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기66기 16조 해빙] 열기4주차 강의후기 <너바나님, 포기하지만 않으면 답은 있다. >

  • 23.09.21

안녕하세요 해빙입니다.


벌써 열반기초강의가 마지막 주차를 향해 달리고 있네요.

아직도 저는 힘껏 달리는게 아니라

모래주머니를 주렁주렁 달고

뛰지도 못하고 겨우겨우 걸어가고 있는 중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강의에서

제일 저의 마음에 와닿았던 너바나님의 말씀은


"

살다보면 괜히 했다, 이렇게 하지말걸 하는

힘들고 어려운 벽이란 걸 만나게 될거에요.


투자자로서 원하지 않는 시기들을 반드시 만나게 되고

이런 실패를 겪는건 누구나 당연한 건데,

이 실패에서 교훈을 얻는 사람은 다음 단계로 그 벽을 넘어가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이 단계에서 머물러 있게 돼요.


이런 위기든 시련이 오면 무조건 교훈을 얻어야 해요.

여기서 포기하면 끝인거고


그 안에서 여러분들은 힘들거에요.

하지만 답이 있다는 걸 꼭 잊지말고 접근하세요.

포기는 절대 하지마시고요.

저도 포기할 뻔 했는데

포기하지 않았던 점을 너무 잘한점이라는 생각이 들고

여러분들도 그러셨으면 좋겠어요!

저의 이해를 위해 강의 중 해주신 얘기를 살짝 각색? 했습니다 ^.^...

"


이었어요. 너바나님도 포기하려고 했다구?

정말 누구에게나 힘든 순간은 다 있구나 ㅠ.....

이런 얘기가 저한테는 참 위안이 많이 되었어요.


지금껏 살아온 날들을 보면

저는 참 해맑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닥 어려움을 잘 모르기도 하고,

인생사 뭐있나 베짱이처럼 쉬엄쉬엄 사는게 내 인생 모토지

라는 게으르고 나태한 마음으로 3n년을 살아오기도 했고요


심지어 제가 투자공부를 시작한

작년 11월부터 올해4월까지는

아~무런 걱정도 방해도 없는

그야말로 투자시기의 유니콘기였음을


문제가 생기고 나서야 알게되었거든요...

이런 상황이 정상이 아니라

아주아주 비정상적인

기적같은 환경이었다는걸요


철없이/해맑게 살아오던 저에게

5월경부터 발생한 유리공의 문제는

난생 처음 겪어보는 어려움이기도 하고,


워낙 평소에 이런 일을 대처해 온 적이 없던 터라

너무 당황스럽기만 했습니다.

꽤 오랜 연애를 하고 결혼까지 하면서도

큰 갈등 한번이 없었었기에

평상시에는 이런 관계가 정말 이상적이고

너무 행복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어려움이 닥쳐보니

단 한번도 갈등 조율을 해본적이 없던 점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 점이었습니다. 하..


여차저차 모든 월부일정을 스톱하고

저에대해, 그리고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꽤 오랜기간 가지고 있고

이제 슬슬 그래도 다시 시작해야지 라는 생각에 듣게된

열기 재수강이 저에게는 참 힘이 되고 있습니다.


맞아, 나 이래서 다시 해야되는거지?

그래. 나 처음에 이 공부 하기로 한 이유가 이런거였지.

다시 복기하며 아주 조금씩

한발 한발 떼어나가고 있습니다.


아무튼, 그 덕분에 요근래 가장 많이 생각하는 점은

어려움을 겪었을 때 좌절하느냐,

복기하고 더 나은나를 위해 성장하기 위해서

그 벽을 뚫고 나아가느냐 입니다.


말은 생각은 당연히 좌절하기보단

벽을 뚫고 나아가야지! 였지만

실제로 제가 겪어본 어려운 상황은

머리로 이해하는것과는 참 다르더라구요.


하지만 또 그 시간을 뚫고 나와본 이 시점에서는

또다른 의미 남다른 깊이로

저 얘기가 저에게 한 자 한 자 와닿습니다.


말이나 글은 정말 쉬워보이지만

수많은 월부인들이 뚫고 나오는 벽이

그 한사람 한사람에게는

정말 힘든 여정이었을거라는걸요.


아주 살짝쿵 월학은 아니지만 실전,지투반을 겪어보았고

얄팍하게나마 저의 앞으로의 여정을 알기에

더욱 겁도나고 지금도 사실 많이 두렵긴 합니다.


하지만 쉬어보니 더 알겠습니다.

쉰다고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다는 걸요.

가족과의 관계는 더할나위 없이 충만하지만

내 스스로의 성장이 비어있기에

가슴 한켠이 허전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또 한번 열심히 힘내서

실준반부터 한발자국씩 다시 힘내보려고 합니다.

빠르지 않아도, 1호기가 늦어도

저는 저만의 성장을 위해 다음달에는

조금 더 가벼워진 모래주머니를 달고

뛰진 못해도 걸어보려 합니다.


월부에서 하라는 독강임투 중에

독서를 통한 위안이 참 컸고

이번에 열기재수강을 통해 얻은

강의가 주는 위안도 또 참 컸습니다.

좋은 강의 들을 수 있어 또 감사했습니다.


다음 재수강을 해볼 때는 또 다른 성장을 하고서

더 나은 사람이 되보려고 합니다.

열기66기분들 다들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해요!




댓글


30억부쟈
23. 09. 21. 17:40

매일 성장하는 하루 되세요 ><

단소이
23. 09. 22. 14:55

해빙님! 후기글에서 다시 앞으로 나가고자 하시는 의지가 뿜뿜 느껴집니다~^^ 다음 강의 실준도 분명 또다른 위안을 줄 거라 생각합니다!!ㅎㅎ

어썸밍밍
23. 09. 22. 21:40

멘토님들의 인사이트 넘치는 강의 들으시고, 후기작성 하시면서 BM하실 부분은 꼭 본인걸로 만드시길 응원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