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월부학교 나ㄹ6베리보러가지않을래 다해가다해] 월부학교 1강 후기_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요?

  • 24.04.21






안녕하세요. 독강임투 다 해내고 싶은 다해가다해 입니다.


닉네임과 다르게 엉망진창인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월부학교 1개월차인데요.


강의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채로 듣고 있는 제가 너무 엉망 같지만


그래도 제주바다 멘토님 강의에서 제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글로 적고,


제것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1. 2024년 현재 시장 상황_왜 나만 안 깎이지?


월부학교를 듣기 전에도 매달 정규강의를 들었는데요.


강의에서는 몇천씩 깎을 수 있는 좋은 시장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500만원을 깎지 못해 1호기를 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사장님이 '아니 500만원 금방 모으잖아. 그냥 해~' 이러시는데


그냥 해버리고 1호기 한 사람이 되고 싶었던 적도 많았습니다.



다행히도 당시 실전반 튜터님이 말려주셔서 '싸게 사지 않는' 우를 범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협상을 못한 제가 되게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나는 싼 것도 여전히 모르고, 깎지도 못하고... 답답하구만...'이라고 생각했는데


남들 다 보고 있는 지역, 단지에서 깎으려고 하니 당연히 매수자 우위 시장의 혜택을 누리지 못할 수밖에요.



진짜 이 시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남들이 싸다고 쫓아다니지 않아도,


가치+가격에 대한 판단을 잘 할 줄 아는 실력을 쌓아서


진흙 속에 진주를 찾아낼 수 있는 투자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투자기준


저는 걱정을 사서 하는 스타일인데요.


그래서 리스크가 없는 곳, 모두가 관심 가진 지역에서 1호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_<



공급 분석만 하다 보면 다 안될 것 같은 느낌...



근데 투자경험담에는 계속 글이 올라오는건지,


다른 동료들은 어떻게 내가 두렵다고 한 앞마당에 1호기를 했다는건지


'왜 나만 없어, 1호기!'



제주바다 멘토님께서는 그냥 리스크를 감당하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저환수원리, 투자기준을 제대로 배우라고 하셨는데요.



아직도 투자하실 때 매물문의서를 작성해보신다는 멘토님 말씀에,


오늘 본 매물들에 혹 한게 아닌지 다시 확인해보고,


제가 배우고 이해한 저환수원리 기준을 통과했다면,


두려움은 살짝 밀어내고,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곧 나도 한다, 1호기!'




3. 운영_던지지 말자


저는 아직 1호기는 없지만, 제가 살고 있는 집에서 가끔 열 받을 때가 있는데요.



월부 투자기준에 맞지 않는 집을 보면... 아휴 언제 팔 수 있나 싶거든요



코칭 받을 때마다 답답한 마음에 여쭤봤지만 튜터님들께서는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학 첫 튜터링데이부터 이 집에 대해 말씀드렸거든요^^



인자한 라즈베리 튜터님께선느


'다해님. 하락장에서는 단점이 엄청 크게 보일 수 있는데, 기다리면 될 것 같아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라고 말씀해주신 것 같습니다. (정확한 문장은 기억이 ㅠ)



실거주 집도 이렇게 마음이 왔다갔다 하는데,


나중에 투자한 집이 가격이 내려가거나 역전세를 맞을 때는


얼마나 더 밉게 보일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정적으로 판단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투자하게 될 물건에 대해 내가 결정했던 생각 과정들을 잘 작성해놔야겠다는 생각,


그리고 저환수원리라는 투자기준을 믿고 잘 지켜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요?



운 좋게 광클 대기로 월부학교에 들어오기는 했지만,


다들 잠은 언제 자는거지? 나는 언제 자지?



모두가 다 해냈는데, 제가 제일 마지막에 할 때,


발등에 불 떨어져서 하나 끝냈는데 아직 많이 남아있을 때...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고, 나는 최고가 될 것 같지도 않고,


그 정도를 바란 것도 아니라는 마음에 힘들 때가 많았는데요.



제주바다 멘토님 강의를 들으며,


라즈베리 튜터님과 반독모를 하며,


그리고 어제, 오늘 파커님, 반장님과 매임을 하며,


누군가의 투자를 돕는 사람은 엄청 멋지다는 것,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3개월 뒤에 저는 2년차 중에 최고의 실력을 갖춘 투자자는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보다 더 많이 깨지고, 다듬어지면서 좀더 나은 투자자가 될거라고 믿습니다.



여전히 많이 버벅대고 갑작스럽게 바뀐 회사 상황으로 정신이 하나도 없지만,


그럼에도 이 환경에 있기에 감사하며, 절대 도망가지 않고, 여기서 버텨내서 조금이라도 나아지겠습니다.



점점 더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많이 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게 도와주시는 튜터님과 반장님, 반원분들,


그리고 귀한 강의로 월부학교 환경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려주신 제주바다 멘토님께 감사드립니다.



현재는 멱살 잡혀 가고 있긴 한데... 계속 멱살 잡히지 않고 혼자서도 잘 갈 수 있고,


조금이라도 동료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베링베링 화이팅💜


댓글


하이하이s
24. 04. 22. 00:01

수고하셨습니다 💜

티씨엘
24. 04. 22. 00:05

다해님 충분히 잘하고 계시고, 실거주에 대한 마음도 1호기에 대한 마음도 너무 공감됩니다! 한 순간에 바뀌지 않지만 결국 끝까지 해내는 사람이 이긴다는 사실 믿으며 같이 가요! 할 수 있다아 !

혜머니
24. 04. 22. 00:08

고민가득 담긴 후기 다해님 넘 고생하셨어요 ㅠㅠ 1호기 가즈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