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지 구축투자(90년대) vs 하급지 준신축 투자 어떤 것이 더 좋은 가치성장투자일까요.


 안녕하세요. 월부의 동료분들과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어 질문드립니다.


상급지 구축투자(90년대) vs 하급지 준신축 투자 어떤 것이 더 좋은 가치성장투자일까요.

 

비슷한 매매가와 투자금을 기준으로 했을 때 각 급지와 생활권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2급지 중상위 생활권의 구축 매매가와 투자금이라면, 3급지나 4급지에서 선호도 높은 생활권의 준신축에 투자가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즉, 비슷한 매매가와 투자금의 조건에서 준신축급 아파트를 매수하려면 상급지 구축에 비해 1~2급지 정도는 내려와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때 고민이 되는 것은 아무리 상급지의 구축아파트여도 30년차가 되어가면서 건물의 상품성이 많이 하락했을 것이고, 전세가 상승이 더뎌 투자금 회수가 오래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반면에 낮은 급지여도 선호도가 높은 준신축 아파트라면 전세가 상승도 좀 더 빠를 것이고, 상급지보다 입지는 떨어져도 상품성이 좋고 선호도가 높은 곳이라면, 가치성장투자로 접근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지를 우위에 두고 상급지의 구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지, 하급지여도 선호도가 있는 준신축이라면 좀 더 빠른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고, 가치성장투자로 접근해 볼 수도 있으니 하급지 준신축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이 됩니다. 둘 다 가치성장투자의 영역으로 접근한다면 어떤 것이 더 나은 가치성장투자일까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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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블user-level-chip
23. 09. 24. 07:27

안녕하세요 이야타님~! 가치성장투자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시네요. 정확한 지역과 단지를 알 수 없어 제 생각을 말씀드리기 애매하지만, 상급지 구축도 하급지 준신축도 모두 입지독점성이 강한 지역과 단지라면 둘 다 좋은 가치성장투자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상급지 구축이 하급지의 준신축을 압도할 정도의 입지독점성을 가진 지역이라면 (ex. 강남) 오히려 상급지 구축이 더 나은 가치성장투자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아무리 상급지의 구축일지라도 건물의 상품성이 많이 하락하고, 전세가 상승이 더뎌 투자금 회수가 오래 걸린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이유는 건물의 가치가 모두 사라진 상황에서도 땅의 가치가 상당히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야타님의 상황에 따라서 (소득 및 저축액 등) 더 좋은 가치성장투자에 대한 대상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투자코칭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서 조언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타디스user-level-chip
23. 09. 24. 18:54

저도 고민하던 내용이라 도움받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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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user-level-chip
23. 09. 24. 21:09

아파트에 따라 답변은 다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우선 상급지의 구축은 투자금이 많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점이라면 땅의 가치가 있기 때문에 새아파트가 될 수 있습니다. 낮은 급지의 준신축 아파트라면 투자금을 줄일 수 있으나 시세차익은 상급지 구축보다 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치성장투자라도 내 상황에 맞는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