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45기 17조 아하하

마지막 조모임은 출석률이 저조했지만, 그래도 와주신 분들과 즐겁게 이야기 나눌 수 있었습니다.

첫 조장이라 부족했을 텐데도 도움이 되었다 말씀해주시는 조원분들 감사했습니다.

7개월이란 시간동안 월부에 있으면서 불안하고, 조급하고, 이게 잘하고 있는건가... 헤맬때도 많았는데

내집마련 기초반에서 만난 조원분들께 조금이라도 나눌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게 신기했고, 내가 그만큼 성장해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역을 많이 알고 있는건 정말 큰 자산임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시간을 헛되이 보내기만 한 건 아님을 확인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10년 후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해 줄 수있는 말을 이야기 하면서 눈물이 날 뻔 했습니다.

'지금 가고 있는 그 방향이 맞으니까 조금 더 힘내서 씩씩하게 가. 지금 나 잘 되어 있거든^^

그러니까 너무 많이 걱정하지 말고 그렇게 하면되. '

스스로에게 이야기 하며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잠시동안 월부에서 공부를 멈춰야 하는 상황이지만 곧 다시 최대한 빠르게 돌아오겠다고 다짐합니다. 1호기를 해놓고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었지만 조급한 행동은 위험하지요. 기회는 언제나 있으니까요.

월부에 오지 않았다면 사실 지금의 선택도 하지 않았을 거 같아요. 0번부터 제대로 해결하고 오겠습니다!