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단지임장이 어렵다면 '이것'을 꼭 기억하세요 [꽃을든둘리]

  • 24.04.19


안녕하세요

열정을 나누는 투자자

꽃을든둘리입니다.


벌써 실준반 3주차가 되었습니다.

내일이면 조원분들과 함께

단지 임장을 떠나실텐데요.


저도 조원분들과 함께하는

첫 단지임장이라 많이 떨리네요 :)


단지 임장이 처음이시라면,

아마 많은 분들이 '체크리스트'를

갖고 다니며 임장을 하실 것입니다.


저도 단지 임장이 익숙하지 않은 시절

단지 임장 체크리스트를 보며,

체크를 위한 단지 임장을 하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체크리스트 체크에 집중하며

항목들을 찾아다니다 보니


내가 도대체 뭘하고 있나?


이런 생각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때로는 호갱노노, 아파트실거래가 등

단지 그래프 비교에 푹빠져

현장을 자세히 보기 보다는


단지 그래프 붙여보기 놀이에

몰두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과연,

실제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이

매매 혹은 전세로 집을 선택할 때,


체크리스트를 갖고 다니며 체크하거나

호갱노노, 아실 그래프를 붙여가며

내가 살 집을 선택할까요?


대답은 '아니오' 입니다.


우리가 더 집중해야 할 것은

체크리스트, 그래프 비교가 아닌


진짜 여기 사는 사람들의 시선과 생각에

감정이입 하는 것입니다.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가



특히 서울/수도권에서는

내가 살고자 하는 아파트가

어떤 땅에 위치하고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낡고 허름한 곳일지라도

우선은 이 건물이 어떤 땅 위에

놓여있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특히, 서울/수도권에서는

직장 접근성, 즉 교통 편리성이 중요합니다.


내가 만약 이 아파트에 산다면


주요 업무지구까지 통근 시간이 견딜만한가?

역까지 거리는 걸어갈만한가?

환승을 N번 만큼하는게 견딜만한가?


그 곳에 사는 사람의 시선에서

해당 아파트의 위치가 어떤지

감정이입하여 생각해봐주세요.


만약, 너무 낡은 아파트가

땅의 가치를 판단하는데 장애물이 된다면


낡은 아파트를 허물고,

새 아파트가 그 땅위에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그럼 그 땅 자체의 가치가

더욱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내가 진짜 살고 싶은 단지인가?



우리는 땅 위에 있는

아파트 결국 거주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집을 고를 때는

땅 뿐만 아니라 아파트 그 자체

정말 중요하게 보게 됩니다.


세대수가 많아서 압도감이 있나?

동간 간격이 넓어서 쾌적한가?

조경이 잘되어 있어서 살기 좋은가?

경사가 없어서 편리한가?

관리가 잘되어 있어서 깔끔한가?

이웃 주민들이 친절하고 젠틀한가?

주변에 편의 시설들이 많아 편리한가?

학교를 품고 있어서 아이들이 안전한가?


모두 단지 체크리스트에 있는 항목이고

사람들이 집을 고를 때

당연하게 따져보는 요소들입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파트를

싼 가격에 매수하는 것이 목표인 우리도


거주민의 시선으로

감정이입해서 아파트를 봐야 합니다.


단순히 항목만 체크하고,

단지 과거 그래프를 보며

아파트 선호도를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면 진짜 이 아파트에 살고 싶은지?

살고 싶다면 왜 살고 싶은지?


이런 관점으로 단지를 알아가야 합니다.


만약, 이 감정이입이 어렵다면


내가 초,중학생 아이들을 키운다면

과연 어디에 살고 싶을까?


이런 시선으로 보시면

조금 더 수월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월부에는 단지 임장에 관한

수 많은 글들이 있습니다.


꿀 팁, 좋은 방법, 핵 꿀팁..

다 너무 좋습니다 :)


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진짜 살고 싶은 단지인가?

관점으로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내가 1순위로 살고 싶은 단지

2순위로 살고 싶은 단지

3순위로 살고 싶은 단지

.

.

.


진짜 거주민이 되었다고 감정이입하여,

단지를 바라보고, 선호도를

파악하시면 좋겠습니다.




부동산은 사람 간의 거래이고

사람의 심리에 영향을 받는 분야입니다.


사람들의 시선에 서서

왜 살고 싶어하는지?

왜 좋아하는지?

알아가는 것이 가장 본질입니다.


처음에는 그 마음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반복하다보면 반드시

익숙해지는 날이 올것입니다.



함께하는 우리 실준반 동료들을

모두 응원할게요 ♥





월부카페에서도 읽으실 수 있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0857744





<지금 꼭 읽어야할 월부 BEST 글>


[감동실화]

엑셀도 모르던 제가 부동산 투자로 34억을 벌었습니다.


https://link.weolbu.com/3IZHf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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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부자들은 월급쟁이들의 내집마련과 행복한 노후를 돕습니다.

원하는 목표 꼭 이룰 수 있도록 월부가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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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우지공
24. 04. 19. 18:42

감사합니다 둘리님♡

어텐션
24. 04. 20. 09:05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가? 내가 살고 싶은 단지인가? 꼭 기억하고 임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폴스타
24. 04. 22. 08:36

좋은 칼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도권에서 통하는 평지의 힘!! 교통도 좋지만 평편한 곳에서 살고 싶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