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의 상황
열반기초 3월에 첫 수강하며 월부인으로 입문.
실전준비반 강의를 들으며 4월은 천안으로 첫 앞마당 만들어가는 중.
2. 매임 예약
매임 하기 전날, 저희 조원님이신 쏭파님께서 매물 임장 함께 해 볼 사람 없냐고 물으시기에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이후 늦은 저녁임에도 미리 사장님께 문자메시지를 보내
눈여겨봤던 신불당 대장, 구불당의 대장 매물을 예약했습니다.
두 부동산 사장님들께서는 가장 먼저 투자자인지 물으셨고, 그렇다고 했습니다.
-> 가격 비교 후 내가 보고자 한 매물을 집어서 사장님께 여쭤본 것은 잘했던 것 같음.
3. 사전 준비 및 보완할 점
더샵과 아이파크의 가격을 쑥 훑고, 내가 보려던 매물의 매매가와 최근 실거래된 전세가를 기억한 후 매임에 나갔습니다.
-> 내가 보려는 단지의 매매와 전세 매물 개수, 호가, 실거래가를 정리해서 갈 것.
-> 사장님과 집 보러 가는 길과 집을 다 보고 난 뒤에 어떤 이야기를 할지, 질문할 요소들을 미리 생각해두기.
특히 중요한 것은!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요소 찾기!
4. 보고 느낀 것
더샵 전용84/A타입 8억3천
주인거주 중이었으나 회사 발령으로 이사가시면서 공실.
주방과 거실이 연결되어 넓은 느낌이 들었고, 팬트리 및 수납공간이 넉넉해 보였음.
그러나 방이 B타입에 비해 좁은 느낌이었음.
더샵 전용84/B타입 8억3천
주인거주 중이며, 지금 집 매매 후 더샵 넓은 평수로 가실 예정.
낮은 층수인데도 불구하고 방, 거실 뷰가 다 예뻤음. (나무뷰?)
싱크대 상판, 네모싱크대, 조명 다 새로 하심.
그러나 싱크대가 구석에 따로 떨어져서 있는 구조임.
팬트리가 없고 알파룸이 있음.
아이파크는 원래 보려던 곳이 세입자와 연락이 안 되어서 비슷한 구조인 다른 곳을 보았음.
(매매가 된 공실) 공실이 꽤 오래된 곳이라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들어가자마자 냄새가 났음.
넓은 편이긴 하지만, 매매 시 수리 또는 철거 등 손 갈 곳이 많이 필요해 보임.
아이파크 14층 매매가 4억3천 (전세 3억3천 끼고)
풀확장, 바닥교체, 화단 철거, 갱신만기 25년 2월.
-> 올수리 필요
아이파크 8층 매매가 4억3천 (전세 3억끼고)
거실 입구방 확장, 씽크대 교체, 조명, 탄성, 화단철거, 갱신만기 24년 12월
-> 도배, 장판, 화장실 수리 필요
5. 오늘 부사님에게 한 질문 BM
-집주인 분께서 비과세 때문에 이사 가신다고 하셨는데, 잔금 일을 맞추면 가격 조정할 요소가 되나요?
-매물 중에 가장 저렴했던 것도 있었는데, 여긴 어때요?
-전세가 껴있던데, 전세금은 얼마고 계약 만료는 언제예요? 갱신권은 쓰셨나요?
-확장했을 때 어떤 형태인거예요?
-보통 학기 중에는 이사를 안 하는데, 거래가 있나요?
6. 정리
더샵은 이사를 가더라도 더샵에서 더샵으로 가는 분들이 종종 있으며, 그만큼 거주자의 만족도가 높아 보임.
부사님께서는 매매, 전세거래가 꾸준히 잘 나가고 있다고 하셨음.
그러나 투자로 보았을 때는 더샵이 조금 비쌀 수 있어서 학교 앞에 있는 ㅎㅂ단지도 추천해주셨음.
보통 더샵 다음으로 선호하는 단지라고 하심.
아이파크 매물을 보면서 부사님께서 세입자가 나가지 않아 명도하고 골치 아픈 일이 있었다고 하심.
매매 갭 1억 + 수리비용 알파..
이렇게 오늘 투자자로서 첫 매물임장을 마쳤다.
함께 해주신 쏭파님께서 없었다면 얼마나 어버버했을지 눈에 선하다..
내가 실제 입주한다고 생각하며 보자!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매임에 임했는데,
실거주자가 아닌 투자자로서의 마인드는 ‘가격’이 더 중요하다는 것!
내가 이 매물을 투자한다면? 어떤 부분으로 가격을 조정할 수 있지?
부사님과의 대화, 집주인 분께서 거주중이시라면 집주인분과도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
포인트인 것 같다. 그러려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본은 탑재 해야하는데...
부족함이 열실히 드러났지만, 자신 없었던 매임까지 실행했다는 것에 감사하다.
함께해주신 쏭파님께는 더더더더 감사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