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찐주부입니다.
오늘도 임장보고서를 위해
고군분투 하고 계신
동료분들
모두 안녕하신가요? ㅎㅎ
지난번 임장보고서 작성과 관련한
글을 썼었는데요.
[찐주부's 글 바로 가기]
https://cafe.naver.com/wecando7/10744389
오늘은
임장보고서를 좀 더 재밌게 쓰는 방법이 없을까?
매번 고민을 하던 제가
추가하게 된 한가지 장표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임장보고서를 작성하는
한 달여동안
집중이 잘되서
진도가 파바바박!
나갈때도 있지만
어떨때는 지역개요만 썼을 뿐인데
늘어지는 임보에
조금 지루할 때도 있잖아요~
(저만 그런거 아니죠?)
그럴때
어떻게 하면 좀 더 재밌게
임장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발견한!
"임장보고서에 재미 한 스푼"
더하는 방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바로
"공급"이 많았던 시기에
부동산 뉴스 기사를 통해서
과거로 잠시 돌아가
당시 상황에 빙의해 보는 것인데요
아묻따
같이 한 번 따라해보실게요~!
#임장보고서 - 공급파트
예시로 지난 1월에 작성했던
창원시의 임장보고서를 가져왔습니다.
먼저 공급파트에서
간단하게 과거 공급이 많았던 시기를 살펴 보았는데요
부동산지인의 그래프를 통해서
2014~2019년 5년동안 공급이
과다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미분양도 일부 발생했고,
공급이 가장 많았던 시기인
2017~2019년에는
공급으로 인한 전세/매매 가격의
하락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창원은 대체적으로
공급이 많은 시기에도
전세가가 많이 하락하지
않는 모습이었는데요
창원뿐 아니라 인근 김해, 부산까지
공급이 많았던 시기에는
얼마나 위험했을까
조금 더 들어가서 확인해봅니다.
창원뿐 아니라 인근지역까지 확대해서
살펴보니
당시 입주한 단지들의 절대적인 양뿐 아니라
굉장히 의미있는 중요단지들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확인하고 끝!
이게 아니라
이제부터 당시 창원의 시장분위기가 어땠고,
실질적으로 공급이
수요에 얼마나 영향을 주었는지
진짜 공급때문에
이렇게 가격이 빠졌는지
아니라면 어떤 사회적인
이슈가 있었는지
타임머신을 타고 다시 돌아가보겠습니다.
# 01. 파란창을 켜서 "00지역 부동산"이라는
키워드로 뉴스를 검색합니다.
여기서 잠깐!
중요한 부분이 바로 날짜 조정입니다.
#02. 옵션 > 직접입력을 통해서
해당 날짜를 대략적으로 선정해줍니다.
만약 2019년의 기사를 확인하고 싶다면
앞뒤로 조금 더 여유있게
일자를 선택하는 편인데요
너무 일자를 길게 설정하면
너무 많은 기사가
쏟아지기 때문에
길어도 2년 이내의 기간을 설정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
기사를 보다보면 같은 시기인데도
완전히 반대되는 기사가 보일때도 있고
똑같은 내용의 기사가
연달아 나올떄도 있습니다.
우선,
기사의 경우 기자의 "생각"이
들어가기 때문에
반드시 "팩트체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시간을 쓸수 없기 때문에
하나하나 검증하기 보다
다른 기사들과 비교하면서
해당시기에 필요한 기사들을
골라내기 시작합니다.
또한 똑같은 내용의 기사가
(어떨땐 토씨하나 안틀리고)
연달아 나올 경우에는
"광고"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 자료들은 바로바로 걸러 내야 겠죠?
그래서
저는 이왕이면
KNN, 00일보, 연합뉴스 등등
많이 들어본 곳에서
나온 뉴스들을 위주로 보는 편입니다
(언론사도 옵션에서 선택가능)
이렇게 해서 기사들을 살펴보다 보면
해당 시기의 시장분위기를
보다 면밀하게 파악할수 있고
기사를 읽으면서 과거를 보다보면
와~이때 가격이 5억????
이것도 미분양이라고?
지금 8억인데????
와 같은 비슷한 경험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때마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시장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고,
뿐만 아니라 지금의 시장이
미래에는 어떻게 평가될지
상상까지 하게 됩니다.
임보를 쓰면서
기계적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소소한 하나의 재미를 찾아가면서
과거-현재-미래를
엮어보면서 간접경험을 해나가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월부 유튜브의 "구해줘월부" 코너를 통해서
기사의 팩트체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때는 기사 제목과
기사 내용이 일치하지 않을때도 있고
의미가 빠진 맥락없는 기사들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장의 과거를 보면서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보고
그것을 통해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보면서
조금더 재밌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임보의 한 페이지에
재미를 더할 수 있는
소소한 방법을 하나 말씀드렸는데요.
임보를 쓰는 것이
시간이 오래 걸리면서 지치고 힘들때도 있겠지만
각자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재미를 찾아가시면
더욱 의미있는 임보가 완성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열심히 달리는
동료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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