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에 들어와 튜터님을 실제로 만나는 일은 처음 입니다
온라인으로 아낌없이 인사이트를 나눠주시던 튜터님은
실제로도 아낌없이 인사이트를 나눠주시는 분이었습니다
진심을 담아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는 마음에 감사했습니다
저도 실력이 쌓인 투자자가 되면 튜터님처럼
막힘없이 인사이트를 말하고 나눠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었습니다
동료분들의 임보 발표를 보고 들으면서
아.. 내가 여태 너무 쉽게만 하고 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에게 원씽은 매달 앞마당 1개 였습니다
실준반에서 너나위님이 앞마당 수가 곧 실력이고, 한달에 앞마당 1개를 강조하셔서
그 수를 채우는데 집중했었습니다
지속가능성, 감당 가능한 수준의 임보만 쓰게 되었고
생각보다 성장 속도가 느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튜터님에게도 인사이트와 임보의 괴리가 크다는 피드백을 듣고 많이 뜨끔했습니다
열기반에서 너바나님이 <그냥한다 - 열심히 한다 - 잘한다>
이 과정을 거친다고 하셨는데, 이제는 열심히 해야할 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달에 앞마당 1개 / 1년에 1채 투자가 당연히 원씽이지만
그 과정에서 질적으로 성장할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조급하지는 않게, 너무 안일하지도 않게, 차분히 BM 해야겠습니다
동료분들과 튜터님들의 임보를 BM 하다보면 1년이 훌쩍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돈독모에서 어느 튜터님이
나혼자 끙끙앓던 문제들이 앞서 경험한 선배들이 몇마디 하면
불이 환하게 켜지는 것 처럼 금방 해결된다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그 말처럼 고민하던 것들이 튜터님과의 대화 중에 순식간에 해결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부족한 확신에 인사이트를 알려주시고 방향을 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또한 임장 중에도 계속해서 임장지에 대한 가치와 가격에 대해 알려주셨고
어떻게든 더 듣고 싶어서 인공위성 처럼 튜터님 곁에서 빙빙 걸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오늘은 목소리가 안나오시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튜터님을 통해 방향을 확실히 알게됬고, 흐릿하던 기준들이 명확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후에 마음 준비와 결정은 제 몫입니다
4월이 얼마 남지 않았고, 그 어느때 보다 뜨겁게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저희에게 늘 진심인 튜터님께 감사드립니다
1박2일 동안 식사, 장소예약, 루트 등 고생해주신 우리즈 동료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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