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월 300만원 직장인이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자음과모음, 너나위, 코크드림

한 마디만 한다면, "진심"이 느껴지는 강의였습니다.
난생처음 지인에게 소개받고 내돈 내고 듣는 부동산 강의였습니다. 그래서 기대보다는 '이게 맞는 걸까?, 돈내고 강의를 듣는다고?' 라는 생각이 조금 더 컸습니다.
그러다가 너나위, 자모님 강의를 들으며 진짜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너나위님 1강, 3강때 감정이 올라오는 것보고, 자모님의 라이브코칭 하는 것보고 많이 느꼈습니다.
제가 이번에 집을 사든, 조금 더 시일이 지난 후 집을 사든, 제게는 한동안 혹은 지속적으로 계속 떠오를 것같습니다.
내적 친밀감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물론 저 혼자만)
나중에 길가다가 우연히 보면 "어, 형?" 이라고 말 걸거 같습니다.
서두는 이정도만 하고 그냥 제가 좋았던 점 5가지 말씀드리려 합니다.
첫째, 제가 생각했던 부분을 정확하게 다시 짚어주셔서 '확신'을 갖게 해주셨습니다.
혼자서 책을 읽으며 '이게 맞는건가?' '잘하고 있는건가?' '누구에게 물어보지?'라는 불확실성으로 갈피를 못잡고 있던 찰라에 강의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고 그 중 단연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물론 디테일한 부분이라든가 앞으로 정보를 찾아보고 나면 또 문제점에 봉착하겠지만 그래도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둘째, '평균' 적인 사람의 시선으로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주셔 감사합니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연봉' '돈' 에 대해서도 무던하게 대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왜냐하면 왠지 나만 적은것같고 나만 잘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강의를 들으며 '평균'이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되었고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로세스, 7단계 등 감사합니다. 그리고 심사임당님과 찍은 유튜브를 보며 저도 input을 최대한 늘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감각'을 일깨워주셨습니다.
집에 대한 감각, 정확히는 집값에 대해서 여러가지를 알려주셨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가격과 '시장'에서 원하는 가격이 다르다는 것. 그리고 그것은 욕할 것이 아니라 방법을 찾고 내가 익숙해져야만 적응할 수 있는 것. 그러려면 정말 '나'의 생각이 바꾸고 '행동'이 바뀌어야 하는 감각을 일깨워주셨습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연희동 사건(?)'에 대해서도 많은 공감합니다. 상황은 '내'가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것. 거기에서 한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현상은 그대로 받아드리고 '나아갈 미래'를 생각한다는 것 공감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집값에 대한, 내집마련에 대한 '감각'을 일깨워주셨습니다.
넷째, '기준'을 정해주신 것 감사합니다.
사람마다 상황이 달라 한가지 수치로 된 기준을 정해주진 못했어도, 강의를 들으며 제 상황에 맞는 '기준'을 정할 수 있었고, 제 현실을 깨달았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준'은 가겨을 비롯하여, 거주의 형태, 고르는 방법 등 다양한 것을 말합니다.
다섯째,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모든 것을 알려주고 싶다." 느껴집니다. "나는 부자가 아니다, 그들은 어떻게 살지 모르지만 우리는 이렇게 살아간다." 내 딸이 있다면 "부자처럼 생각하라" 정말 절절히 진심이 느껴지는 말이었습니다. 마지막 강의에서 감성이 터져서 이렇게 후기를 쓰고 있는 저만 보아도 다른 분들도 아마 정말 너나위님의 진심을 느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나위님에게 댓글로 많은 분들이 의도치않게 상처를 주었겠지만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그들은 그렇게 밖에 살지 못하는 사람들인데요. 그냥 너나위님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 정보와 좋은 내용으로 알려주신다면 그것으로 족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쉬운 점은 2가지 입니다.
첫째, "짧습니다."
제가 상기에서 말씀드렸던 듯, '내'돈 내고 듣는 첫강의라서 그런 것같습니다.
제가 들었던 대부분의 강의는 수능강의였고 60만원에 150강좌. 8개월 수강기간이라는 데에 익숙해졌었나봅니다. 소개해준 지인에게도 이걸 말했더니 '혼났습니다.'
강의 시간도 짧고, 강의 듣는 종료 기간도 짧고, 심지어 한 강좌당 듣는 200%도 짧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제가 적응해야겠지요?
둘째, '지방'에 대해 조금 설명 분량이 적어서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뭐,, 인구의 절반이 서울과 수도권이니 이해하는데 그래도 지방에 사는 사람으로서는 많이 아쉽습니다.
너나위님께서 말하신 2070년즈음에 실패하지 않은 곳은 '서울'이고 '서울'밖은 많은 변수가 있다는 것을 앎에도 그냥 푸념입니다.
내집마련을 지방에서 해야하는데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그냥 그래도 지방에 대한 분량을 더 증배해주셨음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올려봅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감사드립니다.
자모님의 라이브코칭보면서 시간을 그렇게 많이 할애하실 줄 몰랐습니다. 어쩔 수 없이 중간에 껐지만 그래도 그 열정과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너나위님의 진심어린 마지막 맺음말을 보며 "행복"을 찾기 보다 하는 일에 행복을 느끼려고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45기 수강생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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