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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24년 월부학교 봄학기
나ㄹ6베리보러가지않을래
6반 혜머니 입니다 :)
아 뭔가
제목이 제가 월학을그만하겠다는 이야기로
생각하셨을 수도 있으려나 싶은데ㅎㅎ
그건 아닙니다 어떻게 왔는데요 !!!
라즈베리 튜터님과의 첫 반임장(튜터링데이)이
있었던 지난주 주말.
몇일동안 쌓인 피로에 버티지 못한 다리로 인해
걷지 못하게 되어 생긴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울보 이야기 주의 ㅎ
*TMI 주의 ㅎ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현재 임장지는
굉장히 걸을 곳이 많은 곳으로...
저에겐 다소 무리되는 임장일정이긴 했지만
다리를 절뚝이면서도 임장을 잘 마쳤고
아무래도 토요일에는 다리상태가 좋지 않아
반원들과 중간에 헤어져 반장님과 버스로 이동을 하며
단임을 겨우 마무리한 상황이었습니다.
(이 때부터 발바닥에 증상이 있긴 했습니다..)
무릎에 무리가 오기 시작한 건
대략 6개월이 넘었고
좀 더 심해진 3개월 정도 된 시기부터는
한계점이 5만보에서 3만보로 줄어든 상태에서
무릎보호대로 버티며 절뚝대면서도
수요일 4.4만보
금요일 3만보 / 토요일 4.5만보
를 걸은 상황이었습니다.
숙소에 들어가
찬물찜질도 하고 스트레칭도 해주고
파스 잔뜩 바른 후 벽에 다리도 올려주고
완전히 낫기를 바라며 잠에 들었고
다음날 아침
'오 꽤 괜찮은데?'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며
전날에 있었던 통증은 사라진 상태로
스터디카페로 향했습니다.
인사이트 넘치는
사전임보 피드백 시간을 마치고
식사장소로 이동해
식사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발바닥 안쪽이 묵직...해지는 느낌이 나면서
'아...나 오늘 못 걷겠다...' 라는 생각이 딱 들었습니다
(여태 무릎까지만 아팠는데 이젠 발이냣...)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
튜터님과 처음으로 함께하는
반임장 날인데 !!!
튜터님과 그리고 베링이들과
온전히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킥보드를 알아봅니댜...
오예
주변에 엄청 많은 전동킥보드
🛴🛴🛴🛴
그런데
튜터님의 판단은
[그것조차도 하지 않는게 낫겠다] 셨죠...
"머니님 여기 와봤잖아요~
버스로 한바퀴 돌아도 돼고
아니면 임보 보충해도 돼요
그렇게 해도 괜찮아요~^^"
"아..."
저는 안괜찮아요 튜터님 ㅠㅠㅠㅠ
어떻게 하는 게 맞는지
제 발의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없어
판단이 잘 되지 않는 상태에서
갑자기 반임장을 함께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왈칵 났습니다.
(하필 튜터링데이날 아픈 다리가 원망스럽고
반임장을 함께 하지 못해서 속상했습니다..ㅠ)
당황했을 튜터님과 베링이들 죄송합니다...💜
결론적으로는
치료를 받고,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은 판단이었습니다.
발 상태가 점점 안 좋아져
일요일 진료를 하는 한의원을 찾아
침치료와 물리치료를 받고
근처 카페에서 할 일을 했습니다.
(치료 받고나니 왼쪽발은 나아지고 오른쪽이 아프기 시작^^;;)
*한의원에서는 원인파악이 어려워
평일에 정형외과에 가보니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고
족저근막염 전 증상 인 것 같다는 진단
(치료는 잘 받았는지 상태는 어떤지 물어봐주고
반임장하면서도 영통으로 챙겨준
베링이들 감사랑 합니다 ㅠㅡㅠ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몇 시간이 후딱 지나고
저녁식사 시간이 되어
마지막 순서로
튜터님과의 1:1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몇시간 동안 쉬지 않고 말하셨음에도
여유가 넘치시는 튜터님 모습에 멋짐 뿜뿜...😎)
괜찮아요 ~ ?
튜터님의 한마디에
다시 잘 들어가있던 눈물이 또 나와버렸고요..ㅎㅎㅎ
여러 이야기를 나눴지만
오늘 제가 겪은 상황에 대해 튜터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제 마음에 공감해주시는 튜터님의 말씀에
또 눈치없이 나오는 눈물... 멈춰..!
ಥ_ಥ
튜터님도 그간 임장을 하시면서 어떻게 하셨는지
했던 행동들 중 후회되는 부분까지..
솔직하게 말씀해주시며
위로와 용기를 주셨습니다.
사실
무릎과 건강이 걱정되어
월부학교 시작 전부터
수면시간을 거의 고정적으로 늘리고
실내자전거로 허벅지운동도 하고
코어운동 등 체력에 신경을 많이 썼고
시작할 때부터
1시간에 한번 꼭 쉬기 ! 이야기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월학 시작 후 임장할 때에도
대부분을 1시간에 한번을 5분이라도 꼭! 쉬어주면서
생각했던 것들을 실천했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할만했구요..!
그런데 갑자기
🦵무릎이 아닌
예상치 못했던
🦶발에서 문제가 생겨
되게 당황스러웠는데요
하루의 총 한계치를 넘은
임장이 이어지면 몸이 신호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3만보정도..)
이번 일을 통해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말아야겠다..
당장은 느리게 가는 것처럼 느껴질지라도
오래가기 위한 선택을 하는 '용기' 를 내야겠다 를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뭐 본인의 이런 디테일한 내용까지 적나..
하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ㅎㅎ
저와 비슷한 상황의 분들이
더 안좋아지기 전에 !
오래갈 수 있는 선택을 하는 것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제 상황을 이렇게 구구절절 적게 되네요..
동료들이랑 똑같이 가려다 가랭이가 찢어져
영영 못 걷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않는다는 게..
말은 쉬운데 행동하는 게 어렵구나..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남은 2개월은
위 액션플랜을 실행하면서
현명하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임장지로 향하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꾸벅)
https://cafe.naver.com/wecando7/10857565
카페 링크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튜터링 데이 함께 하지 못 하고 아픈 것은 어떤 말로도 위로가 어렵겠지만 앞으로 더 찐하게 함께할 날들을 알차게 보내요 무엇이든 해나가실 혬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