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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 첫 날에 서점에 들렀다가 김성근 감독님 책 표지만 보고 산 책이다. 뼛데 자이언츠라 김성근 감독님과의 경기는 매번 지고 해서 분에 찼던 날들이 기억나기도 했고, 어떻게든 이기는 감독님의 독함이 생각이 났나? 그냥 사놓고 천천히 펼친 책이다. 그러다 마침 올해 초 너나위님이 강의에서 2024년 추천 책 12권을 선정해주셨는데 그 중에 하나가 이 책이라 내심 기뻤다.
80이 넘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야구라는 "원씽"에 "몰입"하는 "그릿"을 김성근 감독님께 볼 수 있었다. 투수가 던진 야구공이 포수 글러브로 들어가는 그 짧은 시간에 휘두르는 타자의 방망이. 공을 맞힐지 아닌지의 순간이 팀의 우승과 패배라는 큰 결과로 이어지는 것처럼, 우리 인생에도 수많은 선택의 순간이 있다. 그 선택에 얼마나 망설이지 않고 후회없는 선택을 하느냐, 그리고 이어나가느냐에 따라 내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니. 매 순간을 현명한 선택으로 이어나가기 위해선 집중하지 않을 수가 없다.
“죽었다 깨어나도, 나이를 먹었다 해도
계속 성장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어.
시선은 늘 앞으로, 미래로.”
82세 현역 감독 김성근 에세이
대한민국 대표 야구인이자 82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야구계에 몸담으며 현역으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성근이 80년 인생에서 배운 깨달음과 지혜를 한 권으로 정리했다. 그는 흔히 ‘야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지만 그는 신이라는 별명에 손을 내젓는다. 야구에는 신 같은 것이 없다고, 자신은 아직 야구를 모른다고. 스무 살의 어린 나이에 혈혈단신 가족 한 명 없이 혼자 조국으로 돌아왔지만 ‘쪽발이’라는 조롱을 들어야 했던 재일교포, 꽃피우기도 전에 부상으로 이른 나이에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던 비운의 투수, 꼴찌만 거듭하던 약팀의 감독……. 이른 나이에 지도자 인생을 시작했지만 우승을 거머쥐기까지는 무려 25년을 벼려내야 했다. 그런 스스로의 인생을 돌아보며 김성근은 ‘거북이 인간’이었다고 회고한다. 토끼들처럼 재주를 타고나지도 못했고 꾀를 부릴 줄도 모르지만,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멈춰 서서 오랫동안 고민하고 숙고하며 오직 ‘내 안에서’ 답을 찾는 우직한 거북이였다고.
남들보다 소질도 부족했고 속도는 느렸지만 그런 만큼 부지런히 움직였다. ‘잠자리 눈깔’이라 불릴 만큼 매 순간 눈을 번뜩이며 문제를 풀어갈 아이디어를 찾았고, 매일 시합에서 진지하게 고민하며 상황을 돌파할 방법을 찾았다. 그렇게 찾은 아이디어와 방법들은 고스란히 김성근의 야구를, 인생을 지탱하는 프로세스가 되었다. 스스로가 느린 거북이였기에 선수들이 성장할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줄 수 있었다. 그렇게 ‘통산 1000승’이라는 고지를 한국에서 두 번째로 넘은 감독이 되었다.
자신부터가 타고난 재능도 없고, 가난한 범인凡人이었기에, 김성근은 말한다. 인생이란 결국 순간이 축적되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매 순간에 한 결정과 행동이 쌓이고 쌓여 인생이 된다고. 그래서 단 한 순간도 허투루 보내선 안 된다고.
p13. 항상 '왜?'라는 생각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라.
타협하고 후퇴하지 마라.
시선은 늘 앞으로, 미래로.
> 뒤 돌아보며 후회하지 말고, 멀리 앞에 일어날 일을 걱정하지 말고 현재에 집중하기. 후회와 걱정은 하면 할수록 손해. 그리고 고개 박고 가지 말자. 나는 가족 대표로 투자자가 되는 중이다.
<1장. 이겨내기 위한 의식>
p25. '일구이무(一球二無)'
기회란 인생사에 세 번은 온다. 단지 사람아다 그걸 붙잡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다를 뿐이다. 한 번, 두 번 왔을 때는 놓치고 마침내 세 번째 왔을 때에야 붙잡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기회가 온 것조차 모르고 그저 흘려보내는 사람도 있다. 그 차이는 바로 '준비'에서 온다. 준비가 된 사람은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고, 기회를 잡은 사람은 모든 준비가 된 사람인 것이다.
> 흘려버린 기회도 많았겠구나 싶었다. 준비가 되지 않았었다는 말과 같다. 이미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대로 두고, 앞으로 올 기회에 집중해야 한다. 대충 하면서 어짜피 기회 또 올건데~ 라는 안일한 마음가짐으로 준비하는 것은 준비가 아니다. 준비도 실전처럼, 기회가 오지 않아도 눈 앞에 모든 것이 기회인것처럼.
p37. 정말 절박하다면 아프니 뭐니 핑계 댈 정신이 어디 있는가. 밤에 잠 잘 시간도 없고 쉴 시간도 없어야 맞다. 요즘 젊은이들을 보면 종종 불쌍하다는 생각도 든다. 답은 자기한테 있는데, 그걸 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하고 있으니 말이다.
> 내가 왜 절박한지 한 번이라도 더 생각하기. 답은 나에게 있다. 알면서도 실행 못하는 것은 그냥 안하겠다는 것과 같다. WHY?를 던져라고 자모님이 말씀하셨다. 내가 왜 이 투자를 시작하는지? 왜때문에 남들 치맥때리는 퇴근 후 저녁에 임장을 가고 임보를 쓰고 독서를 하는지? 나는 우리 가족 대표로 하루를 사는 중이다. 침대에 쓰러지듯 올라가기.
p44. 사실 힘이 든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한 구석에서는 이 길을 떠나겠다는 마음을 품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시작부터 목적지에 곧바로 도달할 수는 없지 않은가.
목표가 높으면 높을수록 오르기 어렵고 그만한 고통이 있다. 시간도 걸린다. 힘든 게 당연하다. 그래서 살아가면서 제일 베스트는, 힘이 들어도 힘이 든다고 의식하지 않는 사람이다. 힘들 때도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
> "힘든게 나쁜건가요?" 라고 말하면서도 힘든게 많다. 늘 숨이 턱턱 막히는 단지분석, 고개들면 똑같이 솟아오른 1기신도시st 구축 택지들, 매일 바뀐다는 핑계로 외워지지 않는 시세 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어려움을 즐겨야 한다. 오래 가야 하니깐. 보상과 동료. 즐거움 찾기.
p65. 역경은 누구에게나 온다.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고 넘기느냐가 중요하다. 홈런을 치고 안타를 만들 수 있다면 파울은 몇 번을 쳐도 괜찮다. 감독에서 잘려도, 수없이 비난받아도 나는 야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아직도 야구를 한다.
> 내가 동경하는, 존경하는 모든 분들 또한 역경을 겪었다. 극복했고 넘겨냈다. 포기하지 않은 분들이다. 실전/지투에서, 학교에서, 에이스반에서, TF 넘어 강의장과 아지트에서 계신 모든 분들께 부끄럽지 않게 역경은 이겨내야지.
<2장. 나는 비관적인 낙천주의자>
p81. 나는 '어차피' 속에서도 '혹시'라는 가능성을 무궁무진하게 상상하고 그것들을 '반드시'로 만들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를 내는 것. 그게 내가 여태껏 해온 일이었다.
> 어차피, 혹시, 반드시, 미쳤다. 스스로나 남들 모두가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는 그 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고 결과로 이어나가는 것. 80 인생을 야구를 위해 살아온 김성근 감독님께 배워야할 진짜 도전하는 삶의 자세지 않나.
p85. "과거에 실수를 했든 실패를 했든 그런 건 다 버려라. 그때의 생각, 방법이 나빴을 뿐이지 너희가 나쁜 게 아니다. 생각, 방법, 임하는 자세를 바꾸면 새로움이 나와. 안 될 때, 실패할 때, 아플 때는 자기도 모르게 성장하고 있어. 단지 그 아픔을 실패로 끝내느냐, 시행착오로 바꾸느냐 하는 문제지. 그리고 그건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달려 있는 거야."
> 20년 남짓 성장통은 버텼으면서 지금 1년 반 넘어가는 시점이 힘들다고 포기하면 안된다. 20년 전 아무것도 모르는 나 스스로도 엄청난 성장을 해냈다. 과거의 나도 할 수 있으니, 지금의 나도 미래의 나도 할 수 있다.
<3장. 개척자 정신>
p116. 살아보니, 정신에 목적의식이 있는 사람은 육체에 지배당하지 않는다. 이걸 반드시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 육체가 아픈지도 모른다. (중략)
아파서 무언가를 못 하겠다는 건, 마음속에서 '아파서 안 되겠다'는 식으로 이미 타협을 하고 있으니 육체에 지배당해 버린 게 아닌가 싶다. 아픔이 핑계가 된다는 것이다. 야구할 때는 아프다는 생각 자체가 없다. 살아남아야 하는데, 거기에 이런 이유 저런 핑계 붙일 수가 없다. 가혹하다. 괴롭다. 힘들다... 이유가 많은 사람은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 혹시나 했는데 마음속으로 내 스스로 타협하고 있는게 있구나.. 낼 일찍 출근해야해서 안돼. 오늘 풀임장 했으니까 안돼. 어제 5시간도 못잤으니까 안돼. 이런 이유나 핑계를 쌓아나갈 것인가, 아니면 그 소중한 시간에 시세를 더 쌓을 것인가.
p124. 성공하는 사람은 절대 만족하지 않는다. 어떤 분야든 거기서 '편하다'는 생각하는 순간 끝난다. '이 정도면 잘했다'고 생각하면 기회를 잃어버린다.
빨리 피는 꽃은 예쁘게 피어도 금방 시들어버리니 열심히 피운 보람이 적다. 꽃을 일단 빨리 피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한 번 피운 꽃을 오래도록 예쁘게, 길게 살아 있게 만들어놓는 것이다.
> 내 스스로 편하다고 생각하는게 뭘까? 한 달 스케줄로 보면 1주차에 하는 임보 개요나 분위기 임장과 단지임장은 편하다. 그러면 그걸 이제 어렵게 해야지. 사임 시간을 줄여보고, 임장 전에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가야겠다.
<4장. 이름을 걸고 산다는 것>
p180. 이제는 한계라는 생각이 든다면 스스로에게 다시 물어보라. 몸에 저절로 새겨질 때까지 정신없이 열중해 본 적 있느냐고, 그만큼 절실했냐고.(중략)
높은 곳을 목표로 할수록 거기까지 가는 데는 당연히 고통이 따르고 그만큼 오랜 시간이 든다. 엄청난 노력도 필요하다. 그걸 '혹사'니 '희생'이니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 행여나 스스로와 타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목실감 채울때 물어봐야겠다. '완료'도 절실한 완료였는지, 투자시간도 그냥 앉아있는게 아닌 몰입해서 채운 시간인지.
p194. 무심코 보낸 하루가 나중에 엄청나게 큰 시련이 된다. 어떤 핑계도 대지 않고, 포기하지도 않고 오늘 하루에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살아야 한다. 그러면 언젠가는 이긴다. 그것이 야구가 내게 가르쳐준 인생이다.
> 목실감시금부 대충쓰지 않기. 돌아갈 수 없는 소중한 하루들을 모아가는 중이다.
<6장. 자타동일>
p282.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고 싶으면 혼자 가고, 멀리 가고 싶으면 함께 가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그런 선택이 너무 바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원래 긴인생에는 바보 같은 선택이 플러스가 되기 마련이다.
> 투자랑 비슷하다. 멀리 가는 것도 가는 거지만 오래 가야하니깐. 오래 가려면 진심을 다해서 함께 가는게 맞는 것 같다. 필요/불필요를 떠나서 진심으로 서로의 꿈을 응원하면서 함께 가는 것.
p294. 무식을 창피해해서는 안 된다. 무식한데 그렇지 않은 척하면 오히려 결국 큰 해가 되어 부메랑처럼 돌아온다. 공부만이 살 길이다.
> 낼부터 내마기 듣는데 첫 수강이고, 실거주는 진짜 단 1번도 고려하지 않았기에 모르는게 당연하다. 투자자의 내집마련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있는 그대로 배우고 익히기. 모르면 조장님과 조원분들께 물어보기. 무식하지만 창피하진 않다.
✅️ 투자
내집마련 기초반에서 투자자의 내집마련 A부터 Z까지 흡수하기.
강의후기 아지트에서 쓰고 나가기.
모르면 조장님과 조원분들께 질문하기.
내집마련 관련해서 궁금한거는 강의 끝나고 너나위님과 자모님께 물어보기.
✅️ 마인드
절실하기.
스스로와 타협하지 않기.
매 순간 최선을 다하기.
그리고 당당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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