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온 듯 햇볕이 따가운 봄날,
구리역 북쪽 단지 임장 후 2주차 조모임을 하였다. 조모임을 복기하여 정리해 본다.
질문 1. 이번 주 임장보고서 강의를 듣고 지난 한 주 스스로 임장보고서를 써봤기에 강의가 더 와닿았을 것 같습니다. 밥잘님 강의를 듣고 나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한 가지와 꼭 적용해 보고 싶은 점을 한 가지 나눠보자.
- 완료하라는 것!!
- 단임이 끝나고 들어가서 컴퓨터 앞에 앉아라.
- 초보부터 단계별로 해나가 보자. 부담이 많이 됐는데 부담이 줄고 다음 단계도 염두에 둘 수 있게 짜인 강의였다.
- 두번째 들으니까 임보 쓰는 것이 캐치 된다. 입지 분석 할 때 부족한 것을 채울 수 있었다. 이번 강의를 통해 부족한 점을 보강했고 구석구석 세세한 설명이 인상깊었다. 3번째부터는 더 신경 쓰겠다.
- 임보를 과제로만 생각하지 말고 투자계획서라고 생각하라는 것이 전환점이 되었다. 임보가 투자에 어떻게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는지 고민하며 써보겠다
- 임보를 쓰며 우선순위를 염두에 두어야겠다.
- 임보 하나씩 장표 쓰고 나서 자기 생각 쓰라는 것은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내 생각이 주관적인데 객관적 지표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 객관적인 것과 내 주관적 생각을 맞춰가야 하는 것이 좀 걱정스럽다. - 내가 살고 싶은 집을 단순히 집만 바라보지 말고 입지에 부합하면서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염두에 두어보자. 때에 따라서는 개인의 선호가 동떨어질 수도 있는데 답지 맞춰보는 것처럼 객관적 지표로 채점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질문 2. 임보 초보(0~2개), 중수(3개 이상), 실전반/월부학교(10개 이상) 중 나는 어디에 속하는지 살펴보고 나의 이번 달 임장보고서 목표를 나눠보자.
- 초보이다, 다음번 나형 도전해보겠다. 해보면 좋을 것 같다.
- 역시 초보, 과제를 빨리해 보고 넘어가겠다.
- 세 개에 해당하는데 앞마당 지역과 입지 비교 후 나의 생각 한 줄을 추가해보겠다.
- 생각 한 줄 넣어보겠다. 앞마당 입지 비교가 비슷한 지역이랑 했으면 비교가 쉬울 것 같은데 지방, 강동구, 구리 등 앞마당이 제각각이라 비교할 앞마당이 애매하다. 앞마당을 쌓아가면 비교평가를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 임장 보고서 마지막에는 앞마당끼리 비교하여 비교할 수 있는 부분을 비교해 보는 것이 목표다.
질문 3. 분위기 임장을 마친 후(or 입지 분석을 한 후) 내가 느끼기에 가장 좋은 동네와 선호도가 낮을 것 같은 동네는 어디였나요?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이유도 함께 이야기해 봅시다.,
- 인창동이 제일 좋았다. 언덕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상권이 아파트랑 가깝고 초등학교, 중학교도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 무엇보다 역과도 제일 가까운 것 같다.
- 장자호수공원역(개통 예정)쪽이 개인적인 취향인데 상권이나 역(구리역)이 조금 멀어서 아쉬웠다. 토평동 쪽도 좋았다. 학원가와 은행 등 상권을 갖추고 있고 유해 상권이 아니라 좋았다.
- 갈매지구가 생각보다 별로였다. 깔끔한 신도시 느낌이지만 상권도 갈매역 앞에만 있고 공실이 많았다. 삭막한 느낌이 들었다. 경춘선 이용이 별로 없고 넓은 차도를 건너야만 하는데 밤에는 어둡고 무섭다는 느낌이 들었다.
- 수택동 재개발로 지금은 어수선하지만, 나중에는 입지적 가치가 있어 보인다. 갈매는 생활권이 구리라기보다는 별내와 서울 중랑구와 노원 쪽이라 보면 좋을 듯하다. 그래서 별내와 묶여서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고 느꼈다.
- 수택동 장자호수공원역이 8호선 개통하에 입지적 우위가 있다고 느꼈다. 고급지고 잘 정돈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인창동 쪽도 균질한 분위기라 느껴지고 입지적 요소가 좋다고 생각된다.
- 수택동 e편한세상센트럴파크가 왜 이렇게 인기가 좋을까 의문이었다. 입지가 나쁘지 않아서인 것 같기는 하지만 유흥가와 빌라들 사이에 있어서 의문이다.
- 삼보 아파트 쪽도 구축이지만 입지적인 요소가 좋다고 느꼈다. 학교를 대부분 품고 있고 역과도 가까우며 근린상권이 잘 형성되어있다. 대로를 낀 상권도 잘 발달 되어 있고 구리역 상권 이용도 가능하다. 대체적으로 인창동에서 드문 평지에 입지해 있으며 아이 키우기 좋은 안전할 듯하다.
- 처음 분위기 임장에서는 토평동과 장자호수공원(수택동) 괜찮다고 느꼈는데 오늘 단지임장을 돌아보니 주공이 밀집된 인창동 남동쪽 지역이 아이 키우기에도 좋고 교통입지나 균질성 면에서 우위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개인적으로 토평동 수택동 남쪽 지역(장자호수공원역)의 호젓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조원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다른 조건인데 선호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서 염두에 두고 볼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한다.
질문 4. 지금 임장보고서를 작성하는 지역에서 가장 뛰어난 입지 요소는 무엇인가요? 가족과 함께 이사 가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지 이야기 나눠봅시다.[직장/교통/학군/환경]
- 구리는 교통(조원들의 만장일치), 배후도시의 특징을 잘 알 수 있는 도시이다.
- 지금은 낡은 배후도시 느낌이 강하지만 재개발을 통해 환경이 개선되면 매력적일 것이라 생각한다.
- 딱히 눈으로 보이는 학군의 요소는 없다. 학업성취도도 전체적으로 85% 이하이고 특목고 진학률도 높지 않다. (그러나 또 다른 수요도 존재한다. 삼육중이 아직 시험을 봐서 가는 유일한 중학교, 특목고 입학률이 높은 학교 중 하나이고 구리나 남양주 거주민에게 가산점이 있음, 그 학교 입시를 목적으로 하는 학원들이 따로 존재한다. 여기를 와야지만 들을 수 있는 수업이 있다.)
- 아이가 어려서 그런지 학군과 환경을 우선시하여 볼 것이다.
질문 5. 입지 분석을 작성하면서 내가 가장 어려웠던 파트는 어디였나요? 그 파트를 작성하는 팁이 있다면 서로 나눠봅시다.
- 임보 장표가 정확하게 어떤 의미인지 파악하지 못했었다. 젊은 사람이 많으면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실질적으로 10대, 40대가 많으면 학군지로의 수요가 많고 20~30대가 많으면 교통을 중요시하는 수요가 많다는 의미였다. 이번에는 조금 더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다.
- 직장 규모와 급지를 따지고 거기에 인구까지 넣어야 해? 라고 했는데 강의를 듣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생각하지 못한 결과를 뽑고 그 데이터에서 의미를 뽑는다.
- 끝까지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 세번째 임보를 쓰다보니 장표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이런 의미가 있구나! 하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끝까지 하라는 선배님의 말씀을 금과옥조처럼 듣자.
- 1주차 때는 나오지 않았지만, 단지별로 시세 따는 것을 하게 되는데 이 모든 과정이 투자를 하기 위해 하는 과정인데 다 만들어 놓고 가격이 변화하는 것을 캐치할 수 있는 트래킹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에 대한 마음의 장벽이 높다
- Grouping해서 외워야하는 게 어렵다. 가격에 익숙해지는 건 계속 보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는데 아직 어렵다.
질문6. 나의 첫 투자에 사용할 예상 투자금은 얼마인가요? 어느 지역에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 잔금 치를 능력이 아직 없어 지방으로 가야 하는데 아직 지방은 시작하지 않았다.
- 이왕이면 서울 수도권을 벗어나고 싶지 않은데 시작하기 전에 이미 다 깔고 앉아버려서 종잣돈을 모아야 하는 것이 우선순위이다.
- 자가를 자산 재배치 하지 않으면 서울·수도권 투자가 어려운데 이미 아이가 초등학생이라 이사 가기 난감한 상황이다.
- 분당에서는 입지가 떨어지는 곳이라 언젠가는 갈아탈 생각을 하고 있다.
- 지방도 전세율 갭이 큰 편이라 종잣돈을 더 모아 지방투자부터 염두에 두고 있다.
- 지방에 대한 마음의 벽을 빨리 허물고 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 착실하게 준비하는 단계라 생각이 된다.
알찬 조모임을 마치며 복기하여 보니 역시 많은 도움이 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