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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독서멘토, 독서리더

한동안 성공과 투자 관련 책들을 집중적으로 읽었다.
<찰리 멍거 바이블>, <세이노의 가르침>,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The ONE Thing>, <레버리지>, <슈퍼노멀>, <이웃집 백만장자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 <바빌론 부자들의 돈버는 지혜>, <아주 작은 습관의 힘>, <맥스웰 몰츠 성공의 법칙>...
사실 돈과 성공만을 쫓는 너무나 '현실적'인 책들이 아닌가 할 수 있겠지만, 그래서 뜬 구름이 아닌 내가 사는 이 자리 '현실'에서 진짜 나의 삶을 사는 법을 일깨줘 주는 정말 고마운 책들이다.
앞의 책들은 내가 의도적으로 읽은 책들이었고,
이 책은 내가 의도하지 않은, 꿈다온 새벽책방 추천 도서로 순서가 되어 읽게 된 책이다.
다시 말하면 전혀 기대하지 않은 책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앞의 책들에서 말하고 있던 내용들을 그 상위에서 묶어주었다.
시집이 아닌 산문집이지만, 시인의 Metaphor 속에 담겨 있는 삶의 의미 들을, 이해하기 쉽게 그가 세계 이곳 저곳을 여행하며 엿본 세상의 다양한 이야기들로 들려주고 있다. 형형색색의 다양한 삶에 대해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다 같은 방향으로 향하고 있고, 결국 그 곳에서 만난다.
류시화 시인이 살아오면서 수많은 여행 속에서 삶에서 때로는 고통 속에서 때로는 죽음의 위기에서 때로는 기쁨으로 충만한 날들을 살고 나이가 들어 자라난 흰수염이 참 감사하다.
여전히 새벽에 일어나기 쉽지 않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점점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소리내어 읽는 속도 조차도 내 안에 담아 얼마간 더 품고 싶은 마음에 조금 더 천천히 읽기를 바라고 있는 나를 발견하기도 했다. 마지막엔 다른 일로 저녁에 늦게 잠들어 새벽에 일어날 수 없어 함께 하지 못했지만, 따로 시간을 내어 혼자 읽어보는데, 그 시간이 정말 행복하고 감사했다. 책을 읽는 시간은 기본적으로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다. 생각을 하며 곱씹어보고 새겨보는 시간도 참 행복하다.
후기라 쓰지만, 나의 삶을 되돌아보며 내 의식의 흐름에 맞추어 책의 내용을 새겨보는 '이 순간 깨어있음'의 글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마음이 담긴 길을 걷는 사람은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과 나란히 걷는다.
행복은 목적지가 아니라
여정에서 발견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행복은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행복은 내가 마음을 담아 가는 길 어딘가에 있고,
내가 눈을 들어 그것을 보아야만 나에게 행복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마치 김춘수의 <꽃>처럼, 내가 인지하지 않고 불러주지 않으면 그 행복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버린다.
지금을 놓치고 사는 것은 아닐까.
지금 내가 무엇을 하든 내일은 나의 오늘이 되고, 나의 오늘은 어제가 되는 중에 아이들은 자라고, 삶은 흐른다. 너무 많은 것들을 다 하지 않아도 된다. 우선순위는 단 하나뿐이고, 그 말은 다른 것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자.
시간을 갈아 넣을 때 중요한 것이 뭐가 있을까?
나의 꿈이 이루어지리라는 것과 시간의 힘을 믿고 조급함을 내려놓는 것이다.
조급함에는, 남들보다 더 일찍 이루고 싶은 욕심이 담겨있다.
나의 시선이 '나'라는 존재 자체보다는 남에게 가 있는 것이다.
목적지로 가는 모든 길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행복을 발견해간다면,
차라리 '늙어서' 도착 하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치열하고 신기하고 놀라운 그 과정에서 이미 멋진 삶을 살아왔기 때문!
나에겐 매일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 있어! 알아차리고 깊이 감동하면 돼!
미래를 예측하거나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냥 지금 이 순간 내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하자.
그런 순간들이 쌓이다 보면 내가 상상할 수 없는 순간들을 마주하게 될지도 몰라.
그렇게 그 순간을 마주할 때 주저 없이 나아가면 돼.
. . .
보기 위해서는 지금 여기에 존재해야 한다.
너의 마음은 거의 언제나 다른 곳에 가 있다.
전정으로 바라봄이야말로 사랑의 행위이다.
깊이 바라보면 이해하게 되고, 이해하면 사랑하게 된다.
'세상을 사랑하는가?' 사랑하는 사람은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한 존재를 아는 것은 한 세계를 끌어안은 일이고,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내가 모르는 그 무한한 세계를 사랑한다는 것이다.
당신은 이름 없이 나에게로 오면 좋겠다.
나도 그 많은 이름을 버리고 당신에게로 가면 좋겠다.
이름을 알기 전에 서로를 느끼면 좋겠다.
나의 아이들도 사실 이름 없이 나에게로 왔다.
이름을 알기 전에도 서로를 느낄 수 있었다.
얼마나 놀라운 일이었는지... 다시금 깨닫는다.
내 소중한 이들을 깊이 바라보아야겠다.
너무 가까이 있어 늘 잊어버리고 마는 그들의 '존재'의 소중함...
. . .
나는 많은 길을 돌아서 그대에게로 갔지만,
그것이 그대에게로 가는 직선 거리였다.
시인 루미
때로는 우회로가 지름길이다.
삶이 우리를 우회로로 데려가고,
그 우회로가 뜻밖의 선물과 예상하지 못한 만남을 안겨 준다.
돌아 돌아 돌아 돌아서라도, 가는 것을 멈추지 말고 그저 걸어가면 되는거야.
그 길이 지름길이던 우회로던 간에 말이야.
그렇게 가다가 잠시 멈춰서서 지금 내가 있는 곳을 느껴보자고!
. . .
우리가 내리는 결정들의 80%는 두려움에 바탕을 둔 것이다. 가슴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 때문에 결정을 내리고 방향을 선택하는 것이다. 두려워하는 마음은 인생의 비전을 차단시킨다. 안전한 길은 큰 기쁨을 주지 못한다.
마음이 원하는 길을 두려움 없이 걸어가라
비전탐구.
'위대한 신비'가 자신에게 삶의 이유와 목적을 알려줄 때까지
잠시 세상과 단절하고 오직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이다.
지금 내가 욕망하는 것이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인지 아는 일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명상이 필요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세상과 내 안의 소음 속에서 나를 보는 시간
삶은, 안전지대를 벗어나는 순간 시작된다.
과거의 나와 작별하고 새로운 나를 만나는 일,
안전지대를 떠나 더 큰 비전을 얻는 일이 비전 퀘스트이다.
결국엔 모든 것이 죽지 않는가? 그것도 너무 일찍
내게 말해 보라, 당신의 계획이 무엇인지.
당신의 하나밖에 없는 이 거칠고 소중한 삶을 걸고
당신이 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시인 메리 올리버의 시 <여름날> 중에서
거칠다는 말이 참 좋다.
매끄럽고 부드러운 것이 아닌
수많은 비바람에 깎이고 데이고
쓸려나가면서 거칠어버린
나의 소중한 삶
. . .
사람들이 당신에게 어떻게 하는 가는 그들의 카르마가 되지만,
그것에 대해 당신이 어떻게 반응하는가는 당신 자신의 카르마가 된다.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받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내가 어떻게 반응할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놀라워하며 함께 기뻐할 수도 있고,
슬퍼하며 같이 눈물 흘리며 공감할 수도 있고,
화를 내거나 반격을 가할 수도 있고,
그냥 나를 거쳐가지 않고 흘려 보낼 수도 있다.
머릿속의 중얼거림, '알아차림이 없는 생각'이야 말로 인간의 주된 문제다.
생각은 내가 아니다. 본래의 나는 생각들이 아니라 그것들의 관찰자이다. 그 '나'의 알아차림이 없으면 생각이 우리 삶의 주인이 되고, 현존이 아니라 끊임없는 중얼거림이 일상을 차지한다. 이 중얼거림에서 깨어나 미소 짓지 않겠는가?
오우... 정말 커다란 문제를 알게 되었다. 알아차림 없는 생각.
수많은 머릿속의 중얼거림은 정신이상자들이 입밖으로 내뱉는 것과 다르지 않다.
나의 생각 위에서 나를 바라보자.
음... 보자. 내가 지금 이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
좋아 잘 하고 있어! 계속 써내려 가라고!^^
. . .
'마음 챙김 식사 mindful eating'
'그냥 삼키지 말고 맛보라, 생각하지 말고 느껴라'
삶의 모든 순간을 그냥 삼키듯 흘려보낼 수도 있고,
천천히 하나하나 다 느낄 수도 있다.
그저 생각을 중얼거리지 말고 느껴보라고.
. . .
돌처럼 삶 속으로 가라앉을 것 같았던 두려움이 삶의 바다를 헤엄쳐 나갈 수 있다는 확신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나머지는 삶이 알아서 하리라는 것을 알았다. 바위를 움켜잡고 있는 두려움에 찬 손을 놓기만 하면, 삶이 알아서 하리라는...
얼마나 큰 깨달음인지...
미래를 예측하면서 올지 안 올지 모르는 그런 불행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고,
그저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을 해 나가면 되는거야.
삶이 나에게 줄 선물같은 순간이 정말 기대되지 않아?
. . .
"원본에는 '즐겁게 살라 celebrate'는 것이었어. '독신 생활을 하라 celibrate'가 아니었어."
모든 정의와 도그마를 넘어 두려움 없이 이 순간의 삶 속으로 들어간다면 언제든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이 살아 있는 경전이다. 인생은 필사본이 아니라 각자 스스로 써 나가는 책이다. 우리는 예술가이며 예술 그 자체이다.
그동안 부모를 포함해 다른 사람의 편협한 경험에 의존한 편견으로 만든 수많은 선입견 갖혀 살아왔다. 내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 결코 '내가' 아는 것이 아니었다. 다시 리셋 버튼을 누르고 나의 삶을 살아가면서 삶의 순간 순간마다 하나씩 발견해 다시 써 내려가자. 나라는 존재가 바로 예술이야.
. . .
과거를 되돌아보며 내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낭비했는가 생각했다.
삶은 하나의 선물이다. 매 순간이 축복의 순간일 수가 있다.
도스토예프스키
도스토예프스키도 죽의 순간을 지나 보너스로 받은 삶이라 깨닫고, 매 순간의 삶이 선물이고 축복이 되었다.
선물 같이 주어진 오늘 지금 이 순간,
쓸데없는 고민으로 무의미한 일들을 하며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이 순간을 꾹꾹 눌러 살지 않을 이유가 없다.
. . .
그대 스스로 자신을 찾아 나가라.
다른 사람이 그대를 대신해 그대의 길을 정하게 하지 말라.
그것은 그대의 길이고, 그대 홀로 걸어가야 하는 길이다.
다른 사람이 함께 그 길을 걸을 수는 있지만,
누구도 그대를 대신해 걸을 수 없다.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도덕률> 세번째 지침
답은 언제나 내 안에 있고,
타인의 길이 아닌 내가 걸어가는 길 속에 있다.
모든 결정은 내가 하고, 책임도 내가 진다.
'내는 내다!'
. . .
우리는 사랑을 '한다do' 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사랑은 '사는live' 것이다.
삶은 우리의 영혼이 우리 자신에 대해 읽는 책이다.
그 책의 다음 장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 페이지를 넘기기 전에는 알 수 없다.
좋은 결론은 책의 후반부에 적혀 있다는 것 외에는.
앞부분의 내용이 어둡다고 이야기가 끝난 것은 아니다.
고통은 진정한 길을 열어준다.
그리고 마침내 고통은 지나가고 아름다움은 남는다.
슬픔은 기쁨을 위해 그대를 준비시킨다.
그것은 난폭하게 그대 집 안의 모든 것을 쓸어가 버린다.
새로운 기쁨이 들어올 공간을 발견할 수 있도록.
시인 루미
나는 나를 사랑한다.
그렇다면 나를 살아야지.
나로 살아야지.
지금까지 어두웠다고? 괜찮아. 아직 안끝났어!
다음 페이지 넘겨봤어?
페이지를 넘겨. 내가 직접 쓰는거야.
뭐라고 쓸래?
. . .
지금까지 삶을 보던 방식을 버리고
자신이 시인이라고 가정하고 사람들과 세상을 보라.
영적인 깨어남이란 새로운 각도에서 세상을 보는 것이다.
풀벌레 하나, 꽃 한 송이, 저녁노을, 사소한 기쁨과 성취에도 놀라워하는 사람이 진정한 부자이다. 감동을 느낄 때 우리는 정화되고, 행복해지고, 신성해진다. 그리고 감동받아야 감동을 줄 수 있다.
아버지가 시인이지만, 시인이 이렇게나 아름다운 일인지 몰랐다.
나도 시인이 되고 싶다. 적어도 시인처럼 살 수는 있지 않을까.
책에서 말한 것처럼 매일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들기 전에
스스로에게 다음 세 가지 질문을 던지고 답을 적어 보기로 했다.
오늘 놀라운 일은 무엇이었는가?
오늘 감동받거나 인상 깊은 일은 무엇이었는가?
오늘 나에게 영감을 준 일은 무엇이었는가?
와...
이렇게만 해도 나에게 이렇게나 많은 놀라운 일들이 있었다는 것에 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진짜 놀랍다!
매일 이 놀라움들이 쌓이면 정말 놀라운 인생이 되겠는걸!?
. . .
인생은
숨을 쉰 횟수가 아니라
숨막힐 정도로 벅찬 순간을 얼마나 많이 가졌는가로
평가된다.
시인 마야 안젤루
자신이 가졌던 재능gift이 신이 준 선물gift이었음을.
바쁘고 돈이 부족하고 할 일이 많다는 이유로 그 선물을 제대로 실현하지 못했음을.
수많은 미완의 스케치들을 남기고 겨우 잎새 하나를 완성하고 죽었으며,
그래서 결국 자신을 무가치하며 중요하지 않은 인물로 만들었음을.
인간이 죽음 앞에서, 내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나의 가슴 뛰는 순간들, 내가 삶을 최대한으로 산 모든 순간이 나의 것이다.
스스로 감동하는 순간들, 삶을 자신의 가슴에 일치시키는 순간들.
이 세상을 떠날 때 당신이 가져갈 수 있는 유일한 것들은 당신 가슴에 담긴 것들이다.
모든 과거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날개에 매단 돌과 같아서 지금 이 순간의 여행을 방해한다.
마음이 과거에 일어난 일들에 분노를 느낄수록 현재를 사랑하기가 더 어렵다.
우리에게 주어진 짧은 삶이 우리의 기회이다.
상처에 대한 기억만 안고 이 세상과 작별하기는 아쉽지 않은가?
내가 삶을 최대한으로 산 모든 순간,
삶을 나의 가슴에 일치시키는 순간,
그렇게 가슴 뛰는 순간들로 지금 살아있다면,
세상과 작별할 때, <Love And Free> 책에 나왔던 말처럼,
나라는 인간에게 스스로 감동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 적어도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순간 가슴 뛰고 있는 건 분명해!
. . .
새는 자유를 위해 나는 것이 아니라,
나는 것 자체가 자유이다.
다시 오지 않을 현재의 순간을 사랑하고,
과거 분류하기를 멈추는 것.
그것이 바람을 가르며 나는 새의 모습이다.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몰라도 날개를 펼치고 있는 한
바람이 당신을 데려갈 것이다.
새는 날갯짓에 닿는 그 바람을 좋아한다.
류시화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중에서
마음이 과거에 일어난 일들에 분노를 느낄수록 현재를 사랑하기가 더 어렵다. 마음의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과거의 일을 계속 곱씹으면서, 그것에 의해 왜곡된 인식으로 자기 자신과 세상을 대한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짧은 삶이 우리의 기회이다. 상처에 대한 기억만 안고 이 세상과 작별하기는 아쉽지 않은가? 내려놓을수록 자유롭고, 자유로울수록 더 높이 날고, 높이 날수록 더 많이 본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날은 다름 아닌 '바로 오늘' 이다.
오늘 하지 않으면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알 수 없다.
결국 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던 거구나.
선물 같이 주어진 오늘,
다시 오지 않을 지금 이 시간을 사랑하고
매 순간 순간을 최대한으로 사는 거야!
내가 하는 것을 멈추지만 않으면 돼! 절대 포기 하지 말라고!
I DON'T EVER GIVE UP
지금 이렇게 한다고 당장 내일 어떻게 된다는 보장도 예측도 다 필요없어!
그냥 해! 지금 그냥 하라고! 기왕하는 거 머리부터 발끝까지 최대한으로 즐기라고!
그렇다보면 삶이 나에게 주는 바람 같은 기회들이 나를 어딘가로 데려다줄거야.
그 곳이 어디든 감사히 즐기자. 목적지가 아니어도 돼. 아니 목적지가 아니길 바래!
그래야 또 어디든 날아갈 수 있지 않겠어?^^
. . .
주저하지 말고 경험에 뛰어들라.
문제에 대한 해답을 타인에게서 빌리려 하지 말고 그 문제를 살아야 한다.
삶은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살아야 할 신비이다.
관념과 공식에서 벗어나 이 삶을 최대한으로 경험해야 한다.
이해는 머리가 아니라 경험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언제나 이타카를 마음에 두라
그곳에 도착하는 것이 너의 최종 목표이니
그러나 결코 서두르지는 말라
여행은 여러 해 계속되는 것이 좋다
그리하여 늙어서 그 섬에 도착하는 것이 더 나으니
너는 길에서 얻은 모든 것들로 이미 풍요로워져
이타카가 너를 풍요롭게 할 것이라 기대하지 않으리
집으로 가는 멀고 긴 여정, 그 여정이 곧 진리 발견의 길이고 자아실현의 과정이다.
오랜 과정 끝에 도달한 자기 발견이 더 진정하고 확고하기 때문이다.
아예 '늙어서' 목적지에 도착하는 편이 더 낫다.
지혜로운 현자가 되는 것은 긴 과정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여정이 풍요롭고 신기함으로 가득 찬 사람은 목적지에 연연하지 않는다.
이미 그 자신이 멋진 삶을 누렸기 때문이다.
후회 없이 살고 치열하게 추구한 사람은 더 바라는 것이 없다.
그는 깨달음에 도달하지 않아도 개의치 않는다.
나에게 깨달음을 선물한 스승은 인생 그 자체였다.
우리 각자의 삶은 한 편의 <오디세이아>이다.
그 대서사시의 완성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다.
그 길에서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이 우리의 순례이다.
당신의 이타카는 무엇인가?
당신은 그 이타카로 가는 길 어디쯤에 있는가?
사람들이 책, 음악, 미술 등 문화와 예술을 통해 나라는 존재의 소중함을 느끼고,
그곳이 어디이든 내 삶의 자리에서 삶의 순간마다 행복할 수 있음을 발견하는,
힐링의 시간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문화 예술 힐링 타운'을 만드는 것입니다.
지금 그 입구 쯤에 다다른 것 같네요.
이런 꿈을 꿀 수 있는 지금 이 순간 정말 행복합니다!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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