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
생애최초 월부학교를 경험중인
엣프제입니다 : )
제가 월부에와서 처음으로
강의를 들었던 게 바로 2년 전
4월 내집마련 기초반이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딱 2년 만에 저는
과연 갈 수 있는걸까? 라고 생각만했던
월부학교를 듣게 되었네요!
월부학교를 얘기할 때
간절하게도 오고싶었던,,
이라고 많이들 얘기하시는데
저는 그렇게 얘기하지 않고
갈 수 있는 곳인가?에 그쳤던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저의 첫 게시글인 내집마련 기초반 과제는
내집마련에 적합한
나의 예산을 확인해보는거였는데요
부끄럽게도 저는 제 자산이 얼마인지도
그 때 처음으로 확인 해 봤었고
취업 전에 못쓰고 살았던 것에대한
보상심리로 취업 후에는
돈을 아예 모으지 않고
있는대로 다 쓰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갖고 있던 저 종잣돈 마저도
주식에 들어있던 돈 40%
주변에서 그래도 청약은 해야한다고해서
청약통장에 묶여있는 돈이 60%
그냥 없다고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그 당시에는 나이 서른이 되도록
돈 하나 모아두지 않았던
제가 부끄러웠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것보다
더 부끄러웠던 건,
1) 자산이 얼마나 있었는지도 모르는데
2) 여기와서 공부를 하면 나같이
돈 없는 사람도 순식간에 마법처럼
금새 자산을 불릴 수 있을 것 같다
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점입니다.
아무튼!
그래서 저는 내집마련기초반 후에
금새 자산을 불리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열반기초 강의를 이어 들으며
가난의 고리를 끊고,
부모님과 나의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투자자'가 되어야겠다.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투자를 통해 가난의 고리를 끊고
투자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기때문에
독강임투를 반복하며
실력을 쌓아나가야했지만
'나는 투자금이 없으니까'
라는 마음이 항상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와 지금 함께 해주고계신
밥잘튜터님께서 첫 월부학교를 시작할 때
원씽캘린더에 만들어둔 빈 공간이
스스로에게 해야할 일을 하지 않아도 될
방어로 다가온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저한테는 종잣돈이 원씽캘린더에
비워둔 빈 공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투자하는데 있어 필요한
종잣돈이라는 부분을
스스로 비어있는 0 이라고
고정해두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게 저한테 지금 당장 급하게
✔ 부동산 사장님께 듣기 싫은
소리를 들어가며 매물을
털어보는 것까지는 하지 않아도 될
✔ 지금 내가 투자를 하지 않아서
편하게 누리고 있던 것들을
좀 더 누리지 못하게 될
✔ 지역에 대해 좀 더 치열하고
머리아프게 생각하지 않아도 될
방어가 되고 핑계가 되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저는 2년이라는 시간을
종잣돈이라는 괜찮은 방패를 갖고
안일하고, 편하게
하기 쉬운 공부만 하며 지내다
실전 투자자를 위한
월부학교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저는 월부학교에 오면서
밥잘 튜터님께 3개월을 배울 수 있는
너무나도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저는 사실 이전에도
온라인 서포터즈활동을 하며
밥잘튜터님을 실제로 뵙고
질문을 드릴 기회가 있었고,
그 당시 튜터님께,
- 매임이 잘 안잡히는 지역이라
지역을 알아가는 게 너무 힘들고,
매임하는게 힘들다.
- A아파트와 B아파트를 보고왔는데
B아파트도 괜찮은 것 같은데
판단이 어렵다...는 등
그 소중한 기회에
저의 노력이 부족한 것에 대한 결과에 대해
또 다른 해결책이 있을까하는
많이 아쉬운 질문을 했던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월부학교에 와서
튜터님을 뵙고 튜터링데이 때
6개월만에 튜터님께 드렸던 질문이
투자를 하게되면 사택에서 나와야하는데...
에 관한 고민이었고
튜터님께서는 6개월 전에
제가 튜터님께 했던 질문을
정말 정확히 기억하고 계셨고,
이번 질문까지 들으신 후
라는 말씀을 제일 먼저 해주셨고
당장 겪게 될 불편함과
바로 눈에 보이는 비용들이 아닌
내가 투자를 하려고 하는 목적에
부합하는 결정과, 행동들을
쌓아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부사님과의 피하고 싶은 상황,
사택에서 나와야하는 상황,
머리아프고 어렵게 매물과
가격에 매달려야하는 상황,
투자를 하려면 반드시
겪어야 하는 일인데도,
겪기 싫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결국
투자가 하기 싫었던게 맞는거죠
집에가서 곰곰이 생각 해 보니
진짜 실력있는 투자자가되고 싶고,
투자를 하고 싶은 사람이
해야하는 질문이 아닌,
투자가 하기 싫은 사람이
하는 질문만 하고 있었더라구요.
그리고는 제가 저한테
얼마나 많은 빈칸과 방어장치를
설치해두었는지를
깨닫게 되었던 날이었습니다.
- 나는 종잣돈이 없으니까
- 나는 캐파가 부족해서 투자와
강의와 서포터즈를 다 할 수 없으니까
- 나는 지금 사택에 살고 있는데
이걸 포기하는 건 너무 아까우니까
- 나는 아직 실력이 부족하니까
(비겁하다 비겁ㅎㅐ,,,)
제가 월부에서 강의를 듣고,
하는 모든 활동과 보내는 시간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 하나
를 해나가기 위한 것이고
내가 지금 당장 투자를 못한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내가 지금 당장 투자를 할 것처럼
노력하지 않아도 될 이유는
될 수 없고
그 중에서는 또 저처럼
투자를 하지 못하는
진짜 이유가 아닐 수 도 있다는 걸
공유하고 싶어서 솔직한
마음을 꺼내보았습니다..!
왜냐면, 그걸 깨달은 순간,
언젠가 가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와서 기쁘고 많이 배워야지~
월부학교에서의 시간이
이제서야 너무 간절하고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고,
언젠가 돈이 모이면 하겠지~
라고 생각했던 투자가
너무 하고 싶은 마음이
이제서야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투자가 뭔지 생각하며
매일 매일 부동산에 가고싶다
라는 마음으로 바꼈고,
물러터진 태도에서
이번학기에 꼭
배운대로 투자를
하고 말겠다는
단호한 태도를
갖게 되었다는 걸
공유드리고싶었습니다 : )
혹시 저처럼
투자에 대해 망설이고 있는 동료,
투자를 못할 이유를 찾고 있는 동료,
지금 당장 투자할 수 없으니
적당히 하고 있는 동료분들이
계시다면!
내가 진짜 투자가 하고 싶은 게 맞는지!
내가 여기에 와서 가족들과,
또는 연인, 친구들과의 시간과
이전에 즐겼던 내 삶을 바꿔가며
하루하루 보내고 있는 이 시간들이
내가 만든 방어막 때문에
아까운 시간으로 버려지고 있는게 아닐지
다시 한 번 생각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절 주절 저의 다짐이 담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월부에서 그런 벽을 하나씩 깨나가는 거 같아요 프제님의 1호기도 응원할게용 ㅎㅎ
와 너무나도 좋은 프제님의 글 덕분에 저도 그동안 제가 갖고있던 핑계들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너무 공감됐습니다 진솔한 생각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학기에 꼭 투자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