는 숫자였습니다.

 

코로나가 감기처럼 우리 곁에 남아

진단키트 수요도 계속될 것이라는 기사들이 제 판단에 확신을 더했습니다.

 

저는 6만 원 부근에서 첫 매수를 했습니다.

주가가 10% 떨어지면 더 샀고, 또 10% 떨어지면 또 샀습니다.

가치에 비해 더 싸졌으니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떨어질수록 오히려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제 계산과 아무 상관 없이 계속 내려갔고,

결국 저는 손절로 이 종목을 정리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저는 중요한 사실을 놓치고 있었습니다.

당시의 높은 이익은 기업의 지속적인 경쟁력이 아니라

코로나라는 특수한 환경이 만든 결과였습니다.

 

PER은 과거에 벌어들인 이익으로 계산합니다.

일시적인 특수로 이익이 급증한 기업은 PER이 매우 낮아 보이지만,

그 이익이 사라지면 낮은 PER은 아무 의미가 없어집니다.

 

실제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후 실적이 꺾이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간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상장 직후 8만 원에 육박했던 주가는 2026년 10월 29일 현재 6,280원입니다.

고점 대비 90% 넘게 하락했습니다.

 

2025년부터 이어진 유례없는 강세장 속에서도

이 주가는 반등다운 반등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25년부터 시작된 유례없는 강세장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계속 하락한다

 

 

이 경험은 제게 두 가지를 남겼습니다. 

 

첫째, 낮은 PER이 곧 저평가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과거에 얼마를 벌었느냐보다 앞으로 얼마나 꾸준히 벌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둘째, 주가가 계속 내려간다면 그것은 싸게 살 기회가 아니라

내 판단을 다시 점검하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기업의 미래를 강하게 믿을수록

주가가 보내는 경고를 무시하기 쉽습니다.

저는 그 대가를 계좌로 치렀습니다.

 

 


시장은 이미 주가로
신호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후 저는 추세추종 투자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추세추종이란 쉽게 말해 주가가 움직이는 방향을 확인하고, 그 흐름에 맞춰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그 원리가 실제 시장에서도 반복되는지 지켜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강한 종목은 시장이 흔들려도 덜 빠졌고,

돈이 몰리는 업종의 종목들은 시장 평균을 훌쩍 넘는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대로 하락추세에 놓인 종목은

크게 반등해도 다시 고꾸라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 가지를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주식시장은 투자자의 희망보다 가격의 움직임으로 훨씬 많은 것을 말해준다는 사실입니다. 

 

주가는 실적, 공시, 전망 같은 정보를 누구보다 먼저 반영합니다.

주가가 내려가는 데에는 대개 이유가 있고, 그 이유는 한참 뒤에야 숫자로 드러나곤 합니다.

 

2026년 4월 조선업종 주가가 꺾이기 시작했을 때

시장에는 지금이 매수 기회라는 리포트가 쏟아졌습니다.

 

2026년 4월 등장한 조선업 추천 리포트 일부

 

하지만 차트는 이미 하락추세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한화오션은 그로부터 4개월 만에 고점 대비 80% 가까이 하락했고,

이후 발표된 실적은 시장의 기대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차트를 외면하고 실적 발표만 기다린 투자자들이 받아 든 결과였습니다.

 

추천 리포트 이후 단, 4개월만에 주가가 80% 하락한 한화오션

 

이 원리를 실제 매매에 적용하면서

제 계좌는 처음으로 다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2023 상반기 이차전지가 선도업종이 되어 

증시를 이끌 때 보여준 놀라운 퍼포먼스와 

당시 보여준 시장의 모습은 지금도 잊히지 않습니다.

 

강한 종목은 한없이 강해졌고,

약한 종목은 끝없이 하락했고

저도 이 흐름에 올라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큰 수익을 경험했습니다.

 

또한 당시 시장을 이끌던 에코프로에서

2023년 7월 26일 강력한 하락신호가 나오자

거짓말같이 시장은 무너졌고,

 

이차전지에 속하지 않은 대부분 업종 역시 하락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것은 추세추종에서 말하는 그대로였습니다.

이로 인해 더욱더 추세추종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언제 사고 언제 팔지 판단하는 기준이 생겼고,

차트에서 무엇을 봐야 하는지가 분명해졌습니다.

 

추세추종은 새로운 매수 기법이 아니라,

시장을 바라보는 눈 자체를 바꾸는 일이었습니다.

 

 


고점과 저점은
정말 아무도 알 수 없을까?


‘바닥은 아무도 모른다’

‘고점은 신의 영역이다’

주식을 하다 보면 자주 듣는 말입니다.

저도 오랫동안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래서 바닥이라고 생각되는 곳에서 사고,

손실이 나면 회복될 때까지 버티는 것이 최선이라고 여겼습니다.

 

추세추종을 공부하며 이 생각이 절반만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주가가 정확히 어디까지 오르고, 

어디까지 떨어질지 미리 알아맞히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주가가 상승에서 하락으로,

또는 하락에서 상승으로 방향을 바꿀 때

나타나는 신호들은 관찰할 수 있습니다.

 

추세추종 투자자들은 이러한 신호를 통해 시장의 방향을 판단합니다.

대표적으로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팔로스루데이(FTD)입니다.

주식시장이 오랫동안 하락하다가 반등을 시작했을 때,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주가지수가 강하게 상승하는 날을 의미합니다.

새로운 상승 추세가 시작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두 번째는 분산일입니다.

주가지수가 전날보다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면서 하락하는 날입니다.

시장에 매도 압력이 강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일중 전환입니다.

장 초반에는 주가가 강하게 상승하다가,

장중에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상승분을 반납하거나 하락 마감하는 현상입니다.

특히 시장을 이끌던 주도주에서 거래량을 동반한

일중전환이 나타난다면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신호들을 기준으로 실제 시장을 바라볼 때,

추세가 바뀌는 지점을 생각보다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도주에서 일중전환이 등장하며 증시는 하락추세로 전환되었다


2026년 6월 23일, 당시 시장을 이끌던 SK스퀘어에서 일중전환이 나왔습니다.

3년 전 에코프로에서 본 장면이 정확히 그대로 반복되었습니다. 

 

저는 이것을 강력한 매도 신호로 판단했고, 

올투스탁랩 블로그에 보유 자산을 현금화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보다 앞선 6월 2일 김작가TV에 출연했을 때도 

시장이 과열되어 있으니 일중전환 같은 위험 신호가 나오면 

반등을 기다리지 말고 빠르게 현금화해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시장은 낙관론으로 가득했고, 

대부분의 투자자는 이 신호를 지나쳤습니다. 

 

이후 SK스퀘어는 물론 시장 대부분의 종목이 함께 무너졌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약 한 달여 만에 고점 대비 최대 약 40%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시장은 언제나 먼저 움직이고, 모두가 낙관할 때 가장 위험하며, 

그 순간에도 대피 신호를 보냅니다. 

 

정확한 바닥에서 사지 못하더라도

상승 추세가 확인된 뒤에 매수하면 됩니다.

정확한 고점에서 팔지 못하더라도

하락 위험이 커졌다는 신호가 나타날 때 대응하면 됩니다.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고점과 저점을 정확하게 맞히는 능력이 아니라, 

시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준을 갖추는 것입니다.

 

 


이미 많이 오른 주식을
사도 괜찮을까요?


추세추종을 처음 접한 분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입니다.

이미 오른 주식을 사는 건 너무 비싸게 사는 것 아니냐는 것이지요.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과거에는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을 보면

매수하기가 두려웠으니까요.

 

하지만 한 가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사실과

앞으로 더 오를 수 없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주가의 싸고 비쌈은 과거 가격이 아니라

미래 가격과 비교해야 합니다.

 

지금 신고가 영역에 있더라도 상승 추세가 이어진다면 

오늘의 가격은 싼 가격이 됩니다. 

 

반대로 고점 대비 50% 떨어져 싸 보여서 샀는데 

거기서 50%가 더 빠진다면 

그 가격은 비싼 가격이었던 셈입니다.

 

상장 이후 역사적 신고가에 진입한 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은 상장 이후 역사적 신고가를 넘어선 뒤에도 

강한 성장성을 바탕으로 계속 올라,

주당 가격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주식이 되었습니다.

 

역사적 신고가 진입 이후 효성중공업 주가 흐름

 

반대로 카카오는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해

싸 보이던 시점 이후로도 하락 추세가 이어지며 

2022년 9월 이후 약 50%가 더 빠졌습니다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한 카카오

 

이후 하락추세가 이어지며 주가가 22년 9월 대비 추가로 약 50% 하락했다

 

이 두 종목이 보여주는 차이는 무엇일까요?

주가가 과거보다 많이 올랐는지, 

많이 떨어졌는지만으로는 

앞으로의 투자 성과를 판단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신고가라고 무조건 사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지나치게 급등했거나 손절 기준을 잡기 어려운 종목은 피해야 합니다.

 

추시추종은 단순히 오르는 주식을 따라 사는 투자가 아닙니다.

기업의 성장성과 시장의 흐름을 함께 살펴보고,

상승 추세에 있는 종목을 적절한 시점에 매수하는 방법입니다.

 

그 과정에서 거래량과 주가의 움직임,

시장 상황, 손절 기준까지 함께 고려합니다.

 

중요한 것은 무조건 싸게 사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적절한 자리에서 매수하는 것입니다.

 

 


2021년, 그때 나에게
손절 원칙이 있었더라면


지금도 에스디바이오센서에 투자했던 시기를 떠올리면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제가 아쉬워하는 것은 종목을 잘못 선택했다는 사실이 아닙니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모든 종목에서 수익을 낼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철저하게 분석하더라도 

예상과 다르게 움직이는 종목은 반드시 있기 마련입니다.

 

진짜 문제는 제 판단이 틀렸을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미리 정해두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당시 저는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손실을 줄이기보다 주식을 더 매수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손실이었지만, 

추가 매수를 반복하면서 손실 규모도 점점 커졌습니다.

 

만약 그때 6만 원에 매수하면서 

7~8% 하락하면 손절하겠다는 원칙을 세워두었다면 어땠을까요?

 

한 번의 투자에서 발생한 손실을 제한하고, 

다음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손절했다고 해서 다음 투자에서 

반드시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한 종목의 손실이 

계좌 전체를 크게 흔드는 상황은 피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추세추종을 공부하며 제가 가장 먼저 바꾼 것도 바로 이 부분입니다.

 

지금 저는 한 번의 매매에서 잃을 수 있는 금액을 

전체 투자자산의 1% 이내로 정해두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계획한 손실이 

전체 자산의 2%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투자자산이 1,000만 원이라면 

한 번의 매매에서 감수할 손실을 10만 원 이내로 정하는 것입니다.

 

만약 어떤 주식을 100만 원어치 매수하고 

10% 하락했을 때 손절한다면, 손실은 10만 원이 됩니다.

 

이처럼 매수하기 전에 손절 가격을 먼저 정하고,

그에 맞춰 투자 금액을 결정합니다.

 

물론 실제 시장에서는 급격한 주가 변동으로 

계획한 가격에 손절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손실을 미리 계산하고 투자하는 것과

아무런 기준 없이 투자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저 역시 손절이 실패를 인정하는 일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게 생각합니다.

 

손절은 투자에서 패배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 기회를 잡기 위해 내 자산을 지키는 일입니다.

 

손실이 발생한 종목을 무작정 보유하고 있으면 

주가가 회복되기만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사이 다른 좋은 투자 기회가 나타나더라도 

투자할 여력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원칙에 따라 손실을 제한하면 

새로운 기회가 나타났을 때 다시 투자할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한 번의 투자로 큰 수익을 내는 것만이 아닙니다.

 

오랫동안 시장에 남아 다음 기회를 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

저에게 손절 원칙은 그 사실을 잊지 않기 위한 가장 중요한 안전장치입니다.

 

 


시장은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대응하는 것입니다


제가 추세추종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히 높은 수익률을 경험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가장 큰 변화는 주식투자를 할 때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예전의 저는 좋은 기업을 싸게 사두면 

언젠가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주가가 떨어져도 제 판단이 옳다고 생각하며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기업의 실적과 성장성을 분석하는 동시에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어떤 종목에 돈이 몰리고 있는지, 

주가의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지를 함께 살펴봅니다.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는 일을 포기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기업의 성장성과 시장의 흐름을 함께 고려하면서

투자 판단의 기준을 더 명확하게 만들었습니다.

 

기업의 가치는 무엇을 살지 판단하는 데 도움을 주고, 

추세는 언제 사고팔지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저는 이 두 가지를 함께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식투자를 하면서 늘 미래를 알고 싶어 합니다.

‘지금 사면 오를까?’

‘이제 바닥이 아닐까?’

‘언제 팔아야 가장 비싸게 팔 수 있을까?’

 

하지만 미래를 정확하게 맞히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시장을 예측하는 데 지나치게 많은 에너지를 쓰지 않습니다.

대신 시장이 실제로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관찰합니다.

 

상승 추세가 확인되면 좋은 종목을 찾아 투자하고, 

하락 위험이 커지면 보유 자산을 점검하며,

시장의 방향이 불분명할 때는 서두르지 않습니다.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매번 정답을 맞히는 것이 아닙니다.

틀렸을 때는 손실을 작게 제한하고, 

판단이 맞았을 때는 수익을 충분히 가져갈 수 있는 

자신만의 원칙을 갖추는 것입니다.

 

시장은 언제나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보내는 신호를 읽고 그에 맞춰 대응하는 방법은 배울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이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시장의 흐름을 관찰하며 제 투자 원칙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누군가의 추천이나 막연한 기대에 의존하기보다, 

스스로 시장을 읽고 판단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제가 추세추종을 선택한 이유이자,

여러분께 가장 전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오늘 제 이야기가 여러분의 투자 방식을 돌아보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통해 추세추종 투자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생기셨다면, 팔로우와 댓글로 알려주세요.

 

다음 칼럼에서는 추세추종 투자란 정확히 무엇인지,

 어떤 원리로 수익을 만들어가는 투자법인지 

조금 더 쉽고 자세하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여러분도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세우고,

시장의 흐름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투자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현명한 투자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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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투
전문 분야주식 추세추종달성 인증10억 이상경력17년차 주식 투자자이자 추세추종 투자 연구소 '올투스탁랩'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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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꼬막
26.10.30 13:13

손절라인은 어찌 잡으시는지 궁금합니다. 매수타점에서 -1%로 잡으시는걸까요? 그리고 스탑로스 설정해두어도 실시간으로 보지않으면 놓치는때가 생기는데, 이때는 어찌대응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키다리아주머니
26.10.30 13:12

"가치는 무엇을 살지, 추세는 언제 사고팔지"라는 정리가 되네요 :) 추세추종이 오르는 주식만 따라 사는 거라고 오해했는데 손절 원칙까지 함께 가는 투자법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뫄
26.10.30 13:15

그렇네요, 과거 성적표를 가지고 판단하기보다 앞으로 얼마나 벌 수 있는지를 보는 게 중요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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