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청청입니다.
이번 주에는 이와튜터님과 함께한 튜터링 데이에 대한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튜터링데이라고 해서 그냥 튜터님과 이야기를 하는 시간?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이렇게 꼼꼼하게 신경 써주실 줄은 몰랐어요.. ㅠ^ㅠ
임장부터 임보, 마인드 세팅까지.... 정말 너무너무너무 값진 하루를 보냈습니다.
진짜 어디가서 돈주고도 못듣는 강의라는 게 이런걸까요? 실전 투자자 튜터님과 함께 투자자가 가져야할 마인드부터 아주 세세한 궁금증까지 전부 이야기를 나눴었는데요.
이와튜터님과 함께한 실전 34조 튜터링데이 후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임장에 대하여
오전에는 A, B, C팀으로 나뉘어서 튜터님과 함께 1시간 가량 분위기 임장을 돌고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저는 이게 정말 너무 좋았던 게.. 그동안 '이런 거 까지 질문해도 되나..? 너무 무식해 보이는 건 아닌가 ...ㅠㅠ' 라는 마음에 속에만 꽁꽁 숨겨왔던 고민들이 있었는데요.
이번 기회에 튜터님께 여쭤보고, 아주 명쾌한 답변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미 돌았던 곳을 다시 한번 선배투자자와 돌면서 진짜 투자자는 어떤 관점에서 이 동네를 바라보고 입지를 해석하는지 어렴풋이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동네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정말 철저하게 투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게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무언가 건물이 생기는 것을 보았을 때도 '과연 저것으로 인해 이 지역에 사람들이 오고 싶어 할까?', '이 아파트에 이사오고 싶어할 것인가?' 등의 질문을 정말 수 없이 하며 임장을 해야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많은 말들이 정말 인상깊었지만 저는 '단지 독점성'의 개념이 정말 기억에 많이 남았어요. 그 말씀으로 인해서 대단지를 바라보는 시선이 정말 넓어진 것 같았습니다.
튜터님과의 1시간 남짓한 짧은 임장이었지만 정말 투자자로서 많은 배움과 성장이 있었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정말 별거 아닌 제 질문에도 성심성의 껏 답변해주시는 모습에서 '나도 이런 투자자로 성장하고 싶다...' 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열심히 공부하고 살아남아서 저도 언젠가 다른 초보 투자자들에게 경험을 나눔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임장보고서 피드백 및 코칭
임장이 끝난 후 점심식사를 마치고, 바로 스터디 카페로 가서 사전임장보고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저는 정말... 여기서 너무 많은 충격과 반성을 하게 되었어요.. 저희 조에서 3분이 선정되어 임보를 발표하셨는데요... 정말 제 임보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많은 생각과 노력이 담겨있어서... 부끄러워졌습니다.
정말로 저희 조원분들 임보가.. 한 장 한 장 허투루 쓴 부분이 없더라고요. 모든 부분에 대해서 생각을 깊게 하고, 지도 위에 올려보고, 투자에 관해 생각을 하고, 가설을 세우고, 검증을 하는 것 까지... 정말 많이 배우고 반성했습니다.
나중에는 너무 많은 정보들로 인해 머리가 아플지경이었는데요. 한번에 모두 받아들이려고 하기보다는 '이것들을 통해서 지금의 임보보다 10%만 더 좋아지게 쓰자' 라고 생각을 바꾸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조원분들의 임장보고서 발표가 끝난 후에, 이와튜터님이 공급과 비교평가에 대해 아주 자세히 설명해주셨는데요. 저는 공급 하나만으로 그렇게 많은 데이터를 뽑아내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는게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설명을 듣다보니 정말 보는 관점이 넓은 투자자란 이런 것이구나.. 를 뼈저리게 느꼈었어요. 숲을 보면서 점점 나무 하나까지 좁혀나가는 일련의 과정들이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으면서도 정말 꼭 내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비교평가도 과연.... 엄청났습니다.. '내가 한건 비교평가가 아니라 그냥 비교였구나... 비교평가는 저렇게 하는 거였구나..'를 계속해서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아직은 많이 부족하겠지만, 10%씩 나아져서 언젠가는 저도 임보 한장에 그 지역의 모든 것을 녹여낼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녁식사라고 쓰고 마인드 코칭이라고 읽는다..
임보 코칭이 끝난 후에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저는 사실 여기서 오늘 코칭은 다 끝났고, 그냥 밥을 먹고 헤어지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웬 걸.. 튜터님과 저녁식사를 하며 나눈 대화가 이렇게 까지 위로가 되고 깊은 생각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저녁을 먹으면서 튜터님과 저희 조원분들과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정말 튜터님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제 눈에는 그저 단단하고 항상 열심히만 달려갔을 것 같은 튜터님도 저랑 똑같은 고민을 하는 시기가 있었고, 슬럼프가 와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 시간들을 어떻게 버텨냈는지, 그리고 지금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투자에 임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듣다보니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고요.
그리고 튜터님이 "저는 정말 여러분들이 꼭 살아남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제가 튜터지만, 나중에는 동료투자자가 될 껀데요 뭐!" 라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저는 그 말이 정말 진심이라고 느껴지면서 왠지 모르게 계속 생각이 나더라고요.
진심으로 우리를 위해주고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하나 만으로도 투자생활을 이어나가는데 많은 힘이 될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저녁 8시부터 시작한 저녁식사는 그렇게 밤 11시가 다되어서야 끝났는데요. 정말 올해 들어 가장 값진 하루였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투자 선배로서 저희에게 진심어린 조언과 격려를 해주신 이와튜터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저는 정말 꼭 살아남겠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후배 투자자들에게 제 첫 튜터링데이 날을 이야기하면서, "나도 그런 투자자가 되고 싶었고, 그렇게 됐다!" 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귀한 시간을 내주신 튜터님과 이번주도 열심히 이끌어주신 조장님, 그리고 정말 많은 반성과 깨달음을 얻게 해준 34조 조원님들... 다들 감사합니다 : )
좋은 글을 나눠주신 이웃분에게 덧글은 큰 힘이 됩니다.
서로 감사함을 표하는 월부인 화이팅!!
댓글
🌅진정한 완성을 위해 🔥한번만 한번만 더 💙투자 습관 응원합니다 [한줄명언]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이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자신이 할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두 사람 다 옳습니다. 왜냐하면? 생각하는 대로 되기 때문입니다 -헨리 포드 -
매일 성장하는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